애즈가 들려주는 광고 이야기

#11. 뉴진스면 다인가? 신한카드

2024.05.01 | 조회 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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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레터

광고의 숨은 이야기를 펼쳐보자

안녕! 애즈가 왔어!

퇴사 후 다시 이직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면접을 다니고 있어.

물론 한 곳 붙긴했지만,,

 

기업 한 곳 붙여놓고 

이번주 주말에는 여행을 가기로 했어! 

아마, 일본 오사카에 갈 것 같아 

그래서 트래블 캐드를 찾아보는 도중, 

흥미로운 광고가 눈에 잡혔지 뭐야. 

광고 먼저 보고 오자

영상에 나오는 광고 대사는 다음과 같아!

"zzzz 쟨 여행 때 잠깐이라고 맨날 자나봐 그냥 자라그래" 이젠 트래블 카드가 1년 내내 열일하게 하자 365일 쉬지 않는 금융 혜택 날마다 득되는 트래블 카드 쏠 트래블 체크카드 

영상 광고는 짧은 시간 안에 고객들에게 우리 상품에 대해 인식시켜야 하기 때문에 참 집행 하기 어렵다. 그래서 영상 광고의 경우, 초반 3초 동안 사람들을 후킹시킬 만한 소재를 꺼내고는 한다.

이 영상은, 대세 아이돌 뉴진스로 사람들을 후킹시키고 있다. 뉴진스 노래와 뉴진스를 등장시킴으로써 먼저 영상을 보는 시청자에게 호감을 사는 모습이다.

'뉴진스'를 잘 아는 타겟층은 10대에 40대 사이 정도로 추측되며 개인 자유 여행을 가장 많이 다니는 연령대인 20대~40대를 타겟으로 이 영상이 제작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트래블 카드의 혜택 멘트 보다는 뉴진스의 등장에 좀 더 힘을 실었을 것이고, 이는 정보를 스스로 찾을 수 있는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사람들을 겨냥했을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약간의 비판적인 생각으로는, 뉴진스는 현재 대세 아이돌이기도 하고 섭외하는 데 큰 비용이 들었을 것 같다. 모든 마케팅 부서는 비용을 최소화하되 수익은 극대화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뉴진스 모델을 활용하면서 비용 대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을 지는 의문점이다.

이세영 배우님 그리고 전도연 배우님 등 몇몇 배우님들의 광고 콘텐츠를 라이브시켜보면서 그들이 제품 및 서비스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그들을 정말 좋아하는 극히 일부 팬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뉴진스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흥미가 없을 수도 있을 50대 이상 고객님들을 잡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 옛날에는 50대 이상 되는 고객들이 모두 패키지 여행을 선택했다면, 최근에는 패키지 여행도 일부 항공권과 숙소만 여행사에서 제공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유 여행으로 돌리는 추세에 있다. 이처럼 요즘 여행 트렌드도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 따라서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모델을 섭외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카드 회사의 수익 구조는 아마, 카드 발급 수수료와 함께 결제 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일 것이다. 그렇다면 최대한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에게 카드 발급이 이뤄져야 하고 구매력이 강력한 연령대는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40대 이상 고객님들이다. 실제로 통계 자료도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생각이, 사건 일어나기 전까지 나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그 판도가 뒤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이슈가 생각보다 더 커지면서 하이브 멀티 레이블 소속이었던 어도어의 뉴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노출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이 어떻게 끝날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뉴진스에게 큰 타격이 없다고 한다면, 완벽한 노이즈 마케팅의 승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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