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距離]

ep3. 거리의 무게

2022.05.31 | 조회 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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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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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距離]

이것과 저것의 서로 떨어진 사이의 멀고 가까운 정도

저는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거리를 두고 있는 편입니다.

워낙 독립적으로 자라 누군가에게 기대기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대방과 어느 정도의 일정 거리를 두어야 마음이 놓여요.

 

하지만 거리를 둘 수록 한편으론 불편한 마음도 공존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만큼 일명 '선'을 넘을까 봐 선뜻 다가가지 못합니다.

 

이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 두드러진 성향인데

갑자기 누군가 제 마음의 방을 두드리려고 하면

마냥 반가워 하고 두 팔을 벌려 반기던

어린 시절 저의 모습이 그립기도 해요.

 

그래서 거리를 둔다고 해서 마음이

100% 후련하거나 편하지 만은 않아요.

왜냐면 그만큼 거리의 무게라는 추를

마음 속에 달고 있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거리의 무게라는 추가

너무 무거워 끊어지지 않도록 잘 조절하는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의 단어는'입니다.

 

오늘은 단어는 거리[距離]입니다.

거리라고 하면 보통은 물리적인 거리를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사람과의 감정에서의 거리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거리를 두는 만큼

거리의 무게를 달고 있어요.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이 편하지만 서도

동시에 불편한 감정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구독자분들도 거리의 무게를 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오늘의 단어 확인하고 하루를 시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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