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칼럼】 NYU ED1 Applied Psychology 컨설팅 후기

2025.12.31 | 조회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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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과 아이비리그

매주 월요일, 미국 대학 입시와 관련된 양질의 교육과 컨설팅에 관한 뉴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모두가 같은 말을 했던 출발점"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특히 '입시컨설팅' 은 여러 업체를 다니시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과 아이의 입장에서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여러 곳을 다녀왔고, 비슷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들었고, 그래서 질문이라기보다 확인에 가까운 말이다. “다들 이 성적으로는 좋은 대학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라도 다른 답을 듣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큰 기대는 하지 않겠다는 체념.

이번에 NYU Applied Psychology 에 ED1으로 합격한 학생을 처음 만났을 때도, 상담실 분위기는 딱 그 지점에 머물러 있었다. SAT 성적은 낮았고, GPA도 안정적이지 않았으며, 비교과 활동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입시를 설계해본 경험도 없었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어렵다”는 말이 나오기 쉬운 상황이었다.

"가능성 대신 구조를 보는 이유"

그런데 나는 그 순간, 이 학생을 ‘가능하냐 아니냐’의 문제로 보지 않았다.

대신 머릿속에서는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 학생은, 어떤 방식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입시는 결국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 학생과의 시간은 11학년부터 12학년까지, 2년에 걸쳐 이어졌다.

GPA 관리, SAT 고득점, 비교과 활동 그리고 12학년 원서지원 까지 입시에 필요한 모든 흐름을 함께 가져갔지만, 시작부터 한 가지는 분명했다.

"이미 아이에게 존재했던 방향"

이 학생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스펙이 아니라, 방향이라는 점이었다.

눈에 띄는 결과 하나를 급하게 만들어내는 접근은 오히려 이 학생을 더 불리하게 만들 가능성이 컸다.

이 학생은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다.

그건 누군가가 만들어준 설정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져 온 관심이었다.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감정은 왜 달라지는지 등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의문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심리학적 탐구 성향을 보였다.

나는 그 관심을 보며, 이 학생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 해당 학생의 컨설팅 1주차 과제
실제 해당 학생의 컨설팅 1주차 과제 "너자신을알라" 마인드맵


내 역할은 그 관심이 입학사정관에게 납득될 수 있도록, 흐름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내기보다, 이미 가능한 것들을 같은 방향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학생의 컨설팅 과제
학생의 컨설팅 과제 "Why-본질찾기"
대니얼쌤의 Why 본질 과제 피드백 미팅 기록
대니얼쌤의 Why 본질 과제 피드백 미팅 기록

*<너 자신을 알라>, <Why 본질 찾기> 란?

투아이비에듀 정규 컨설팅의 1-2주차에 진행되는 기초 과정으로 EC프로젝트와 전공 설계를 위한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무엇을 할지 정하기보다, 왜 그 주제에 끌리는지 본질을 찾아내 더 깊이 있는 아이만의 스토리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기록이 쌓이면서 달라진 위치"

이후 심리학과 관련된 에세이와 탐구 글을 블로그에 꾸준히 정리했고, 그 글들을 다시 인스타그램 포스터로 친구들에게 공유하며 생각을 축적했다.

처음에는 그저 조용한 기록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쌓이자 이 학생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지가 분명해지기 시작했다.

그 흐름은 자연스럽게 학교 안으로 이어졌고, 그룹 프로젝트를 맡아 활동을 이끄는 역할로 연결됐다.

누가 만들어준 자리가 아니라, 쌓여온 생각이 만들어낸 자리였다.

중요했던 건 이 모든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았다는 점이다.

화려하지 않았고, 과장되지도 않았다.

다만 이 학생이 실제로 해낼 수 있는 방식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계속 이어졌을 뿐이다.

입시에서는 바로 이런 지점에서 진짜 설득력이 생긴다.

 

GPA는 함께 관리하며 3.6까지 끌어올렸다.

숫자만 보면 대단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변화의 흐름이 있었다.

SAT는 끝까지 이 학생에게 편안한 지표는 아니었다.

여러 번 시도했지만, 이 학생의 강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구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미제출을 선택했다.

"원서에서 가장 중요했던 한 가지"

입시는 모든 지표가 완벽해야만 가능한 싸움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각 요소가 서로 어긋나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로 읽히는가 였다.

이 학생의 원서는 성적이 뛰어난 학생의 원서는 아니었다.

하지만 왜 심리학을 선택했는지, 그 관심이 어떻게 행동과 기록으로 이어졌는지, 그리고 이 학교 안에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충분히 납득되는 원서였다.

NYU가 본 것도 바로 그 지점이 아닐까 싶다.

Applied Psychology ED1 합격은 겉으로 보면 반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안에서 보면 전혀 우연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 가능한 구조가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입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학생을 뽑는 과정이 아니다.

가장 납득되는 이야기를 가진 학생을 선택하는 과정에 가깝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학부모님 중에도, 이미 “이 성적으로는 어렵다”는 말을 여러 번 들어본 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이 정말 끝인지, 아니면 아직 다른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는지는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투아이비에듀는 결과를 대신 만들어주는 곳이 아니다.

학생이 가진 조건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그 안에서 가장 설득력 있게 읽히는 구조를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NYU 합격은, 그 판단이 2년 동안 흔들리지 않고 유지되었을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지금 이 시점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그 감정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만 그럴수록 혼자 판단하기보다, 한 번쯤은 다른 시선으로 구조를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그 판단이 필요하다면, 투아이비에듀는 언제든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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