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사람, 인생 멘토 – 대니얼입니다.
이번 글은 학생분들에게 모든 영어시험에 적용되는 꿀팁 ㅎㅎ 학습법을 알려드리니
부모님들이 보신다면 자녀에게 꼭! 공유해주세요 💌
“상상하면서 읽으라는데, 그게 잘 안 돼요.”
문학작품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단어가 어렵거나 글이 추상적이면 머릿속에 그림이 안 그려져요.”
“SAT나 TOEFL 지문은 상상할 여유가 없어요. 그냥 단어 따라가기 바빠요.”
SAT·TOEFL 같은 시험에서도 ‘상상하며 읽는 힘’은 핵심적인 독해 기술이에요.
왜냐하면 상상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글의 구조와 의도를 시각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 왜 어려운 글은 상상이 안 될까?
이유는 단순합니다.
상상은 ‘이미지(감각)’로 움직이는데,
어려운 글일수록 그 이미지의 연결고리(bridge) 가 약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The author explores the transcendental idealism of human perception.”
해석: 그 작가는 인간 인식의 초월적 관념론을 탐구한다.
이 문장은 머릿속에 그림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transcendental idealism’(초월적 관념론)이라는 단어가 감각적 연결을 만들어주지 않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그림’을 억지로 떠올리려 하기보다,
‘관계’를 상상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어려운 글을 ‘상상하며 읽는’ 세 가지 방법
저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훈련시킵니다.
‘보이지 않아도 그릴 수 있는 상상력’, 즉 "논리적 상상(logical imagination)" 을 키우는 방법이에요.
① 🔗 관계로 상상하기 – “무엇이 무엇을 한다”
단어가 어려울수록 문장을 ‘관계 구조’로 단순화합니다.
“The author explores the transcendental idealism of human perception.”
→ “작가는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깊이 탐구한다.”
초월적 관념론 ->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
즉, 누가 – 무엇을 – 왜 의 관계로 바꾸면,
머릿속에 ‘사람이 무언가를 들여다보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복잡한 개념도 결국 행동의 관계로 바꾸면 감각화가 가능합니다.
② 움직임으로 상상하기 – “정지된 개념을 흐름으로 바꾸기”
추상적인 문장은 종종 ‘정지된 단어 더미’처럼 보입니다.
이때 단어를 움직임으로 바꾸면 글이 생생하게 살아나요.
핵심은 변화의 축, 즉 “무엇이 → 어떻게 바뀌는가?”를 읽는 겁니다.

글은 언제나 움직임의 흔적을 남깁니다.
however, yet, therefore, in contrast, as a result, ultimately 같은 신호어들이 그 예죠.
이 단어들에 밑줄을 긋고, 여백에 화살표(→)를 그리며
감정·논리의 이동을 시각화해보세요.
예를 들어,
The tone shifts from admiration to criticism.
→ 처음엔 감탄하다가 점점 비판하는 표정의 변화를 상상하기.
글의 흐름을 ‘감정선’으로 보면, 추상적인 톤 이동이
한 편의 영상처럼 머릿속에 재생됩니다.
▪︎ 절(clauses) 단위로 ‘모션 캡처’하기
긴 문장은 절 단위로 나누어야 흐름이 보입니다.
Although early results appeared promising, subsequent trials failed to replicate the effect, suggesting the initial conclusion was premature.
해석: 초기 결과는 유망해 보였지만, 이후의 실험들은 그 효과를 재현하지 못했다.
이는 처음의 결론이 성급했음을 시사한다.
이 문장은 이렇게 ‘움직임’으로 읽습니다.
→ 처음엔 긍정 → 결과는 실패 → 결론은 신중하게 수정.
즉, “좋다고 생각했지만 → 다시 해보니 실패 → 결론 보류.”
이런 식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요약하면, 문장이 살아 움직입니다.
▪︎ 감정선과 논리선을 따로 그려보기
어려운 글일수록 감정의 흐름과 논리의 구조를 분리하면 더 명확해집니다.
- 감정선: admiration → concern → criticism
- 논리선: observation → test → result → inference
두 개의 트랙을 겹쳐서 읽으면, 글의 표정과 뼈대가 동시에 보입니다.
③ 은유로 상상하기 – “생각을 그림처럼 바꾸기”
특히 철학적이거나 과학적인 글은 비유를 통해 상상력을 확장해야 합니다.
“Human reason is like a lighthouse—it illuminates but also limits what we see.”
해석: 인간의 이성은 등대와 같다 — 세상을 비추지만,
동시에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을 한정한다.
이런 문장을 읽을 때는 글 속 장면을 직접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이 퍼지지만 그 바깥은 어둡다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순간,
이 문장은 더 이상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요즘 SAT 지문은 왜 이렇게 어려워졌을까?
최근 SAT Reading과 Writing 파트는 과학·사회과학 중심의 지문이 많아졌습니다.
전문용어와 긴 문장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이건 고등학생 시험이 아니라 논문 같다”고 말하곤 하죠. ㅎㅎ
그런데 중요한 건,
이런 지문조차 결국 묻는 건 ‘주장과 근거의 관계’,
즉 ‘움직임을 읽는 능력’입니다.
🧠 과학 지문, 이렇게 읽어보세요
1️⃣ 단어의 뜻보다 ‘역할’을 보라
처음 보는 용어는 정의하려 하지 말고,
그 단어가 문장 속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만 잡아도 충분합니다.
가설(hypothesis)? 변수(variable)? 결과(result)?
단어를 몰라도 관계(→)만 보이면, 글의 구조는 보입니다.
2️⃣ 인과 화살표를 따라가기
과학 지문은 거의 항상 원인 → 과정 → 결과의 흐름으로 쓰입니다.
because, leads to, results in 같은 신호어에 화살표를 그리며
과정도를 그리듯 읽어보세요.
"Elevated cortisol reduces hippocampal plasticity, which in turn impairs memory."
→ 코르티솔↑ → 가소성↓ → 기억력↓
"해석: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해마(hippocampus)의 가소성(plasticity, 즉 신경세포의 적응·변화 능력)을 감소시키며, 그 결과 기억력이 저하된다."
원인과 결과로 관계 파악 !!
-> 코르티솔이 올라가면 가소성을 감소시키고 기억력이 저하된다!!
한 줄로 정리하면, 글의 구조가 훨씬 단순해집니다.
3️⃣ 명사 덩어리는 동사로 풀기
SAT 과학 지문은 명사형 표현이 길어서 읽기 어렵습니다.
이럴 땐 문장을 ‘행동’ 중심으로 바꿔보세요.
“The implementation of the intervention resulted in…”
→ “중재를 실행하자, ~ 결과가 나타났다.”
문장은 짧아지고, 상상이 쉬워집니다.
4️⃣ 실험 구조로 보기 – Q-M-R-I
연구 지문은 대부분 이 순서를 따릅니다.
Q(Question) 무엇을 궁금해했는가
→ M(Method) 어떻게 실험했는가
→ R(Result) 결과는 무엇인가
→ I(Implication) 그래서 어떤 의미인가
이 네 가지 단계만 잡아도 글의 전개가 명확해집니다.
5️⃣ 단어의 어원을 감으로 읽기
SAT에는 생소한 단어들이 자주 나오지만,
어근과 접두·접미만 알아도 뜻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trans-(가로질러) + -cend(오르다) → transcend = 경계를 넘다 photo-(빛) + -synthesis(합성) → 빛으로 합성"
뜻을 완벽히 몰라도, 이미지와 방향성을 떠올릴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 마무리하며
상상하며 읽는다는 건,
그림을 그리듯 글의 방향과 구조를 시각화하는 일입니다.
어려운 글일수록,
‘그림’ 보다 ‘관계와 움직임’을 그릴 때 비로소 이해가 시작됩니다.
단어는 기억에서 사라져도, 움직임으로 읽은 글은 오래 남습니다.
결국 공부의 본질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생각을 그리는 힘을 기르는 것.
그 힘이 바로 사고 중심 학습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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