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의 묵상] <잠 29>

책망받을 마음

2023.12.31 | 조회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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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의 모험기

일상을 모험한 기록을 나눕니다 :)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좋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따르지 아니함이니라.”

 잠 29:1, 15, 17, 19

친구를 책망하기 전에 일단 친구부터 되어야겠다는 나의 깨달음 이후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어떤 책망을 받고 있는가, 나는 그것을 잘 받아들이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나도 책망 받을 부분이 많다. 그런데 나한테 관대할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나도 겪어봐야 안다 라는 말로 부모님의 책망을 거부할 때가 많았다.  그리고 그것을 다소 당당하게 주장했다.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소리라는 이름 아래 멈추지 않았던 책망이 나를 만들었다.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을 때도 마음에서 그 책망이 떠올라서 올바른 길로 돌아설 수 있었다.

나를 향한 찌르고 불편한 말들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싶다. 마음이 답답하고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망하고 징계할 수 밖에 없는 부모님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친구를 책망하기 이전, 또한 책망받아야할 사람임을 잊지 않고 싶다. 이제는 다시 순종하는 자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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