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안녕 트집쟁이들, 오늘은 테드다.
짧디짧은 연휴가 끝나고 월요일 같은 화요일이 돌아왔다.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월요일도 휴일이라
신입생 때처럼 술 왕창 마시고 놀았다던데
이번 봄방학 미국을 쓸고 간 폭탄주 BORG가 생각났다.
그렇다 오늘의 트렌드 어 워드는 바로 술 '보그'다.
틱톡에서 미국 대학 봄방학에 맞춰 한창 보그 챌린지의 유행이 왔었다.
봄방학은 3월부터 4월 사이에 한 1주일 정도 하는 방학인데,
이 때 BORG라는 술을 직접 만들어서 들고나가 파티 하는 것이 문화가 되어버린 것!
이제 이거... 그냥 파티 기본 템이 될 것 같다. 중간고사 끝나고 파티하면... 백프로일 듯.
미국 가정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저 우유 갤런통 (3.8리터 정도 된다고)에 여러 가지 술과 술이 아닌 것들을 섞어 폭탄주를 만드는 것이다.
이제 저거만 들고 하루 종일 춤추고 놀면서 조금씩 마시면 되는 것...!
BORG를 만드는 영상은 아래 크리에이터가 잘 설명해 두었다.
아 근데 보기만해도... 절대 마시고 싶지 않다...
진짜 먹고 죽자! 하는 폭탄주랄까.
실제로도 급성 알콜 중독으로 많이 실려 갔다고 한다.
아래 영상들을 보면서 이 폭탄주의 위험성에 대해서 잠시 느껴보자.
한 대학가에 구급차가 28대나 왔다고...
아무리 대학교 때 술 많이 먹는 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하는 일이라지만,
이 정도면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BORG는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계기가 섞여 있는 것 같다.
예전처럼,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술을 한 곳에 섞어서 나눠 마시기도 힘들어지고 (정글 주스나 펀치류 등)
코로나 감염도 걱정되는데, 남이 내 술에 뭘 탈지도 모르게 되었고
캔이나 병으로 파는 음료들은 재미없고, 내 개성을 나타내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다들 미친 듯이 BORG를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 라고 에디터는 추측을 해본다.
맞다. 특히 남이 내 술에 뭘 탈줄알고... ㅠㅠㅠ BORG의 이유는 너무 공감이 간달까.
이렇게 논알콜 버젼이나, 내 멋대로 만들 수도 있으니까.
꼭 나쁘다고 볼 수만은 또 없을 텐데, 그냥 적당히를 모르는 개인들이... 문제인듯.
술의 비율을 줄이거나 음료수만 넣어도 될 테니 좋은 점도 있을듯..?
아래처럼 미친 듯이 이걸 마시는 챌린지 영상들도 있긴하지만...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한정으로 다들 기분이 좋아서 그랬던 거라고 생각해본다.
30분만에 저걸 마시는 사람들이 나쁘고 이상한거다. 따라하면 안됀다.
절대 저러지 말자. 죽을 수도 있다.
유튜브나 틱톡만 찾아도, 다양한 곳에서 BORG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다.
밀레니얼 엄마가 직접 타주는 마실만한 보그 레시피도 찾아볼 수 있다 보니, 신기하다. (그렇다고 술이 안들어가는 건 아니다. 그냥 건강을 생각한 BORG 정도...)
어쨌건 저쨌건, BORG는 개인 맞춤 술이니...개인의 자유와 책임과 선택하에서 마시자.
오늘은 폭탄주 BORG를 다뤄봤는데, 폭탄주 짤을 쓸까 하다가 뭔가 맥락상... 폭탄주 짤은 아닌 것 같아서 거절하는 짤을 모아보았다. 에디터는 BORG 놉. 거절하겠다.
우리 모두 싫은건 싫다고 말하고, 자기 몸은 자기가 잘 챙기면서 살자.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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