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트워드가 소개해준 원영적 사고를 갖고 살아보는 중인데
덕분에 세상이 산뜻하게 느껴진다.
사실 아직까지는 “출근 하기 싫…지 않다.” 정도의 수준이긴 하다.
원영적 사고 꽤 어려운 것이니 다들 한번씩 도전해 보고 후기 남겨주기를 바란다.
에디터도 꾸준히 해보면서 긍정적인 인간이 되보려고 한다.
그래도 5월에는 기다리던 공휴일들이 있어
벌써부터 뭐할지 고민하느라 행복하다.
원영적 사고와 5월 공휴일이 합쳐지면 그날 나는 럭키빔 그 자체가 되는 거다~~
그런 내 모습을 바라보다 생각난 요즘 신조어
조커가되….
잇몸이 마를 정도로 웃으며 공휴일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딱 맞는 밈이라 바로 소개한다.
좋은 것을 볼 때 ‘~가 되’의 밈이 이어진 버전이다.
트워드에서 ‘엄마가 되’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궁금한 트집쟁이들은 바로 클릭해서 복습 한 번 하고 오자!
바쁜 트집쟁이들을 위해서 짧게 요약하자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프로필 커스텀 기능에서
‘~가 되’문구가 많이 사용되면서 밈이 된 케이스다.
소녀가 되, 엄마가 되 등등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주접을 떨때 쓰던 밈이었는데
좀 더 포괄적으로 쓸 수 있는 버전으로 ‘조커가 되’가 나왔다.
조커 캐릭터는 웃는 모습이 많이 알려진 캐릭터인 만큼
좋은 걸 보면 입꼬리를 한 껏 올려지는 우리의 모습과 ‘~가 되’밈이 합쳐지면서
‘조커가되’가 탄성되었다.
아이돌이나 배우 등 연예인을 덕질할 때 많이 쓰였다면
지금은 모든 대상에 더 잘 맞게 쓸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예전보다는 ‘~가되’가 유행하면서
맞춤법 파괴자라는 오해는 피할 수 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한다!
조커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다.
연기 배틀을 하듯이 각 시대에 가장 연기 잘한다는 배우들이
자신만의 조커를 내보이는데
이걸 보기만 해도 조커가 되버리는 우리…!
역대 조커 중 어떤 조커가 최고인지도
사람들마다 의견이 갈리는 만큼
영화평론가 이동진님도 최애 조커를 엄청 고민하면서 뽑았다.
에디터도 머리털 다 뽑아가며 고민해 보았는데
개인적인 픽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조커다.
애드리브부터 그가 아니면 누가 조커를 했을까 싶을 정도라서 안 뽑을 수가 없었다.
그의 수상 소감마저 너무 조커같아서 소름이 돋았었다는 후문.
그가 연기한 조커가 너무 매력적이라 후속작을 원하던 영화 애청자들이 많았는데
그 소원이 곧 바로 이루어진다.
딱 밈 흐름에 좋게 새로운 조커 시리즈가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심지어 영화 부제가 <폴리 아 되>로 ‘되’가 마지막에 들어간다.
이거 미리 이 밈의 존재를 예고한 걸까(?)
‘조커가되’로 읽혀서 집중 안 되는 1인이다.
호아킨 피닉스의 컴백에다가 레이디 가가의 조합이라니
이 둘만 봐도 에디터도 조커가되…
영화 정식 개봉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
예고편 분석 자료까지도 있다.
이걸 보면서도 에디터는 조커가되…
tvN 공식 채널에서도 솔선재 단짠 조합을 표현할 때
조커가되…라는 표현을 썼다.
이 커플은 웃는 것뿐만 아니라 울컥할 때도 있어 진정 조커가되…
좋은 걸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우리
조커가되…
이번 밈 또한 덕분에 좋은 거 자주 보게 돼서 정말 즐겁다.
다른 ‘~가 되’ 시리즈와 다른 점이 있다면
조커가 되는 것인 만큼 우선 안 되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좋은 걸 봐도 길거리에서 웃지 않기, 지하철에서 웃지 않기…
나와 나의 싸움이 꽤 치열할 듯하다.
갤럭시 이모티콘 기능을 활용해서 진짜 조커가되…버리는 상황도 발생하는 중!
조커 이 캐릭터…
밈은 기쁜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볼수록 화요일에 출근하는 우리 모습을 닮았다.
사회적 웃음 장착하고 출근하는 트집쟁이들
조커처럼 씩 한번 웃어보라고, ‘조커 짤’ 모아왔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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