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A Word #326] 삶이 힘들 때 행집욕부!

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비가 너무 쏟아져서 출근길이 괴로운 요즘.

에어컨과 비 이단 콤보때문에 감기 몸살을 얻은 에디터다.

몸이 아프니, 마음만 힘들었던 출근길이 그리워질 정도.

아파도 출근은 해야 하니

아침마다 기합을 세게 넣고 있는데 요거 좀 도움이 된다.

몸이 힘들거나 마음이 힘든 트집쟁이가 있다면

오늘의 트렌드어워드 함께 시작해 보자.

'행집욕부'는 인스타그래머 '셍이'의

릴스에서 유래한 밈이다.

'행복에 집중하기 욕심 부리지 말기'의

줄임말로 영상에서 생이 손뼉을 치면서

'행집욕부! 행복에 집중하기, 욕심 부리지 말기!

아자아자 화이팅'이라고 외친다.

찰진 박자에 맞춰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힘차게

외치고 나며 나도 모르게 긍정적인 기운을 받게 된달까.

댄서 아이키도 이 영상을 보고 앞으로 자신을 보면

이렇게 인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앞으로 아이키 언니 보면 다들 행집욕부 외치기~

이 긍정 마인드는 아이키를 넘어 아이돌 세계까지 전파되어

다시 팬들에게 돌아오는 중이다.

행복 준비 갈 완료!

행집욕부의 인기에 힘입어

비슷한 밈을 생이가 또 만들어냈다.

바로 '짜않투않'

짜증 내지 않기, 투덜대지 않기.

그리고 '하해안어'

하기 싫어도 해야지, 안 하면 어쩔 거야.

긍정의 힘을 담고 있는 메시지라면

어떤 말이든 줄이기만 하면 된다.

듣다 보면 사장성어같은 느낌 덕분에

인스타그래머 셍이의 이름을 따 '사자셍어'라는 말이 생겨났다.

댓글에는 너도, 나도 사자셍어 만들기 배틀이 붙었는데

원석 같은 사장셍어가 많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오비곱고'와 '그쳐먹자'다.

오늘 비 오니까 곱창전골 먹어야지. 딱 시즈널한 사장셍어부터

그쳐먹자 그만!쳐 !먹고 자라!!!까지 뼈 때리는 사자셍어까지!

다들 골라 골라 써라~

시원하게 박수를 치면서 행집욕부를 외치다 보면

정말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달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행집욕부다.

특히 승부에 집착하다 보면

마음이 힘들어지는 스포츠에서도 행집욕부가 필요하다.

여름방학 과제로도 나가고 있는 행집욕부!

에디터도 회사에서도 행집욕부만 해도 월급 준다고 하면 좋겠다.

월급을 반납하고라도 가고 싶은 민음사 워크숍에서도

행집욕부를 컨셉으로 2박 3일간 오붓하게 즐기고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좋은 곳에 빠질 수 없는 행집욕부가 된 만큼

최애를 만나는 자리에서도 등장했다.

우행시 느낌으로 우행우행도 너무 귀엽다.

행집욕부를 외치다 보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

이럴 때일수록 좋은 걸 자주 보면서

행복에 집중해야 한다.

행복한 강아지짤로 트집쟁이들 행집욕부를 응원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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