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터를 시작하며, 무거운 마음을 전합니다.
여객기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큰 슬픔을 겪고 계십니다. 트렌드어워드는 늘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로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공간을 지향해왔지만, 이번 주와 같은 시기에는 어떤 이야기를 전하더라도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이번 주는 레터를 통해 저희의 애도의 뜻을 전하며 잠시 멈추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가 늘 전달해왔던 트렌드와 재미는 잠시 멈추더라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 필요한 곳에 마음을 기울이는 일이라 믿습니다.
내일 발행 예정이었던 트렌드어워드 역시 동일한 메시지로 대체하여 여러분과 이 뜻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런 시기에는 우리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는 애도의 시간을 함께하며, 다음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트렌드어워드 에디터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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