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감기 기운때문에 골골되고 있는 요즘…
다들 감기 꼭 조심하길 바란다.
감기 걸려서 아프다보니 괜히 더 맛있는 걸 챙겨먹고
회복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다.
그런데 매번 배달 음식을 먹을 수는 없는 노릇.
그런 에디터에게 등장한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털어서 만드는 요리인 만큼
따라하기도 좋은 레시피가 많았는데
드디어 그 프로그램이 다시 돌아왔다.
바로 알아보자!
그때 그 시절, 냉장고 속 남은 재료로 불꽃 튀는 요리 대결을 펼치던
‘냉장고를 부탁해’가 2024년 버전으로 돌아왔다.
5년 만의 컴백.
이 정도면 ‘쿡방’계의 어벤져스급 귀환이다.
게다가 라인업도 신선하다.
원조 셰프vs도전자 셰프
그야말로 세대교체가 감지된 첫 회였다.
기존의 원조 셰프 라인업은 이연복, 최현석, 정호영, 김풍.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꽉 찬다.
특히 암흑의 수저 김풍의 요리를 다시 볼 생각에 설렌다!
여기에 도전자 셰프로 에드워드 리, 이미영(급식대가),
최강록, 박은영(중식여신)이 합류했는데,
시작부터 케미가 심상치 않다.
흑백요리사에서 엄청난 솜씨를 보여준 만큼 더 기대가 된다.
그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건 흑백요리사에 이어 다시 대결하게 된
에드워드 리 셰프와 최현석 셰프였다.
둘다 미친 스타성을 갖고 있는 만큼 요리 이름도 재밌었다.
최현석은 “달걀 폼 미쳤다”라는 오믈렛을 들고 나왔고,
에드워드 리는 '에그워드 리'라는 달걀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리는 '1분 베네핏'을 사용할 거라고 말했다.
해당 베네핏은 도전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진이 제공하는 것으로
'원하는 순간 상대의 요리를 1분 동안 중단시키는 1분 스톱권'이었다.
에드워드 리 : “STOP!”
최현석 : (육수 타는 중...)
에드워드 리 : (마스크팩 얹는 중...)
베네핏을 쓰는 순간도 에드워드 리는 심상치 않았다.
그는 페이스 팩을 올리고 “공정하게 1분 동안 나도 쉰다”고 선언했다.
결국 노른자가 터져버리며 당황한 건 에드워드 리였지만,
에그워드 리 요리를 머릿속에 확실히 남게 만들었다.
첫 요리 대결의 주인공은 이연복 셰프와 도전자 이미영 셰프였다.
이연복 셰프는 무려 냉부해 최다 우승자.
그러나 이미영 셰프는 어색함은커녕 여유만만하게 한상을 내놨다.
낙지 김치찜, 무생채, 꽈리고추된장무침. 한상 차림이었지만... 밥이 없었다.
종료 종이 울리고 나서야 “밥!”을 외친 상황은 그야말로 역대급 당황 모먼트.
즉석밥을 1분 만에 데워냈지만, 결국 밥은 딱딱했다.
이연복의 승리였다.
그래도 이미영 셰프의 손맛이 워낙 유명한 만큼
다음 요리에서는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모이는 대결이었다.
이름부터 뭔가 정감가는 에그워드 리는
직접 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도전해보고 싶을 트집쟁이들을 위해
깔끔한 레시피 정리를 공유한다.
간장에 발사믹 식초를 섞는다
간장 발사믹 식초에 노른자를 담가 놓는다
원형 틀로 밥을 찍어 밥 - 김 - 밥 순서로 쌓는다
기름을 두른 팬에 밥 샌드를 소금 간해 굽는다
잘게 썬 청양고추, 마늘, 할라피뇨를 굽고
튀김옷을 입힌 굴을 기름에 튀긴 후
달걀흰자, 소금, 설탕, 밀가루로 머랭을 친다
마요네즈 - 밥 샌드 - 초장 - 머랭 - 굴튀김 - 초장을 차례로 쌓으면 완성!
다들 한번 만들어 먹어보기를~
이제 냉부가 돌아왔으니 냉장고 털이에 재미가 들릴듯 하다.
벌써부터 배고파진다.
그런데 에디터는 요리를 잘 못하기 때문에 망할지도…?
그런 의미에서 망한 요리짤 공유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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