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100억 이상을 투자 받은 한국 기업이 170여개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지난 몇년 동안 수십억원, 수백억원을 투자 받은 회사들의 소식이 쏟아져 나왔던 것 같아요.
오늘은 스타트업 투자 호황기를 영리하게 이용하여 한달에 3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1인 기업 Cyber Leads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Cyber Leads의 사업 모델은 아주 간단해요. 1달에 한번 구독자들에게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회사들의 리스트를 보내주는 것이에요. 타겟은 Agency들입니다.
Agency들은 영업을 통해 계약을 따 내는 것이 중요해요. 계약 성사율이 높은 회사에 먼저 콜드 메일을 보내 우리와 함께 하는 건 어떤지 물어보는 것이 주요한 고객 유치 전략이죠.
큰 금액의 투자를 많이 받은 회사들은 빠르게 회사를 키우고 싶어해요. 자금은 충분하기 때문에 외주를 주어서라도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하죠. Agency를 고용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즉, Agency들은 자신들을 너그럽게 고용할 확률이 높은 갓 투자 받은 회사들을 찾고 싶어해요. Cyber Leads는 이 부분을 건들였어요. Agency가 하나 하나 스타트업을 검색하는 노고를 덜어주고 구독료를 받습니다.
Cyber Leads가 제공하는 리스트에는 최근에 투자 받은 회사의 펀딩 금액, 특징, 외주를 줄 확률이 높은 부문, CEO의 연락처가 적혀 있습니다. Agency 입장에서는 훨씬 편해지는 거죠.
Cyber Leads는 한달에 한번 리스트를 제공하는 대가로 매월 25만원의 구독료를 받습니다.
복잡한 기술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타겟의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은 서비스 였어요.
그가 공유한 Cyber Leads의 기술스택을 공유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CyberLeads : https://www.getcyberleads.com/
Cyber Leads 리스트 예시 : https://airtable.com/shrSOWQ6AlLTyYlHF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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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
작은?시작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 벤치마킹 할 회사로 적합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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