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크게 바이럴 된 트윗이 하나 있어요.
Ramon이라는 남자가 35억에 인수한 '강아지 경사로' 회사로 2년 반만에 400억 매출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도대체 왜 "강아지 경사로" 가 무엇이고, 왜 하필 그 사업을 인수한 것이었을까요?
Ramon은 강아지 경사로가 아주 명확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고 판단했어요. 소파나 침대에서 점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작은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확실히 반응하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작은 강아지들이 소파에서 점프하는 건 다리에 엄청난 무리를 주기 때문이죠.
Ramon은 자신이 왜 강아지 경사로 사업을 인수했는지 설명해요.
- 타겟 유저층의 명확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구이기 때문이였어요.
- 사업을 운영하는 오너가 페이스북 광고를 일절 하지 않고 있었죠.
- 오너는 이메일 마케팅을 비롯해 리텐션을 높일 수 있는 액션도 하지 않았고요.
- 웹사이트가 굉장히 올드했고, 결제로 넘어가는 전환 UX가 매우 불편했어요.
- SNS 팔로워가 많지만, 구매 전환에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다음 친절하게 인수 후에 어떻게 사업을 키웠는지도 설명합니다.
- 웹사이트를 Shopify로 전환해요. 모든 이미지, 비디오, 워딩을 재정비합니다.
- 경사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영상을 찍어서 광고로 만들었어요.
- 제작한 동영상 광고를 가지고 FB와 Instagram에서 페이드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 Klaviyo를 사용해서 이메일 마케팅도 시작했죠.
그가 사업을 구매하고 키워간 과정이 굉장히 깔끔하지 않나요?
눈치채신 분이 있을 수 있지만, Ramon은 이전 글에서 공유드린 Soap Opera 블로그를 만들어서 100억에 판매한 사람과 동일 인물이에요. Soap Opera 블로그 판매 이후 새로 시작한 사업이 강아지 경사로 사업이었던 거죠.
스타트업 씬에서 공유되는 성공담의 대부분이 0에서 1을 만든 케이스였던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1에서 10을 만든 그의 성공 케이스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의 비유와 함께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Ramon의 강아지 경사로 사업 : https://www.alphap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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