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전 레터 구독자 여러분! 😊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첫 주,
기술과 혁신의 바람도 한껏 불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6일, AI의 미래를 조망하는 Microsoft AI Tour in Seoul이 개최되며,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한국을 직접 찾았습니다!
현장에서는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 시대’로 향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과 대한민국을 중요한 AI 허브로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이 생생히 드러났습니다.
이번 주 비전 레터에서는 최신 테크 이슈와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가득 담았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그럼, 이번 주 비전 레터를 시작해볼까요? 🚀
📌 이번주 비전 레터 요약
1. 구글, 역대 최고 지능 AI ‘제미나이 2.5(Gemini 2.5)’ 공개
2. 알리바바, ‘큐원 2.5(Qwen 2.5)’ 시리즈 2종 공개…멀티모달 AI 에이전트 시대 선언
3. 빌 게이츠, “10년 안에 의사·교사도 AI가 대체한다”
📰지난주 주요 뉴스
1. 구글, 역대 최고 지능 AI ‘제미나이 2.5(Gemini 2.5)’ 공개
‘생각하는 AI’로 복잡한 문제 해결력 강화…코딩·멀티모달 성능도 최상위권
- 구글이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를 공개하며 AI의 추론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습니다.
- 응답 전에 사고하는 ‘Thinking AI’ 구조로 설계되어, 복잡한 문제 해결력과 정확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됐습니다.
- 수학·과학·코딩뿐만 아니라, 텍스트·이미지·오디오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처리 능력에서도 최상위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 AI는 이제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넘어, ‘깊이 있는 사고’와 ‘맥락 이해’로 문제를 해결하는 진화된 존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 알리바바, ‘큐원 2.5(Qwen 2.5)’ 시리즈 2종 공개…멀티모달 AI 에이전트 시대 선언
‘옴니-7B(Omni-7B)’는 실시간 음성 에이전트로, ‘VL-32B’는 비전 특화 모델로…모바일 시대 겨냥한 초저비용 AI 전략
- 알리바바가 멀티모달 AI 모델인 ‘큐원 2.5-옴니-7B(Qwen 2.5-Omni-7B)’와 비전-언어 특화 모델 ‘큐원 2.5-VL-32B(Qwen 2.5-VL-32B)’를 연달아 공개했습니다.
- 옴니-7B는 음성 중심의 실시간 AI 에이전트 구현에, VL-32B는 이미지·문서 인식 기반의 시각 정보 해석에 강점을 보입니다.
- 두 모델 모두 스마트폰 등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구동 가능한 저비용 고성능 설계를 기반으로, 오픈소스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AI의 미래는 이제 고성능만이 아닌, ‘모바일 최적화’와 ‘실생활 밀착형 활용성’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3. 빌 게이츠, “10년 안에 의사·교사도 AI가 대체한다”
AI가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교육을 무료에 가깝게 만드는 ‘프리 인텔리전스’ 시대 예고
-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향후 10년 이내에 AI가 의료 상담과 교육 등 전문직까지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AI 기술이 모든 사람에게 고급 진단과 튜터링을 무료에 가깝게 제공하며, 지식의 민주화 '프리 인텔리전스(free intelligence)’ 시대가 열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 다만 감성 기반 직업은 여전히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남을 것이며, AI 오작동과 허위정보 확산에 대한 경계도 강조했습니다.
->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전문가의 역할’마저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4. 딥시크, 오픈소스 LLM ‘DeepSeek-V3-0324’ 공개…GPT-4.5 능가한 초고성능 AI 등장
수학·코딩·상식·과학 성능 대폭 향상…MIT 라이선스 전환으로 상업적 활용도 UP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공개한 ‘DeepSeek-V3-0324’는 MMLU, AIME, GPQA 등 주요 벤치마크에서 대폭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 GPT-4.5, 클로드 3.7과 비견될 정도로 수학·코딩·중국어 처리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실시간 코드 실행성과 웹 개발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됐습니다.
- 특히 MIT 라이선스로 오픈소스 전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상업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고성능과 오픈소스 확장성을 모두 갖춘 딥시크의 전략은 AI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5. 오픈AI, ChatGPT ‘지브리 스타일’ 밈 열풍에 이미지 기능 무료 출시 연기
폭발적 인기와 함께 저작권 논란 확산…AI 창작 시대의 새로운 경계선 부상
- GPT-4o 기반 ChatGPT 이미지 생성 기능이 공개되자,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중심으로 밈 열풍이 일면서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 이로 인해 샘 알트먼 CEO는 “GPU가 녹을 지경”이라며, 무료 사용자 대상 기능 출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 동시에 특정 스타일 모방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AI 창작 윤리와 법적 경계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 AI가 ‘스타일’까지 창작하는 시대, 콘텐츠의 경계와 권리를 재정의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심층 분석
<AI의 새로운 언어, 'MCP'가 바꾸는 미래>
오픈AI, 앤트로픽의 MCP 전격 채택…AI 에이전트의 생태계 연결성과 표준화의 본격 서막
에이전트 시대의 결정적 순간
인공지능은 더 이상 단순한 챗봇이나 답변 도구가 아닙니다. 이제 AI는 능동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사용자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연결해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생성형 AI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자연스러운 흐름이자, AI가 진정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갖춘 실무 파트너로 자리잡기 위한 필연적인 진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에이전트가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그저 뛰어난 언어모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에이전트는 수많은 소프트웨어, 도구,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그 연결성을 뒷받침하는 공통의 ‘언어’와 ‘약속’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오픈AI가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전격 채택한 결정은 극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경쟁사 기술을 자사의 표준으로 받아들였다는 점만으로도 파격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현재 AI 산업이 처한 본질적인 과제가 담겨 있습니다. 에이전트 생태계는 본질적으로 협업 기반이며, 각기 다른 전문 영역과 데이터를 연결하지 않으면 작동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기업도 전 세계 모든 도구, 시스템, API를 혼자 만들 수는 없습니다. AI 에이전트의 시대는 독점이 아닌 개방, 폐쇄가 아닌 호환을 필요로 하며, 오픈소스 기반의 프로토콜이 산업 표준으로 부상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MCP는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차세대 AI 인프라의 ‘운영체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토콜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고, 복잡한 툴체인과 연동되는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오픈AI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블록, 랭체인, 코디움 등 주요 기업들이 MCP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MCP는 사실상 AI 에이전트의 HTTP, 즉 기본 통신 규약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단일 모델 경쟁에서 벗어나, 수많은 AI가 연결되고 협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MCP는 그 중심에서 조용히, 그러나 결정적으로 이 변화의 인프라가 되고 있습니다.
AI 연결의 표준 'MCP(Multi-Modal Communication Protocol)'
1. MCP의 탄생과 철학 – 오픈소스는 신뢰의 언어다
AI 기술은 과거 수십 년간 주로 폐쇄형 시스템과 독점 플랫폼 위주로 발전해왔습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현실 세계의 다양한 시스템과 협력하는 존재로 진화하기 시작하면서, 폐쇄적 생태계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앤트로픽은 2024년 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공개가 아니라, AI 산업의 근본 철학을 ‘경쟁’에서 ‘연결’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특히 MCP는 단순한 명세 문서가 아니라, 개발자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툴과 문서, SDK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MCP의 설계 철학은 단순명료합니다. “AI 모델이 서로 다른 데이터와 도구, 시스템과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존의 AI 에이전트 개발은 시스템 간 API 차이, 인증 절차, 데이터 포맷의 불일치 등으로 인해 높은 진입 장벽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MCP는 이 모든 복잡성을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단순화했습니다. 다양한 AI 모델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작동하면서도 마치 공통 언어를 쓰듯 동일한 방식으로 연결되고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이로써 한 기업이 구축한 AI 에이전트가 다른 기업의 도구나 서비스와도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진정한 의미의 ‘에이전트 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MCP가 오픈소스라는 점에서 ‘신뢰의 언어’로 기능한다는 것입니다. 오픈소스는 단순한 무료 소프트웨어가 아닙니다. 코드가 공개되어 있고, 누구나 검토하고, 개선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명성과 확장성, 그리고 생태계 참여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개발자와 기업들이 MCP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블록, 리플릿, 소스그래프 같은 유망 스타트업부터,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까지 단일 프로토콜을 공유하며 에이전트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는 ‘신뢰 기반 연합’이 형성되고 있는 셈입니다.
2. 오픈AI의 수용 – 폐쇄형에서 연결형으로의 전환 선언
오픈AI는 그동안 GPT 시리즈를 포함한 주요 모델들을 ‘폐쇄형 API 기반’으로 운영하며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온 대표적인 기업이었습니다. 코드 공개는 물론, 데이터 학습 방식이나 운영 알고리즘도 대부분 비공개였죠. 이러한 폐쇄 전략은 성능 경쟁에서는 이점을 가져왔지만, 다양한 시스템과의 상호작용, 즉 ‘에이전트화’에는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에이전트는 단순한 대화 모델이 아니라 외부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상황을 파악하고 결정을 내리며 행동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즉, 모델 성능만으로는 에이전트를 완성할 수 없으며, 다양한 툴과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연결성’이 본질이 됩니다.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오픈AI가 앤트로픽의 ‘MCP’를 도입한 것은 단순한 기술적 채택을 넘어선 전략적 방향 전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오픈AI는 자사의 챗GPT 데스크톱 앱, 리스폰스 API, 에이전트 SDK 등 모든 주요 플랫폼에 MCP를 도입해, 외부 도구 및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든 걸 혼자서 만들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것, 그리고 플랫폼을 ‘닫힌 모델’에서 ‘열린 생태계’로 확장하려는 선언입니다. MCP 도입은 오픈AI가 자사 기술만으로는 미래 AI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자각의 결과이며, 그만큼 에이전트 시대의 기술 요구가 높아졌음을 방증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AI 시장 전반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제는 최고의 모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연결해 사용자 맞춤형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표준화된 연결 구조, 즉 프로토콜 중심의 설계 철학이 필수입니다. 오픈AI의 결정은 향후 더 많은 기업이 “혼자 만드는 AI”에서 “함께 작동하는 AI”로 전략을 수정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AI 기술의 판도가 단일 성능 경쟁에서 벗어나, 생태계 중심의 협업 구조로 옮겨가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탄이 바로 MCP 도입에 담겨 있습니다.
3. 기술적 진보 – MCP의 핵심 구조와 업그레이드
최신 MCP는 단순한 인터페이스가 아닌, AI 에이전트를 위한 ‘완성형 통신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MCP는 JSON-RPC 2.0 기반의 모듈형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각 구성 요소는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리머블 HTTP를 통해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흐름을 지원하며, 기존의 SSE 기반 통신 방식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반응성이 뛰어납니다. 이로써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와의 대화 중에도 동적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구조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OAuth 2.1 인증 프레임워크의 도입은 MCP의 가장 강력한 보안적 혁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AI 시스템은 타 시스템과의 연결 시 인증·인가 문제에서 항상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MCP는 표준화된 인증 흐름을 통해 AI가 안전하게 외부 데이터 및 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특히 의료, 금융, 법률처럼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가 핵심인 도메인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반이 됩니다. 예를 들어, AI 비서가 병원 기록에 접근하거나, 세무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구조가 이제 가능해진 것입니다.
여기에 배칭 처리 기능과 도구 주석(Annotations)까지 더해지면서, 에이전트의 상호작용 속도와 해석 능력은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배칭 기능을 통해 다중 요청을 한 번에 전송하고 응답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LLM의 과부하를 줄이면서 복잡한 작업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도구 주석은 AI가 외부 도구의 기능과 맥락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메타데이터 기능으로, 에이전트의 ‘도구 탐색 및 활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 모든 기술은 단순히 연결을 넘어서, ‘AI가 진짜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4. 마이크로소프까지 합류 – 표준으로서의 'MCP' 공식화
오픈AI의 MCP 채택은 이미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던졌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류는 그 의미를 ‘사실상의 업계 표준’으로 확정짓는 결정적 순간이 되었습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시장 점유율만으로도 절반을 넘는데, 여기에 클라우드와 오피스 솔루션에서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는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가세하며 MCP는 단순한 프로토콜이 아니라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위한 ‘기본 운영언어’로 격상된 셈입니다. 이로써 향후 AI 솔루션을 설계하는 기업이라면 MCP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MCP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브라우저 자동화 프레임워크인 ‘플레이라이터(Playwright)’에 MCP를 통합, 이를 기반으로 웹 탐색, 클릭, 입력 같은 실제 사용자 액션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웹 페이지를 읽는 수준을 넘어서, AI가 인간처럼 웹을 조작하고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예약 사이트를 열고, 정보를 입력하며, 확인 버튼을 누르는 일련의 행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는 기존 ‘대화형 AI’에서 ‘실행형 AI’로의 결정적인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제 AI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도우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데이터를 찾고, 액션을 취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실질적 동료로 기능하게 됩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MCP가 있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닙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 앤트로픽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같은 통신 프로토콜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AI가 단일 서비스가 아닌 ‘에이전트 네트워크’로 작동할 것임을 예고합니다. MCP는 이러한 연결을 위한 첫걸음이자, AI 산업이 ‘플랫폼 경쟁’을 넘어 ‘프로토콜 중심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5. 미래는 협업형 AI – MCP가 여는 ‘에이전트 인터넷’
MCP는 단순히 AI와 툴 사이를 연결해주는 ‘중간 브릿지’가 아닙니다. MCP가 지향하는 미래는 수천, 수만 개의 AI 에이전트가 서로 연결되고 협업하는 거대한 네트워크, 즉 ‘에이전트 인터넷(AgentNet)’입니다. 지금까지 AI는 독립형 모델, 혹은 단일 챗봇처럼 폐쇄적인 구조로 존재해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AI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타 에이전트와 역할을 분담하며, 동시다발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멀티에이전트 생태계’가 중심이 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사람 간 협업처럼, AI들 간에도 통신, 역할, 규약이 필요하다는 뜻이고, MCP는 이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AI의 존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됩니다. 지금까지 AI는 대체로 인간 사용자의 입력을 받고 반응하는 수동적인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MCP 기반 구조에서는 AI가 자율적으로 다른 AI와 통신하며, 필요한 데이터를 요청하고, 복잡한 업무를 분담하며 수행하는 주체적 존재로 바뀝니다. 이는 곧 ‘모델 중심 AI’에서 ‘협업 중심 AI’로의 대격변입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AI 협업이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고 경제적 거래까지 가능해진다면, 우리는 '에이전트 경제(agent economy)’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진입하게 됩니다.
즉, 앞으로의 세상은 API로 연결된 에이전트들이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이를 통해 하나의 생태계처럼 협력하는 ‘AI 기반 사회’가 실현되는 시대로 나아갑니다. 이 AI들은 기업 내부에서 자동화된 일처리를 넘어, 서로 다른 서비스, 플랫폼, 국가를 넘나들며 범지구적인 협업을 전개하는 디지털 행위자로 기능할 것입니다. MCP는 이 같은 협업형 AI의 초석이며, 향후 인공지능 생태계가 중앙 집중형 플랫폼을 넘어 진정한 분산 협업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프로토콜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개방, 연결, 확장 – 새로운 AI 질서의 탄생
오픈AI가 MCP를 도입한 결정은 단순한 기술적 채택이 아닙니다. 그것은 ‘폐쇄적 모델 경쟁’의 시대가 끝났음을 선언하고, 개방형 생태계로의 전환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분기점입니다. 지금까지는 더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AI 패권의 핵심이라 여겨졌지만, 이제는 서로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혁신은 독점이 아니라 공유와 협업을 기반으로 탄생하며, 열린 기술은 닫힌 기술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합니다.
우리는 지금 기술 경쟁의 무게중심이 바뀌는 전환기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단일 모델의 정확도나 속도보다, 프로토콜, 인터페이스, 표준화된 연결성 같은 인프라 기술이 AI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MCP는 단지 하나의 기능이 아니라, AI 생태계의 작동 방식 자체를 새롭게 규정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화보다 더 근본적인 변화는 바로 그 기술이 어디까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느냐는 데서 발생합니다. 지금 우리는, AI 인프라가 새로운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운영 체제’가 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도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에는 “가장 똑똑한 AI는 무엇인가?”가 핵심 이슈였다면, 이제는 “가장 잘 연결되는 AI는 누구인가?”, “가장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에이전트는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MCP는 이 기준의 변화를 알리는 첫 번째 신호탄이자, ‘AI가 함께 일하는 존재’로 재정의되는 출발점입니다. 개별 AI가 아닌 ‘AI의 집단지성’을 구축하는 시대, 그 시작점에서 우리는 이제 ‘혼자 잘하는 AI’가 아닌 ‘잘 어울리는 AI’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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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비전 레터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술은 이제 더 이상 혼자만 잘한다고 빛나는 시대를 지나, 서로 연결되고 협력하는 존재만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는 ‘협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립된 모델이 아닌, 함께 연결되고 작동하는 에이전트들이 만들어가는 생태계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AI도, 우리도 더 잘 연결될수록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AI와 함께 사고하고, 함께 움직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더욱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이 있습니다.
비전 레터는 그 여정에 언제나 함께하며, 구독자분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늘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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