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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월2주 비전레터] 애플, 150B 파라미터 초거대 AI 모델 개발…오픈AI 최신 모델 성능과 대등

2025.06.09 | 조회 13.1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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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레터'는 매주 월요일, Tech(기술)와 AI(인공지능)의 최신 뉴스와 정보를 통해 인사이트와 비전을 제시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전 레터 구독자 여러분! 😊

6월의 두 번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초여름의 문턱에서 우리는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사회적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6월 3일에 치러진 대통령선거였습니다. 🗳️

AI와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새롭게 출범할 정부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AI 정책, 산업 육성 전략, 기술 윤리와 규제 등 정부의 선택은 앞으로의 산업 생태계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비전 레터에서는 이러한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엄선해 구독자 여러분께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이번 주 비전 레터를 시작해볼까요? 🚀

 

📌 이번주 비전 레터 요약

1. 애플, 150B 파라미터 초거대 AI 모델 개발…오픈AI 최신 모델 성능과 대등

2. 마이크로소프트, ‘NL웹(NLWeb)’ 공개…AI 시대 웹의 새로운 표준 선언

3. 소프트뱅크-인텔, 차세대 AI 메모리 공동 개발…HBM 대체 도전

 

📰지난주 주요 뉴스

1. 애플, 150B 파라미터 초거대 AI 모델 개발…오픈AI 최신 모델 성능과 대등

WWDC 비공개 결정…AI 인텔리전스 전략, 내년부터 본격화

<출처 - Apple>
<출처 - Apple>
  • 애플이 1,500억 파라미터(150B) 규모의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내부적으로 개발 완료했으며, 그 성능은 오픈AI의 최신 모델 ‘o3’와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재 애플은 3B, 7B, 33B, 150B 등 다양한 크기의 LLM을 개발해 내부 테스트용으로만 운영 중이며, 오는 WWDC25에서는 이 중 150B 모델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 AI 전략은 내년부터 새로운 시리(Siri)와 에이전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애플은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초거대 AI 모델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NL웹(NLWeb)’ 공개…AI 시대 웹의 새로운 표준 선언

웹사이트를 누구나 쉽게 대화형 AI로…HTML 이후 최대 혁신 예고

첨부 이미지
<출처 - Microsoft>
<출처 - Microsoft>
  • 마이크로소프트가 ‘NL웹(NLWeb)’ 프로젝트를 통해 웹사이트를 자연어로 대화할 수 있는 AI 인터페이스로 전환하는 개방형 웹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 HTML이 문서 기반 웹의 표준이었듯, 'NL웹'은 AI 시대의 새로운 웹 상호작용 구조를 목표로 하며, 오픈소스로 누구나 쉽게 구현 가능합니다.
  • 'NL웹'은 사람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도 웹에 질문하고 응답할 수 있는 ‘에이젠틱 웹(Agentic Web)’ 생태계 구축을 지향합니다.

-> 'NL웹'은 Web3.0을 넘어, 인간과 AI가 함께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웹’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소프트뱅크-인텔, 차세대 AI 메모리 공동 개발…HBM 대체 도전

차세대 3D 스택형 DRAM으로 전력 절반…AI 데이터센터 주도권 정조준

첨부 이미지
  • 소프트뱅크와 인텔이 HBM을 대체할 차세대 AI 메모리인 ‘3D 스택형 DRAM’을 공동 개발합니다.
  • 기존 HBM 대비 전력 소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재건 전략에 핵심으로, 2027년 시제품 완성과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HBM 이후의 시대, AI 메모리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4. 미국 FDA, 생성형 AI ‘엘사(Elsa)’ 전면 도입…임상 평가 속도 혁신

임상 리뷰·라벨 비교·코드 생성까지…전 직원 업무 최적화 목표

첨부 이미지
  • 미국 FDA가 생성형 AI ‘엘사(Elsa)’를 전면 도입해 과학 리뷰, 임상 평가, 우선 검사 대상 선별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합니다.
  • 엘사는 내부 보안이 강화된 플랫폼에서 운영되며,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FDA는 엘사를 시작으로 AI 기반 행정 혁신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생성형 AI ‘엘사(Elsa)’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규제기관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I 행정 혁신의 서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요슈아 벤지오, AI 안전 연구소 ‘로제로(LawZero)’ 설립…인류 위한 가드레일 구축

“AI는 인간을 보호해야 한다”…위험 행동 통제하는 ‘과학자 AI’ 개발 본격화

<출처 - yoshuabengio.org>
<출처 - yoshuabengio.org>
  • ‘AI 4대 천왕’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AI 에이전트의 위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비영리 연구소 ‘로제로(LawZero)’를 설립했습니다.
  • 기만적이거나 통제되지 않은 AI 행동을 차단하기 위해, SF 소설에서 유래한 ‘제로 법칙(로봇은 인류 전체를 보호해야 한다)’을 철학적 기반으로 삼고, ‘과학자 AI’ 시스템을 통해 정직하고 윤리적인 인공지능 구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 얀 탈린, 슈미트 사이언스 등 주요 인사 및 기관들로부 총 3,000만 달러(약 390억 원)의 기부금을 유치하며 본격적인 AI 안전 기준 정립에 나섭니다.

-> AI 시대의 안전 기준은 ‘속도’보다 ‘방향’입니다. ‘로제로’는 인류를 위한 윤리적 브레이크이자 최후의 안전장치입니다.

 

🧐심층 분석

<앤드류 응, “AI 코딩(바이브 코딩) 시대…코딩 교육은 선택 아닌 필수”>

AI 코딩을 잘 사용하려면 코딩 교육이 더욱 중요

AI 시대의 코딩 패러다임 전환

“바이브 코딩 없는 시대로 돌아가긴 어렵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는 지난 5월 개최된 랭체인 인터럽트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단언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바이브 코딩’은 AI가 코드를 제안하고 완성해주는 새로운 개발 방식을 뜻합니다. 코드의 상세 구문이나 문법을 일일이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 즉 AI 중심의 프로그래밍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흐름에 단순히 안주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AI를 잘 쓰려면, AI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코딩 교육이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응 교수는 '바이브 코딩'이라는 이름 자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이 마치 분위기에 따라 코드 없이도 멋지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갖게 만든다”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그는 “AI의 도움을 받아 코딩하더라도, 하루 종일 머리를 써야 하기에 정말 지친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의 지적 협업을 요구하는 파트너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개발자는 AI의 제안을 검토하고, 그 방향성을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조율해야 합니다. 즉, AI와 함께 일하려면 'AI를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인 코딩을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재조명됩니다. 일각에서는 AI의 발전으로 코딩이 불필요해질 것이라며 학습을 기피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앤드류 응 교수는 이런 주장을 "AI 시대에 가장 잘못된 조언 중 하나"로 꼽습니다. 그는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쯤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 나는 여전히 파이썬을 추천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AI와 인간의 협업을 위한 '기본 문해력'이 코딩이라는 점, 그리고 AI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라도 인간의 명확한 지시 언어가 필수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 코딩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1. 바이브 코딩의 부상, 자동화 그 이상

요즘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자주 회자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코드 작성의 세부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AI의 도움을 받아 흐름에 몰입하는 코딩 방식을 뜻합니다. 오픈AI의 안드레이 카르파시가 처음 언급한 이 표현은 “코드의 존재 자체를 잊을 수 있다”는 몰입 경험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많은 개발자들이 AI 코딩 도구 덕분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앤드류 응 교수는 이러한 바이브 코딩에 대해 "겉보기에 가벼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지적인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코드 몇 줄을 AI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AI가 생성한 코드의 의미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게 수정하고 조율하는 일이 개발자의 몫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특히 "하루 종일 AI와 함께 코딩하면 정말 지친다"고 말하며, 이 과정이 단순 반복 작업이 아닌 고도의 집중력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즉, 바이브 코딩은 ‘자동화된 코딩의 해방’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협업’에 가깝습니다. AI는 개발자의 손을 덜어주지만, 대신 더 복잡한 결정과 판단의 책임을 이양받는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개발자의 역할과 역량이 AI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하며, 심지어 더 정교한 사고력이 요구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바이브 코딩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 AI와 공존하는 개발 문화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AI와 협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코딩 문화

AI 코딩 도구의 발전은 단순한 자동화의 차원을 넘어,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실질적인 협업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직접 모든 코드를 작성하고 디버깅하는 것이 기본이었다면, 이제는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제안하고, 개발자는 그 결과물을 검토·보완하는 형태로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AI가 제시한 코드의 의미를 이해하고, 문맥과 요구사항에 맞게 수정하는 역량은 단순한 문법 습득 이상을 요구합니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로 하루 종일 코딩하면 정말 지친다”고 표현하며, 많은 이들이 ‘AI가 다 해주면 개발자는 편하지 않냐’는 고정관념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실제로 AI와 함께 일하는 개발자들은 논리적 사고, 정확한 문제 정의, 오류 분석 능력까지 더욱 중요해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곧 코딩 행위 자체보다 사고력과 판단력이 중심이 되는 개발 환경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즉, AI가 자동화할수록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에 집중해야 하는 구조가 되는 셈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발자에게 단순히 도구를 익히는 수준을 넘어, AI를 '이해하는 법'과 '지시하는 법'에 대한 학습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특히 코드 리뷰 과정에서 AI가 제시한 논리를 읽고, 그 의도를 파악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면 오히려 더 큰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AI는 개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만큼 교육과 사고의 틀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3. 정확한 프롬프트를 위한 코딩 언어 이해의 중요성

AI가 코드를 대신 써주는 시대에도, 코딩 언어에 대한 기본 이해는 여전히 핵심 역량으로 남습니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가 코드를 자동으로 작성해줄 수 있어도, 컴퓨터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원하는 작업을 정확히 지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문법 지식 이상의 의미로, 논리적 구조, 변수 설계, 함수 호출, 흐름 제어 등 프로그래밍의 본질을 아는 것이 AI와의 효과적인 협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응 교수는 “모든 사람에게 파이썬 같은 언어 하나는 배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AI가 주도하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사람이 ‘질문을 정확히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는 인사이트입니다. 예컨대 프롬프트를 통해 원하는 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코드의 구조와 제한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명확한 지시어를 구성하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즉, AI가 프로그래머를 대체한다기보다는, 프로그래머의 사고와 표현을 증폭시키는 파트너가 되는 셈입니다.

결국 AI 시대의 ‘프롬프트 리터러시’는 단순한 문장 작성 능력을 넘어서,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프로그래밍 언어 감각이 결합된 복합적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코딩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와 협업하기 위한 언어적·논리적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재조명되어야 합니다. 앤드류 응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AI를 잘 쓰고 싶다면, AI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말할 줄 알아야 한다.”

 

4. 모든 직무를 위한 ‘코딩 리터러시’ 시대

과거에는 코딩이 개발자들만의 전문 기술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모든 직무에 필요한 기본 역량”으로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앤드류 응 교수는 자신이 속한 스타트업에서 재무 책임자, 법무 담당자, 심지어 리셉션 직원까지 모두가 코딩을 배운다고 소개하며, 이는 전문 개발자 양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즉, 코딩은 디지털 업무 언어로서의 지위를 갖게 된 셈입니다.

오늘날 AI 기반 툴들이 널리 퍼지면서, 사용자는 점점 더 복잡한 요청을 시스템에 전달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흐름을 구성하며, 문제를 분해해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기초적인 코딩 교육은 프롬프트 설계 능력과 디지털 사고력을 길러주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단순 반복업무를 넘어, AI를 통한 자동화, 최적화, 시각화 등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려면 최소한의 코드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제 ‘비개발자도 알아야 할 코드의 언어’는 선택이 아닌 미래 생존 스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문법 학습이 아닌, 문제를 컴퓨터적으로 해결하는 사고 방식(Computational Problem Solving)을 내면화하는 과정입니다. 앤드류 응 교수가 말한 “모든 사람에게 파이썬을 권한다”는 조언은, 단순한 기술 추천이 아닌 디지털 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제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5. AI 시대, 코딩 교육의 목적은 '개발자 양성'이 아니다

앤드류 응 교수는 “모든 사람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AI 시대의 코딩 교육은 코드를 잘 짜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법을 익히는 것에 가깝습니다. 특히 AI 도구가 코딩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하고 있는 지금, 사람의 역할은 문제를 정의하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며, AI가 수행할 작업을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는 곧 ‘프롬프트 리터러시(prompt literacy)’, 즉 AI에게 효과적인 지시를 내리는 능력의 중요성으로 연결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컴퓨터의 기본 구조와 데이터 흐름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는 코딩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됩니다. ‘어떻게 말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려면, 그 대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코딩 교육은 그래서 ‘AI와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훈련에 가깝습니다.

결국, AI와 함께 일하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코딩 교육은 개인의 직무 역량 향상, 조직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사회 전체의 디지털 격차 해소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적 도구가 됩니다. 단순한 개발자 육성이라는 협소한 목표를 넘어서, 모든 분야에서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인프라로 코딩 교육을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시대의 코딩 교육은 바로 ‘AI와의 협업’을 위한 인간 역량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코딩 교육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디지털 소양’

AI의 발전은 인간의 역할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사고방식과 협업 방식을 요구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앤드류 응 교수의 발언처럼, 이제 코딩은 단순히 ‘기술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AI와 의사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기본 언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브 코딩’이라는 몰입적 AI 코딩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코딩 능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디지털 시대의 필수 소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의 방향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기존에는 개발자 중심, 기능 중심의 교육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협업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AI와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 감각이 중요해졌습니다. 단순한 문법이나 문장 구조를 넘어서, '어떤 명령을 어떤 방식으로 내릴 것인가'를 고민하는 능력, 즉 프롬프트 설계와 알고리즘적 사고의 결합이 핵심이 되는 셈입니다.

결국, 앤드류 응 교수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도구가 되기 위해선 ‘디지털 리터러시’, 그중에서도 코딩이라는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코딩 교육은 더 이상 ‘개발자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는 AI 시대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술 언어이며, 모든 시민이 디지털 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입니다.

 

📢이벤트(행사,세미나,포럼)

Google Cloud Day Seoul

함께 만들어가는 AI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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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혁신과 생성형 AI의 미래를 Google Cloud Day Seoul 2025에서 만나보세요!

이번 행사는 C레벨, IT 의사결정권자, 실무자, 개발자, 파트너 등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제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Google Cloud Day Seoul 2025에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혁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라이브 앤 랩에서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실시간으로 체험하고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의 실시간 처리 성능과 자동화 기능을 직접 확인하며, 이를 통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을 직접 테스트하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AI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솔루션을 직접 설계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구글클라우드의 주요 임원진과 업계 리더들이 참여하여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의 성공 사례와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의 비즈니스 전략과 기회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Agentforce Wolrd Tour Korea 2025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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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세일즈포스의 국내 최대 컨퍼런스, Agentforce World Tour Korea 2025가 오는 6월 18일(수)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Salesforce+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되며, 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데이터 기반 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올해의 주제는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입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중심으로, 슬랙(Slack), 태블로(Tableau) 등 세일즈포스 생태계의 실제 적용 사례가 집중 조명되며, 다양한 산업군의 리더들이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구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비전 레터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 레터에서는 애플의 150B 파라미터 초거대 AI 모델 개발, 마이크로소프트의 'NL웹' 공개, 소프트뱅크와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협력, FDA의 AI 도구 '엘사' 전면 도입, 그리고 요슈아 벤지오 교수의 AI 안전 연구소 '로제로' 설립 등, 글로벌 기술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 이슈들을 다뤘습니다.

또한, 심층 분석 코너에서는 ‘AI 시대의 코딩 교육’을 주제로, 바이브 코딩을 포함한 새로운 개발 문화와 디지털 문해력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드렸습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회 전반의 규범과 구조를 재정의하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비전 레터는 여러분이 그 변화의 중심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욱 흥미롭고 유익한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한, 의미 있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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