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월요일 아침 7시에 메일을 드리기로 했는데 조금 늦어졌네요.

혹시 기다리셨다면 죄송해요 😥😥

저는 오늘 오전에 인터뷰를 하고 왔어요. 인터뷰이가 아니라 인터뷰어로요.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듣는다는 건 언제나 흥미로운 일인 것 같아요. 퇴사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해보고 싶은 일을 하나씩 해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거워요.

하지만 무슨 일이든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들이 있답니다. 저는 ENFP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마냥 즐거울 줄 알았는데, 인터뷰를 하러 간다고 생각하니 막 떨리고 긴장되더라구요. 막상 만나면 괜찮은데 가기 전에 걱정이 많이 되구요. 섭외하는 일도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생각처럼 재미있기도 해요.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것도 흥미롭고, 맛있는 걸 챙겨주시기도 하구요. 오늘은 직접 체험도 해보라고 하셔서 힐링 체험도 하고 왔어요. 앞으로 할 인터뷰들도 기대된답니다 😊

인터뷰를 하고 집에 돌아와서 밥을 해먹었어요. 저는 요리 하는 걸 좋아해요. 회사를 다닐 땐 회사 식당에서 밥을 먹었었는데요, 너무 맛이 없어서 회사 다니기가 싫었어요. 농담으로 '밥만 맛있었어도 몇년은 더 다녔을 텐데'라고 말할 정도로요.

집에서 직접, 건강한 재료로, 정성들여 요리해 먹는 게 제 로망이었어요. 그래서 요즘도 밥을 해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답니다. 오늘은 가지와 감자, 양파를 볶아서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먹었어요. 음식을 만드는 시간, 맛있게 먹는 시간 모두 저에겐 힐링이에요. 오늘,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어요. 오늘 아침엔 춥기까지 하더라구요. 일교차가 큰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퇴사자의 하루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구독자님의 빛나는 오늘을 응원합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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