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라디오에서 DJ의 말을 썼습니다.
지금도 라디오에서 일하며 공연을 만들고
칼럼과 카피를 쓰고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강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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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공연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선물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선물을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고, 운전하며 혼자 따라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랑하는 나를 좋아하고, 사랑받는 내 모습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즐거워지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싫어하는 것도 마주하며 살아야 하죠.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무엇들의 가치가
좋음인지 싫음인지 그것을 찾고 정의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이를테면 음악부터 오늘 내가 들었던 말, 영수증, 음식, 사람 등등
세상 모든 무엇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구요.
시간과 마음을 내어 구독해 주신만큼, 좋은 글로 소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