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위스키 대장과 F1 대장이 만났다! 잭다니엘스 맥라렌 에디션

대박적인 조합, 한정판 위스키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

2024.10.27 | 조회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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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술장

위스키에 대해 하고 싶은 말 하는 주간 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Sara 입니다.

이번주도 조금 늦게 주말에 찾아왔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업무가 몰리는 바람에 평일엔 시간을 내기가 어렵더라구요. (K-직장인은 웁니다..T-T) 그래서 이번주도 이렇게 주말에 여러분들을 찾아왔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들은 지난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어느새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 가을의 기운이 만연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단풍도 보이고 이제는 외투 없이는 외출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올 여름은 지독하게 습하고 더웠던 지라 이런 쌀쌀함이 되려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추위에 오들오들 떠는 저의 모습이 벌써 그려집니다. 아마 이번주와 다음주 2주 정도가 단풍이 절정일 것 같은데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틈틈히 산책도 하시고 가까운 곳이라도 단풍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위스키 이야기는 벌써 수개월째 함께하고 있는 "데일리샷"과 함께하는 위스키입니다. 이번달에도 재밌는 위스키를 데일리샷을 통해 추천받아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구독자 여러분들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초대 코드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저의 초대 코드는 "M4RCQ" 인데요, 제가 추천 드리는 위스키 외에도 정말 많은 위스키, 와인, 전통주, 사케, 럼 등 다양한 술이 있으니, 데일리샷에 가입하셔서 제 초대 코드를 통해 할인 쿠폰도 받으시고 가을에 어울리는 술을 구입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위스키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구독자 여러분께서는 F1 좋아하시나요? 몇년 전 넷플릭스에서 F1의 매년 시즌 속 이야기들을 다룬 "본능의 질주"라는 시리즈물이 큰 인기를 끌면서 F1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저도 이 넷플릭스 "본능의 질주"를 보고 한 때 F1에 빠져서 경기를 챙겨보기도 하고 심지어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F1 경기를 보러가려고 진지하게 계획했었는데 그즈음해서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아쉬운 스토리가 있었답니다. 

이쯤되면 위스키 뉴스레터에서 F1 이야기가 나오는건가 하고 생각이 드실텐데요,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의 위스키 주인공이 바로 이 F1에서 가장 유명한 팀, 이번 시즌 최상위를 달리고 있는 맥라렌과 함께 콜라보를 한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 이기 때문입니다. 

잭다니엘스 맥라렌 에디션. 오렌지색이 강렬하다
잭다니엘스 맥라렌 에디션. 오렌지색이 강렬하다

바틀 모양과 박스 모양에서부터 맥라렌과의 콜라보가 느껴집니다. F1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맥라렌의 컬러가 오렌지 컬러입니다.

맥라렌 MCL38, F1에 출전하는 차량이다.
맥라렌 MCL38, F1에 출전하는 차량이다.

맥라렌의 F1 경기 차량을 봐도 맥라렌의 컬러가 오렌지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선수들도 오렌지색 경기복을 입습니다. 그래서 잭다니엘과 맥라렌의 콜라보에서도 맥라렌의 컬러, 오렌지색이 눈에 띕니다. 뿐만 아니라 뭔가 F1 레이싱 경기하는 트랙이 연상되는 모양의 사선 또한 인상 깊습니다. 

잭다니엘은 2023년 시즌부터 F1 맥라렌 팀을 후원하는 공식 스폰서사 입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매년 맥라렌-잭다니엘 콜라보 위스키가 한정판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소개하는 위스키는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 2024년 한정판"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3년 한정판보다 올해 버전의 디자인이 훨씬 이쁘게 잘 나와서 F1 맥라렌팀을 좋아하는 위스키 애호가라면 한병 정도 사두는 것도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F1 맥라렌팀 공식 스폰서사인 잭 다니엘스
F1 맥라렌팀 공식 스폰서사인 잭 다니엘스

구매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 분들은 이번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 한정판은 데일리샷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저의 초대코드(^^)를 활용하여 구매하신다면 이 위스키 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이쁜 잭다니엘 에코백도 함께 받으실 수 있답니다. 

이번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을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에코백
이번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을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에코백

위스키 뉴스레터지만 또 F1를 한때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F1 속 맥라렌 이야기를 조금만 하자면 맥라렌은 1963년부터 모터스포츠 계에 뛰어든 무려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F1 강자입니다. 역사로 따지면 페라리 다음으로 두번째로 오래된 팀이지요. F1 역사상 가장 위대한 F1 드라이버 중 하나인 "아일톤 세나" 또한 80년대 후반 맥라렌 팀에서 활약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우수한 팀이긴 했지만 1위팀은 아니었는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지금 이 순간 맥라렌이 이번 시즌 F1 컨스트럭터 1위를 달리고 있더라구요.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 출시의 힘인 것인지!!(ㅋㅋ)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봐야겠지만 올해 성적이 좋은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F1 이야기는 가볍게 마무리하고 저의 본업인 위스키 이야기로 돌아와서 잭다니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잭다니엘은 아마 많은 분들이 태어나서 가장 처음 알게 되는 위스키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위스키가 워낙 흔해져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 양주, 위스키의 이미지는 곧 잭다니엘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어릴 때도 잭다니엘이라는 양주가 있었던 것은 기억이나고 20대 초반에는 "잭콕"이라는 잭다니엘과 콜라를 섞은 알콜과 음료 사이의 것을 술집과 클럽 등지에서 많이 마시곤 했지요.

그래서인지 저는 잭다니엘이 조금은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너무 흔하고 너무 알려져서 너무 당연해졌다고나 할까요. 사실은 잭다니엘은 그 품질과 맛으로 고속 성장을 한 위스키이고 맛과 향의 퀄리티는 그 명성 만큼이나 뛰어납니다. 콜라와 섞어마셔도 그 맛이 유지되고 오히려 그 향이 배가 된다는 것은 잭다니엘 그 자체의 맛과 향도 뛰어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맛이 없는 위스키는 콜라와 섞어마시면 극악의 맛을 내는 독약이 됩니다......) 또한 잭다니엘은 아메리칸 위스키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로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위스키이기도 하지요. 

잭다니엘이 아메리칸 위스키이니 당연히 버번 위스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잭다니엘은 엄밀히 말하면 버번 위스키가 아닌 "테네시 위스키"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의 테네시 주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인데요, 이 테네시 위스키는 버번 위스키와 대부분의 요건이 동일합니다. 원재료 중 옥수수가 51% 이상이어야하고, 반드시 불에 그을린 새 오크통을 사용해야하며, 병입 도수가 40도를 넘어야하지요. 여기에 테네시 위스키는 단풍나무의 숯으로 여과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테네시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챠콜 필터링"이라고도 하는데요, 단풍나무 숯에 위스키를 여과 시키면서 거친 향등을 잡고 맛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잭다니엘을 마셔보면 가장 큰 특징 아주 부드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확연하게 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운데요, 그래서 이게 40도가 맞나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빨간뚜껑 소주보다는 훨씬 낮은 도수의 술로 느껴질 정도 였으니까요. ㅎㅎ 보통 버번 위스키는 도수가 높은 경우가 많아 첫 모금이 강렬한 경우가 많은데 테네시 위스키인 잭다니엘은 첫 모금부터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특징 덕분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위스키가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은 잭다니엘에서 가장 유명한 위스키인 잭다니엘 old no.7과 동일한 위스키를 병입하였다고 합니다. 잭다니엘 old no.7은 무엇보다 달달한 카라멜 맛과 향이 입 안을 아우르는 것이 매력인데요, 그래서 이 단맛이 콜라를 만나면 극대화되어 "잭콕"이라는 유명한 음료를 만들어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잊고 있다가 마지막 한모금을 위한 설정샷
사진 찍는 것을 잊고 있다가 마지막 한모금을 위한 설정샷

저도 오랜만에 잭다니엘 맥라렌 에디션을 구입한김에 한잔을 마셔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마셔도 부드럽고 달콤한 향과 맛에 부담스럽지 않은 목넘김이 명불허전 글로벌 최고 인기 위스키 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길지 않은 마지막 피니시가 오히려 깔끔한 느낌을 줘서 언제든지 한잔 가볍게 마시기 좋고 콜라랑 섞어 잭콕으로 마셔도 좋은데다가 무엇보다 가격도 부담이 없으니 집에 한병 정도는 사두면 딱 좋을만한 위스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데일리샷을 통해 추천 받은 위스키를 소개하며 F1 이야기도 살짝 곁들여 봤는데요, 이런 업계를 가로지르는 콜라보가 많이 나와주면 더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하는 위스키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위스키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완연한 가을의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지 않을 수 없는 시기입니다. 구독자 여러분 모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청명한 가을 하늘과 단풍을 즐기실 수 있는 여유의 틈을 즐기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주에 또 더 재밌는 위스키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리뷰는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으로부터 제품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아 상품을 구입하고 직접 체험한 후 작성했습니다. 

*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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