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너 정말 **핵심**을 찔렀어.
그만 듣고 싶지 않으신가요?
챗GPT의 과하고 의미 없는 공감성 말투나 뜬 구름 잡는 소리를 개선하시고 싶으시다면,
가장 쉽고 직접적인 방법은 프롬프트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롬프트를 관성적으로 쓰고 계셨다면,
혹은 여러 번의 정정과 추가 질문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고 계셨다면 알아가면 좋을,
AI 프롬프트의 기본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본 내용은 재직 중인 자사 스파르타클럽의 강의
'chatGPT 300% 활용하기' 와 클로드 공식 문서 등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s://spartacodingclub.kr/product/34
ChatGPT 300% 활용하기 | 스파르타코딩클럽
이제는 ChatGPT, 최신버전인 4o버전과 함께하세요!
제가 이 글에서 다룰 방법은 세 가지 방법인데요,
하나는 구조적인 프롬프트로 한 번에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연속적인 프롬프트로 여러 번에 걸쳐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다소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드릴게요.
한 번에 끝내기 : 프롬프팅 텍스트 구조
프롬프트의 기본이자 핵심은, AI에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하게 정의하는 데 있습니다.
생각보다 AI는 하지 말라는 것을 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chatGPT가 과도한 공감과 이모지 사용으로 진정성을 의심받는 것처럼 말이죠.

위처럼 갸륵하기만 하면 좋으나, 형식이나 내용의 범위에서 핀트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 이유는, AI는 우리 사람에 비해 맥락과 제한사항, 우리가 기대하는 바에 대해
배경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구조를 짜 놓고,
그 구조 안에 해야 할 것, 하지 말 것, 역할과 형식에 관해 필요한 정보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넌 [역할]야.
[작업내용]을 해야해.
[형식]으로 만들되,
[제한사항]을 고려해서 만들어줘.
위의 네 가지가 핵심인데요, 꼭 저 구조가 아니더라도 핵심은 괄호 안의 내용으로서,
해당 내용들을 꼭 채워주신다면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강의에서 예를 들어주시는 것 중 한 가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남기겠습니다!
넌 개발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가르치는 코딩 강사야.
초보자를 위해 프롬프팅 가이드를 알려줘야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만들되,
복잡한 용어 사용을 최소화 하는 것을 고려해서 만들어줘.
지금까지 ~~ 내용 ~~ 해줘. 정도로만 프롬프트를 넣으셨다면,
바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형식을 따라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러 번에 걸쳐서 : 생각사슬 프롬프트 (Chain of Thought)
앞서 구조적인 프롬프트로 한 번에 원하는 답을 얻는 방법을 살펴봤다면,
이번엔 여러 번의 단계적 사고를 통해 원하는 답에 도달하는 방법,
바로 생각사슬 프롬프트(Chain of Thought)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다양한 조건을 비교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프롬프트를 한 번에 길게 쓰기보다, AI가 사고 과정을 단계별로 밟아가게끔 유도하는 방식이에요.
마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것처럼, AI에게 하나씩 단계를 나눠서 생각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물을 수 있겠죠!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먼저 나열해줘.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이유와 함께 설명해줘.
이제 그 요소를 기준으로 적절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줘.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질문을 나누면,
AI가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하며 점진적으로 정확한 답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실제적인 예시를 하나 더 드리자면, 아래와 같이 진행할 수 있겠죠!
프롬프트를 한 번에 주고 1,2,3번을 순서대로 수행하게 할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질문을 이어가시는 것을 더 추천드려요.
넌 브랜딩 기획을 도와주는 마케터야.
트렌디한 과일 브랜드의 이름을 짓고 싶어.
1단계: 브랜드의 특징을 키워드로 정리해줘.
2단계: 해당 키워드를 기반으로 톤 앤 매너를 정의해줘.
3단계: 그 톤에 맞는 브랜드 이름 후보를 5개 제안해줘.
강의에서도 설명하듯,
이 방식의 핵심은 ‘한 번에 완성된 답을 받으려 하지 말고, 생각을 유도하라’는 데 있습니다.
특히 창의적인 기획, 컨셉 설계, 복합적인 분석이 필요한 경우에
한 번의 프롬프트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보다는 CoT 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전문성 있고 특수한 업무가 필요할 때 : few-shot 프롬프트/XML 태그
마지막 팁은 특정 형태의 결과가 필요하거나 특수성이 있을 때,
다소 전문적인 일을 맡겨야 할 때 유용한 팁입니다.
먼저 few-shot 프롬프트는 AI에게 답변의 예시 몇 가지를 프롬프트에 포함하는 방법입니다.
예시 1가지를 포함할 때는 one-shot 프롬프트라고 부르는데,
보통 3가지 내외를 넣었을 때 성능이 매우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예시는 실제 얻고자 하는 답과 최대한 유사하게,
그리고 가능한 경우의 수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좋은데요,
자사 블로그의 예시를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예시가 없는 경우 일정하지 않을 수 있는 답변의 범위와 퀄리티를
example을 통해 적절히 통제할 수 있죠!
AI에게 분명한 형태의 일을 부탁해야 할 때는, 말로 지시하기보다는
이처럼 명료한 형태의 예시 결과물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두 번째 팁인 XML 태그는, 위의 예시에서의 <example> 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결국 AI는 우리의 자연어 문자를 코드로 전환하여 해석하다 보니,
지시사항을 분명한 태그를 달아서 정의해주면 AI가 프롬프트를 더 명확하게 해석할 수 있어요.
아래는 클로드의 공식 문서인데요,
우리가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소제목을 달아 내용을 구분하듯이,
바로바로 AI가 내용의 분류를 이해할 수 있게 일종의 소제목을 달아주신다고 이해하시면 되어요.

실제 예시를 아래와 같이 첨부드릴게요.

요청할 것들이 많을 때, 하나의 줄글로 쭉 이어서 쓰기보다는
요청하는 지시사항, 참고해야 하는 데이터, 제한사항, 포맷 등을 XML 태그로 구분했을 때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마무리하며
이 글 외에도 프롬프트를 다룬 좋은 팁과 글은 너무도 많을 텐데요,
이 글에서는 꼭 세 가지 원칙만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1. GPT의 역할, 작업 내용, 원하는 형식과 제한사항을 분명히 명시한다.
2. 복잡한 일은 한 번에 시키지 말고, 순차적으로 추론하고 고도화하도록 여러 번에 걸쳐 프롬프팅한다.
3. 전문적인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답변 예시를 몇 개 첨부하고 <> 형태의 XML 코드로 지시사항을 구분한다.
그러면 다음에는 또 유용한 팁/그로스 마케팅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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