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에게 묻는 일은, 정말 아이템이 될 수 있을까?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여성 사업가의 창업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전하는 파운시스입니다.
지난 글에서 저는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나는 뭘 잘하지?’라고 묻기보다,
‘사람들은 나에게 뭘 물어보지?’라고 질문을 바꿔보자고요.
* 이 글을 처음 보신 분은 지난번 이야기 시리즈 먼저 읽어주세요.
저도 오랫동안 제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특별한 전문성도 없고, 내세울 만한 경력도 없고, 사업 아이템은 더더욱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돌아보니 사람들은 이미 저에게 무언가를 물어보고 있었더라고요.
배우 친구들은 저에게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며 물었어요.
“이 사진 어때?”
“어떤 이미지가 더 나아 보여?”
“나는 어떤 캐릭터 이미지로 보이는 것 같아?”
처음에는 그게 능력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냥 친구니까 물어보는 줄 알았어요.
당시 제가 드라마 촬영 현장 경험이 있으니까 가볍게 의견을 구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질문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더라고요.
사람들은 계속 비슷한 질문을 가져왔고,
저는 그때마다 사진 속 인상, 프로필의 흐름, 배우가 가진 분위기, 캐릭터 가능성 같은 것을 자연스럽게 짚어주고 있었어요.
그때 알게 됐어요.
누군가 반복해서 나에게 묻는 일에는
내가 아직 알아차리지 못한 ‘능력의 힌트’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걸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더 남어요.
‘사람들이 나에게 뭘 물어보는지’는 알겠는데,
그게 진짜 돈을 버는 아이템이 될 수 있는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내가 가진 감각이 단순한 호의인지,
아니면 누군가 돈을 내고서라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인지.
오늘은 그걸 아주 작게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묻는다고 해서, 전부 아이템이 되는 건 아니에요

먼저 솔직하게 말하면,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다고 해서
그게 모두 수익화 아이템이 되는 건 아니에요.
친해서 물어보는 일도 있고,
공짜라서 부탁하는 일도 있고,
그 순간에는 필요하지만 굳이 돈을 낼 정도는 아닌 일도 있어요.
예를 들어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친구가 옷을 고르기 전에 사진을 보내며 물어봐요.
“이거 어때?”
구독자님이 감각 있게 골라주고, 친구도 고마워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스타일링 컨설팅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은 아닐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질문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질문 뒤에 어떤 문제가 숨어 있는지를 보는 거에요.
사람들이 물어본 질문의 표면만 보면 이렇게 보일 거에요.
“이 사진 어때?”
“이 문장 괜찮아?”
“이 자료 좀 봐줄래?”
“이거 올려도 될까?”
“나 이거 해도 될까?”
그런데 그 안쪽을 보면 더 깊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내 강점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모르겠어요.”
“혼자 판단할 기준이 없어요.”
“실수할까 봐 불안해요.”
“선택지는 많은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 나보다 객관적으로 봐줬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단순히 의견을 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 문제를 혼자 해결하지 못해서 누군가를 찾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바로 그 지점이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템은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돈 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서 시작돼요
저는 예전에는 아이템을 이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잘하는 걸 찾으면 상품이 되겠지.”
“내 전문성을 정리하면 팔 수 있겠지.”
그런데 실제로는 조금 달랐어요.
아이템은 ‘내가 잘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그 자체로 완성되지는 않아요.
상품이 되려면 상대의 문제와 연결되어야 해요.
내가 글을 잘 쓰는 것만으로는 상품이 되기 어려워요. (창작의 영역에서는 또 다르겠지만요)
하지만 누군가가 '제 소개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끼고 있다면,
그때 글쓰기 능력은 상품이 될 수 있어요.
내가 사람의 이미지를 잘 보는 것만으로는 상품이 되기 어렵어요.
하지만 누군가가 '내 프로필에서 내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면,
그때 이미지 해석 능력은 상품이 될 수 있겠죠?!
그러니까 질문을 이렇게 바꿔서 해보세요.
‘나는 뭘 잘하지?’에서‘내가 잘하는 것이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지?’로요.
이 질문이 바뀌는 순간, 내 경험은 조금씩 상품의 언어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호의인지, 돈 낼 문제인지 확인하는 첫 번째 기준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일이 있다면, 이걸 가장 먼저 확인해보세요.
‘그 사람이 그 문제 때문에 실제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불편함은 꼭 엄청난 고통이 아닐 수 있어요.
- 답답함일 수도 있고,
- 불안함일 수도 있고,
- 시간 낭비일 수도 있고,
- 계속 미루게 되는 문제일 수도 있고,
- 혼자 결정하지 못하는 막막함일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당신에게 자기소개서를 보여주며 물어봅니다.
“이거 괜찮아 보여?”
이 질문이 단순한 호의인지, 돈 낼 문제인지 보려면
그 뒤에 있는 불편함을 같이 확인해보세요.
그 사람이 단순히 가볍게 확인받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이직이 너무 중요한데 자기 경험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막혀 있는 건지요.
둘은 완전히 다른 결이에요.
전자는 가벼운 부탁에 가깝지만,
후자는 돈을 내고서라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누군가가 당신에게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여주며 물어본다고 상상해보세요.
“내 계정 뭔가 이상하지 않아?”
이 질문이 단순한 잡담인지,
아이템의 가능성인지 확인하려면
이 사람이 왜 그걸 묻는지 봐야 돼요.
그냥 예뻐 보이고 싶은 건지,
아니면 실제로 브랜드 계정을 운영해야 하는데
정체성이 흐릿해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건지 말이죠.
후자라면 그건 충분히 상품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저는 돈을 내는 문제에는 보통 이런 특징이 있다고 생각해요.
- 혼자 해결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됐다.
- 해결하지 않으면 손해가 생긴다.
- 해결되면 분명한 이득이 있다.
- 비슷한 고민을 반복하고 있다.
-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사람들이 나에게 묻는 일 중에 이런 특징이 있다면,
그건 단순한 호의를 넘어 아이템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요.
두 번째 기준: 같은 질문이 반복되는가?

한 번 받은 질문은 우연일 수 있어요.
하지만 비슷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면, 그건 조금 다르게 볼 수 있어요.
저에게 배우 친구들이 프로필을 봐달라고 했던 것도 그랬어요.
처음에는 한 명이 물어봤어요.
그다음에는 또 다른 친구가 물어봤어요.
그러다 보니 질문의 형태는 조금씩 달라도, 안에 담긴 고민은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내가 어떤 배우로 보이는지 모르겠다.”
“내 강점이 프로필에서 잘 드러나는지 모르겠다.”
“나만의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은 것 같다.”
“캐스팅하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
이건 단순히 “사진 좀 골라줘”가 아니었어요.
배우로서 자신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에 대한 문제였어요.
그때 저는 알게 됐어요.
반복되는 질문은 시장의 신호일 수 있다는 걸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고, 그 문제 앞에서 나를 떠올린다면 그건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여기서 제가 느낀 건 질문의 표현이 완전히 같을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누군가는 “사진 골라줘”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내 이미지가 어떤 것 같아?”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프로필이 좀 약한 것 같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어요.
표현은 다르지만, 안에 있는 문제는 같을 수 있어요.
그러니 사람들이 나에게 던진 질문을 그대로만 보지 말고, 그 질문들을 묶어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 질문들은 결국 어떤 하나의 문제로 연결될까?”
“사람들이 반복해서 막히는 지점은 어디일까?”
“내가 계속 도와주게 되는 문제의 공통점은 뭘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아이템의 윤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 기준: 상대가 행동했는가?
돈을 낼 문제인지 확인할 때 중요한 기준이 하나 더 있어요.
상대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어떤 행동을 했는가?

사람은 정말 불편한 문제 앞에서는 가만히 있지 않아요.
검색을 하거나,주변 사람에게 묻거나,
무료 자료를 찾아보거나,
강의를 듣거나,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거나,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에게 질문했을 때, 이렇게 물어보면 좋아요.
“이거 해결하려고 지금까지 뭐 해봤어?”
“이미 찾아본 자료가 있어?”
“누구한테 물어본 적 있어?”
“이 문제 때문에 실제로 불편했던 순간이 언제야?”
“이걸 해결하면 뭐가 달라질 것 같아?”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돈을 써본 적 있어?”
이 질문은 상대를 압박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에요.
그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에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 퍼스널 브랜딩 하고 싶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아무것도 찾아본 적 없고,
글도 써본 적 없고, 프로필도 바꿔본 적 없고,
딱히 불편함도 없다면 아직 돈 낼 문제는 아닐 수 있어요.
반대로 누군가가 이렇게 말한다면 다릅니다.
“나도 내 전문성을 담은 뉴스레터를 쓰고 싶은데, 내 전문성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몇 달째 못 올리고 있어.”
“글을 몇 번 써봤는데, 소재 찾는 게 너무 어려워서 멈췄어.”
이 경우에는 문제가 더 구체적이에요.
이미 시도도 했고, 막힌 지점도 있고, 해결되었을 때 얻는 이득도 있어요.
이럴 때는 작은 상품으로 테스트해볼 가능성이 생겨요.
네 번째 기준: 상대가 시간을 내는가?
사람은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는 시간을 쓰지 않아요.

물론 돈을 바로 내는지는 더 나중의 문제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전에 먼저 볼 수 있는 신호가 있어요.
‘상대가 시간을 내는지’에요.
예를 들어 당신이 이렇게 제안했다고 해볼게요.
“너 이 고민 계속하는 것 같은데, 내가 30분 정도 같이 정리해줄까?”
“혹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관심 있으면, 내가 간단한 테스트 세션을 열어볼게.”
이때 상대가 시간을 내서 참여한다면, 그 문제는 어느 정도 중요할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바쁜 사람이 시간을 낸다면 더 의미 있는 신호일 수 있어요.
우리는 대부분 돈을 내는 것보다 먼저 시간으로 반응이 보여줘요.
- 긴 답장을 해준다.
- 자기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다.
- 약속 시간을 잡는다.
- 질문지를 성실하게 작성한다.
-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한다.다음 단계가 있는지 묻는다.
이런 반응은 그냥 예의상 하는 말과 다를 거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꼭 유료 판매부터 하지 않아도 돼요.
먼저 ‘시간을 내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에요.
아주 작게 확인하는 방법 1: 주변 5명에게 물어보기
그럼 이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 5명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내 아이템 어때?”라고 묻지 않는 거예요.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 좋은 말만 해줍니다.
“괜찮은데?”
“좋은 것 같아.”
“너랑 잘 어울려.”
“하면 잘할 것 같아.”
듣기에는 좋지만, 실제 검증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어요.
대신 이렇게 물어보는 게 좋아요.
“왜 그걸 나한테 물어봤어?”
“그때 혼자서는 뭐가 어려웠어?”
“비슷한 문제를 겪는 사람이 주변에 또 있을 것 같아?”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돈을 낼 것 같아?”
이 질문을 하면 내가 생각한 강점과 사람들이 실제로 느낀 강점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어요.
어쩌면 나는 ‘글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나를 ‘생각 정리를 잘 도와주는 사람’으로 기억할 수도 있어요.
나는 ‘문서를 잘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나를 ‘무엇을 강조해야 할지 잘 짚어주는 사람’으로 볼 수도 있고요.
나는 ‘상담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나를 ‘불안을 행동 계획으로 바꿔주는 사람’으로 기억할 수도 있어요.
내가 보는 나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은 나는 다를 수 있어요.
그 차이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아주 작게 확인하는 방법 2: 한 문장 제안문을 만들어보기
두 번째 방법은 한 문장 제안문을 만들어보는 거에요.
아이템이 막연할 때는 상세페이지부터 만들려고 하면 너무 어려워요.
상품명도 정해야 할 것 같고,
가격도 정해야 할 것 같고,
후기도 있어야 할 것 같고,
디자인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면 시작하기도 전에 지칩니다.
처음에는 한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요.
“배우 프로필 사진을 고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캐스팅 관점에서 이미지와 강점이 잘 드러나는 사진을 함께 골라드립니다.”
“뉴스레터로 전문성을 보여주고 싶은데, 내 경험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첫 글의 주제와 구조를 같이 잡아드립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들어가야 해요.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이 세 가지가 들어가면 일단 작은 제안이 돼요.
처음부터 멋진 카피를 쓰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예쁜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돼요.
우선 누가 들어도 “아, 이거 나한테 필요한 건가?”를 판단할 수 있어야 만들어 보세요.
한 문장 제안문을 만든 뒤에는 주변 사람에게 보여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물어보세요.
“이게 어떤 사람에게 필요해 보여?”
“무슨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처럼 보여?”
“너라면 이걸 보고 궁금한 게 있어?”
“이 문장을 보고 신청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 것 같아?”
여기서 상대가 바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상품이 나쁜 게 아니라 문장이 아직 흐릿한 것일 수 있어요.
아이템은 제안문을 쓰면서 선명해질 거에요.
아주 작게 확인하는 방법 3: 무료가 아닌 ‘보상형 테스트’ 해보기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무료로만 확인하려고 합니다.
물론 검증하기 위한 처음 몇 번은 무료 테스트도 괜찮을 수 있어요.
문제를 이해하고, 고객의 언어를 듣고, 내가 도울 수 있는 방식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하지만 돈을 내고서라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인지 확인하려면, 보상이 돌아오는 구조로 만들어야 해요. (돈을 쓰거나, 시간을 쓰거나)
가격은 처음부터 높지 않아도 돼요.
1만 원, 3만 원, 5만 원, 10만 원.
상품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요한 건 금액의 크기보다 ‘결제 행동’이에요.
사람은 무료일 때와 유료일 때 전혀 다르게 반응해요.
무료일 때는 “좋은 것 같아”라고 쉽게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유료가 되면 자기 상황에 대입해서 생각해요.
“내가 지금 이게 필요한가?”
“이 돈을 낼 만큼 답답한가?”
“이 사람이 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지금 신청하지 않으면 계속 미루게 될까?”
이 질문을 통과해야 결제가 일어나요.
그래서 작은 금액이나 시간을 써서 보상하는 후기라도 받아보는 건 굉장히 중요해요.
예를 들어 이렇게 테스트해볼 수 있어요.
“배우 프로필 1회 피드백 컨설팅을 3명 한정으로 열어봅니다. 사진 선택과 이미지 방향을 같이 봐드립니다. 테스트 가격은 3만 원입니다.”
“뉴스레터로 나의 전문성을 만들고 싶은 분을 위해, 처음 뉴스레터를 작성하고 채널을 키우는 방법 세션을 열어봅니다. 세션 참가비는 1만 원 입니다.”
이렇게 아주 작게 열어보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10명이 신청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1명만 신청해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 누가 신청했는지.
- 왜 신청했는지.
- 어떤 문장에 반응했는지.
- 신청 전 어떤 질문을 했는지.
- 돈을 내면서 기대한 것은 무엇인지.
- 세션 후 무엇을 가장 도움 됐다고 말했는지.
이 정보가 다음 상품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작은 테스트 후에는 무엇을 봐야 할까요?
작게 테스트를 했다면, 결과를 너무 단순하게 보면 안 됩니다.
“신청이 많았다, 적었다”만 보면 아쉬워요.
초기에는 신청 숫자보다 배운 점이 더 중요합니다.
테스트 후에는 이런 질문을 해보면 좋아요.
- 누가 가장 먼저 반응했나요?
- 그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었나요?
- 왜 신청했다고 말했나요?
- 신청 전 가장 궁금해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 가격에 대한 반응은 어땠나요?
- 무엇을 가장 기대했나요?
- 진행 후 어떤 부분을 가장 도움 됐다고 했나요?
- 내가 예상한 가치와 고객이 느낀 가치가 같았나요?
- 다음에는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더해야 할까요?
이 질문을 통해 상품은 조금씩 바뀔 거에요.
처음 생각한 아이템이 그대로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처음 아이템은 바뀌는 게 자연스러워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대상을 좁히고, 문제를 바꾸고, 형식을 조정하고, 가격을 다시 생각하고, 메시지를 더 선명하게 만들면 돼요.
아이템은 머릿속에서 완성되는 게 아니라,사람들과 부딪히면서 만들어지는 거니까요!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처음 아이템을 확인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어요.
너무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하면 어려워요.
'모든 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
'모든 사람이 들으면 좋은 강의'
'누구나 쓸 수 있는 워크북'
범위가 넓어질수록 오히려 아무도 자기 이야기라고 느끼지 못해요.
처음에는 뾰족하게, 작게 잡아야 해요.
'오디션만 보면 합격하지만, 서류에서 자꾸 탈락하는 신인 배우'
'브랜드 계정을 시작했지만 메시지가 흐릿한 1인 사업가'
이렇게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작게 잡는다고 해서 사업이 작아지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처음에는 작게 잡아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요.
누구에게 필요한지 알아야,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고,
그 사람에게 어떤 말로 제안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오늘 딱 20분만 해보세요
오늘 이 글을 읽고 나서, 딱 20분만 시간을 내보셨으면 좋겠어요.
메모장을 열고 아래 질문에 답해보세요.
1.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것은 무엇인가요?
2. 그 질문 뒤에 숨어 있는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요?
3. 그 문제를 겪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4. 그 사람에게 내가 작게 제안할 수 있는 도움은 무엇인가요?
5. 이걸 한 문장으로 말하면 어떻게 되나요?
결국 확인은 실행으로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템을 찾기 위해 더 많이 생각해요.
더 많은 강의를 듣고,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사례를 찾아보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메모해요.
물론 그것도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생각이 아니라 실행이 필요해요.
-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해요.
- 작게 제안해봐야 해요.
- 반응을 봐야 해요.
- 소액이라도 받아봐야 해요.
그래야 알 수 있어요.
내가 가진 감각이 단순한 호의였는지, 아니면 누군가 돈을 내고서라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였는지.
이건 머릿속에서 판단할 수 없어요. 실제로 꺼내봐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이 과정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도 돼요.
처음부터 멋진 브랜드를 만들지 않아도 돼요.
처음부터 완벽한 상세페이지를 만들지 않아도 돼요.
처음부터 100명을 모으지 않아도 돼요.
처음에는 1명이어도 돼요.
한 사람의 문제를 깊이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제안을 해보고, 그 사람이 실제로 도움을 받는지 확인하는 것.
그게 시작이에요.
혼자 하기 어렵다면, 함께 해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이 과정을 함께 해볼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어요.
이름은 <퇴사 전, 내 경험을 팔리는 상품으로 만드는 4주 챌린지>(링크) 입니다.
생각만 하던 아이디어를 꺼내, 처음으로 팔아보는 감각을 만드는 실행 프로그램이에요.
퇴사를 꿈만 꾸던 마음에서, 실제로 아름다운 퇴사가 되도록 실행에 옮기는 첫 걸음이에요.
이 과정에서는
- 내가 가진 경험을 정리하고,
-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문제를 발견하고,
- 그 문제를 작은 상품 후보로 바꾸고,
- 실제로 제안할 수 있는 형태까지 만들어볼 거에요.
이건 강의를 듣고 끝나는 과정이 아니에요.
- 매주 과제를 하고,
- 내 아이디어를 꺼내고,
-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고,
- 제안해보는 실행형 과정이에요.
완벽한 사업을 만드는 과정은 아니에요. 이것만 들으면 월천 번다는 성공팔이도 아니에요.
대신 첫 번째 상품 후보를 만들고, 작은 제안문을 써보고, 사람들의 반응을 받아볼 수 있는 상태까지 가는 과정이에요.
혼자 생각만 하다 보면 몇 달이 지나도 제자리일 수 있어요. 하지만 함께 정해진 기간 안에서 꺼내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선명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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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당연한 게, 누군가에겐 돈내고 싶은 문제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묻는 일은 아주 작은 힌트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힌트를 그냥 지나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그 질문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 안에 숨어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겪는 사람을 구체화하고,
작은 제안으로 만들어보고,
실제로 반응을 받아봐야 해요.
그때 비로소 알 수 있어요.
내가 가진 감각이 단순한 호의인지,
아니면 누군가 돈을 내고서라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인지.
당신이 가진 경험은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다만 아직 상품의 언어로 정리되지 않았을 뿐이에요.
오늘은 딱 하나만 해보세요.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것 하나를 적고, 그 질문 뒤에 숨어 있는 진짜 문제를 찾아보는 것.
어쩌면 당신의 첫 아이템은 이미 사람들이 당신에게 던지고 있던 질문 속에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이제는 그 질문을 작은 제안으로 바꿔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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