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오늘은 여성애 얘기

2022.12.23 | 조회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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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너에게

여자가 여자에게 얘기하는 사는 얘기

요즘 네 생각이 나서 미치겠어. 너는 딱히 내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어떤 모습 하나가 정말 맘에 드는 것 뿐인데 요즘 네 생각에 가슴이 설레. 너와 대화하는 모든 순간들이 말이야. 괜스레 너한테 앙탈도 부리고 네 생각도 많이 하기도 해. 하지만 나는 빨리 관심을 갖는 만큼 식기도 빨리 식는 사람인 것 같아서, 그리고 너도 안정된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조금은 불안정한 나와 같이 가기 힘들 것 같아서 이 마음이 빨리 식었으면 좋겠어. 나는 너와 함께하는 친구 사이도 꽤 좋다고 생각하거든. 

네가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어. 왜냐면 넌 소중한 사람이니까.

ps. 난 언제나 네 꿈을 꿔. 그리고 기다리는 일은 질색인데 너는 괜찮더라.


사랑이란 뭘까

구독자 안녕 오늘은 내가 짝사랑하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로 운을 띄웠어. 우습지, 사실 첫 눈에 호감 있었는데 그대로 친구 루트 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말이야. 진짜 미치겠어!! 머리를 쥐어뜯고 싶어!! 지금도 막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간질거려!! 이상해 기분이!! 꿈엔 항상 걔가 나오고, 내 사랑의 유효기간인 2달이 넘었는데도 기분이 몽글몽글해!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요새 정말 미치겠어서 고민이야. 난 연애는 가볍고 친구는 진중하게 사귀고 싶은데 그게 안되구 진짜 미치겠네 아 어쩌자는거지.

너도 짝사랑을 해본 적이 있니? 나는 정말 미치겠다. 누구는 연애감정은 결국 성욕이라던데 나는 아닌 것 같아. 성욕이랑 다르고 걔가 너무, 응, 좋은 거야. 나는 연애를 하면 감정이 빨리 식기 때문에 연애에 적합하지 않은 걸 알고 있으면서도 가슴이 빨리 뛰곤 한다. 

사랑이란 뭘까? 난 이미 이전의 사랑에 실패했어. 다시 하기 두렵기도 하고. 사랑이 꼭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일단 내 답은 이거야, 사랑은 꼭 필요하진 않지만 나는 사람이 좋기도 하고 내 감정을 탐구하고 나를 더 알아가기 위해 감정에 한 번 속아보겠다는 거지. 사랑은 정말 신기해. 보통 같으면 싫어하는 행동도 그 사람이라면 다 참을 수 있거든. 나는 사랑을 무언가로 정의 내리긴 힘들어. 연애 감정도 사랑이지만 우정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내가 느낀 감정은 뭐라 그러지 진짜 사랑인 것 같아. 

사랑이란... 정말 뭘까.... 나를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거야.


오늘의 여담

사실 오늘의 음악으로 뉴진스의 디토를 고를까 했어. 오늘의 추천음악은 사실 이걸 쓰면서 듣는 노래를 그대로 쓴 거거든. 근데 (나는 유튜브 뮤직을 써) 유튜브 뮤직이 나한테 오늘의 음악을 다음 노래로 추천해주더라. 디토보다 상황에 맞는 거 같아서 이 노래를 썼어.


오늘의 추천 음악 : K-pop🎂

NewJeans - H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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