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삼복중에 마지막인 말복입니다.
올여름이 끝자락에 가까워지면 좋겠네요. 🌞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잘 챙기고 계신가요?
🎈 7기의 소식
💬 솔직한 대화, 건강한 협업의 시작
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요즘,
서로의 대화 방식과 협업 태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질문 카드'를 통해 솔직하고 건강한 대화를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질문 카드 16개 중에서, 지금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주제 3가지를 선택하고 선택한 주제로
현재의 팀 문화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고 개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 한 팀은 회의가 반복되고,
결정된 내용을 또 논의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우리의 회의가 더 생산적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라는 질문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 우리의 회의가 더 생산적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회의 안건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대화가 길어지기만 하고 끝나고 나면 뭐가 결정됐는지 몰라요.”
→ 안건을 슬랙에 올릴 때, ‘논의 목적’을 함께 작성하기로 정했습니다.
“한 가지 안건을 오래 붙잡고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져요.” 😴
→ 논의 시간 제한을 두고, 핵심을 빠르게 정리하는 흐름으로 회의 방식을 바꿨습니다.
“서기 하면서 회의 참여까지 하려면 너무 벅차요.”
→ 서기가 요청하면 기록 정리를 위한 휴식 시간을 주는 룰이 새로 생겼습니다. ✍️
“결과 정리가 안 되면 또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돼요.”
→ 회의 후에는 노션에 회의 요약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절차를 만들었습니다.
이 팀은 작은 피드백을 하나씩 반영하며, 회의 문화를 스스로 다듬어 나가기 시작했고,
그 결과 회의의 목적과 흐름이 더 명확해지고, 협업의 질도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지금 우리 팀은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가 더 건강하게 협업하기 위해 지금 바로 바꿔볼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작은 질문 하나가 큰 변화를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다음 주, 우리 팀도 질문 카드 한 장으로 대화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
☕️ 주간 컨텐츠
우테코 리뷰어와의 이모저모: 안드로이드 리뷰어 '둘리' 님과 인터뷰
우테코에는 크루들의 코드를 리뷰해주시는 현업 리뷰어 분들이 계시는데요.
우테코 리뷰어는 어떤 고충이 있는지, 또 좋은 리뷰어, 그리고 리뷰를 받는
좋은 리뷰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주는 안드로이드 분야의 리뷰어 '둘리'님을 모셔보았습니다 ☺️
둘리님은 우테코 5기를 수료하셨는데요 !
우테코 크루들을 위한 다양한 조언들도 해주셨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미션 중 리뷰어로써 힘들었던 점이 있으신가요?
시간관리가 제일 힘들었어요.
3, 4월에는 야근이 잦았어서 집에 오면, 밤 10시, 12시에 집에 도착했어요.
집에 도착 후 리뷰를 하다보면 새벽 3, 4시에 잠에 드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
현업과의 병행이 예상보다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리뷰를 진행할 때 힘들었던 점은 개인적으로 코드를 직감으로 짜는 스타일인데,
이 직감을 말로 풀어서 설명하는 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이 또한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설명하다 보니 저 또한 많이 배운 것 같아 후회는 없습니다 !
Q. 리뷰어로써 코드 리뷰 프로세스 팁 또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일단 코드 리뷰를 함에 있어서 리뷰어도 중요하지만 리뷰를 받는 리뷰이도 중요한데요.
리뷰를 제출하는 사람이 일감을 작게 쪼개서 제출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순서에 의존적인 작업을 하다 보면 다음 작업을 위해 리뷰를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사실 git으로 리뷰 완료 전 다음 작업에 착수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저는 git을 연습해 보는걸 추천드려요.
사실 현업에서는 우테코처럼 깊게 리뷰를 하기가 어려워요. (물론 회사 By 회사입니다)
리뷰를 깊게 할 수록 팀원들의 코드 이해도는 높아지지만 작업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코드 리뷰는 기브 앤 테이크 관계라서 잘 조율해야 해요.
때문에 컨벤션, 함수 분리, 클래스 분리 등만 하게 되는데,
팀프로젝트에서는 이것만으로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팀 프로젝트에서는 너무 코드 리뷰에 목매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Q. 리뷰어에게 필요한 자질은 뭔가요?
시간관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워라벨이 보장되는 회사가 아니라면 현업과의 병행이 정말정말 힘들어요.
또 리뷰어가 되기 위해선 기본에 충실한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임워크의 코드가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이렇게 썼을 때 무엇이 문제인지,
저는 그런 부분을 굉장히 많이 공부한 것 같아요.
깊게 프레임워크에 대해 공부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리뷰할 때
프레임워크 코드에 대하여 질문을 많이 하고, 많이 알려드린 것 같습니다.
Q. 5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우테코 프로젝트 꿀팁을 알려주세요 !
한 앱에 많은 기능을 넣기보다는 깊게 공부할 기술 한 두개를 넣는게 좋아요.
생각보다 2달이라는 기간이 굉장히 촉박합니다. 저 또한 기능 개발에 허덕였던 기억이 있네요 😂
저같은 경우에는 크루 시절 WebSocket과 동시성 처리를 주제로 깊은 고민을 한 것 같아요.
또한 우테코를 수료하면 거의 대부분 크루가 취준을 하게 될 텐데요.
수료 후에도 생각보다 기술적 챌린지를 하기 힘들고 기능 개발에 급급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 기술을 파면 나중에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쓸 내용이 많아져 큰 강점이 될 거에요.
바쁜 현업 속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둘리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의 원활한 코드 리뷰와 성공적인 팀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 주의 테코톡
다음주 8월 14일 목요일 14시, 크루들이 흥미로운 주제들로 테코톡을 진행합니다!
1. 안드로이드 Permission - 메다 (모바일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에서 권한을 요청하고 처리하는 방법, 권한의 종류와 주의사항을 소개합니다.
2. 인터랙티브 웹 개발 - 카멜 (웹 프론트엔드)
인터랙티브한 웹을 만들기 위한 기본 개념과 구현 방식, 활용 사례를 공유합니다.
3. 재사용성과 응집도를 고려한 컴포넌트 설계 패턴 - 클레어 (웹 프론트엔드)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확장 가능한 컴포넌트를 만들기 위한 설계 원칙과 실제 적용 패턴을 소개합니다.
4. 이벤트 기반 프로그래밍 - 강산 (웹 백엔드)
이벤트 중심 아키텍처의 개념과 장점, 구현 방식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합니다.
5. 스트리밍 기술 - 벡터 (웹 백엔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한 스트리밍 기술의 개념과 활용 예시를 소개합니다.
6. 소소한 쿼리 튜닝 팁 - 피글렛 (웹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높이기 위한 실용적인 쿼리 튜닝 팁과 사례를 공유합니다.
7. 가상 스레드 - 서프 (웹 백엔드)
Java의 가상 스레드에 대한 개념과 기존 스레드와의 차이점, 활용 방안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