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오랜만입니다.🙇🏻‍♀️

마지막 레터가 4월이었으니, 벌써 두 달을 훌쩍 넘겼네요. 그간 있었던 일들부터 간단히 풀어볼게요.

📍로고가 생겼어요

우선 일공생들에게 로고가 생겼습니다! (짝짝) 무려 일공이가 직접 만들어준 로고랍니다.🤩

S의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S는 제 오랜 친구이자, 일공생들의 첫 인터뷰이였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부터 디자인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디자인만 팠는데, 디자이너가 평생직업이 아니게 될 것만 같아 고민하던 친구였죠. 그런 S가 직접 일공생들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로고를 제작해 주었어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간 왜 레터가 오지 않았나요?

4월 말까지만 해도 레터를 이렇게 미루게 될 줄 몰랐어요. 그저 중간고사로 바쁘니까 한 주만 쉬어가야지, 세이브 원고가 없으니까 한 주만 더, 딱 한 주만 더… 한 번 미루니 그 다음은 너무나 쉽더라고요.😓

근데 돌아오기는 어려웠어요. 참 야속할 정도로. 이것저것 일이 많이 터져서 멘탈이 안 좋았던 5월은 차치하더라도, 6월엔 수요일이 다가올 때마다 늘 생각했어요. 이번 주는 진짜 써야지, 써야지… 그 사이 여러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만난 친구들이 툭 던지더라고요. 요즘은 레터 안 오냐, 기다리고 있다고 말이죠. 그 한마디에 곧바로 메일리를 켰습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일공이 여러분께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지속 가능성

고디터에게 ‘지속 가능성’이란 여전히 숙제 같은 키워드입니다. 대단하고 큰 프로젝트성 일을 벌이는 것보다, 소소하지만 작은 무언가를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제겐 더 어렵습니다.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매주 레터를 써야 한다는 게 더욱이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런 걱정거리들을 잠시 내려놓고,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언젠가 또 레터가 뚝 끊길지도 몰라요. 그러다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 그냥 스윽 찾아올게요. 잠시 쉬어 갈 수는 있지만 결코 관두지는 않는 것. 그게 저만의 꾸준함이니까요.🫧

“어, 이번 주는 왔네!” 구독자님이 수요일에 무심코 메일함을 열었다가 이런 반가운 마음으로 레터를 맞이해 주신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아요.

그럼, 앞으로도 수요일 아침 8시에 반갑게 만나요!🖐🏻

2024년 3분기를 시작하며,
고디터 드림

일공생들 인터뷰이가 되고 싶어요! 👋

오늘의 일공이가 되어보고 싶나요? gorealpt@gmail.com으로 이름, 나이, 일 관련 고민을 남겨주세요. 인터뷰는 온/오프라인(선택 가능)으로 약 60분간 진행됩니다. 흔쾌히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