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훈입니다. 첫 시집을 낸 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출간 이후의 시간들, 새로운 경험들이 있었고 대학생이던 저는 어느덧 졸업을 했네요. 그 사이의 일들이 많이 기록되었고 지금도 계속 기록이 늘어나고 있지만 발표는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발표할 마땅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와중 메일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자유롭게 나만의 지면을 만들고, 동시에 '작품 구매하기' 시스템으로 독자분과 저 서로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해당 인터페이스를 충족하는 메일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음 정규 시집으로 가기까지의 여정이 될 작은 단위의 파일 시집, 특정 테마를 주제로 기획된 산문 등을 스트리밍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각 콘텐츠별로 구매하여 읽으실 수 있고, 가격은 콘텐츠별 분량에 따라 적절하게 책정될 예정입니다. 물론 미리 보기도 가능하고요. 무료 콘텐츠 역시 많이 발행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기존의 블로그 및 브런치 연재도 계속됩니다. 이 모든 것은 여정인 동시에 순간마다의 결과입니다. 구독자 분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