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발적 루틴은 지키기 쉽다.
누군가 정해준 루틴
회사원의 루틴은 단순하면서도 지키기 어렵다.
출근 시간에 맞춰 출근하고, 정해진 시간에 점심을 먹고, 퇴근 시간에 퇴근을 한다. (야근을 할 수도 있다.)
심플한 이 루틴은 하루 9시간 성장 혹은 돈을 버는 일에 시간을 쓰게하고, 7시간의 취침시간을 쓰게하며, 하고싶은 일이나 해야하는 일을 5시간 정도 하게 한다.
하지만 강제적인 루틴을 못참는 사람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나였다.
주체적으로 일정을 결정할 수 없다고 느꼈고, 이는 정신적으로 나를 힘들었다.(모든 직장인을 응원합니다!)
내가 정한 루틴
하지만 퇴사 다음날부터 루틴을 만들었고 어렵지 않게 잘 이행하고 있다.
아마, (1)나의 성향과 당장 필요한 일, 단점을 제일 잘 아는 스스로가 정했고, (2)퇴사 후 늘어진 모습을 자신 및 주위 사람에게 보이기 싫기 때문인 것 같다.
어쨋든, 루틴을 지켜야한다는 스트레스는 0에 수렴하였다. 내가 만든 약속이니까!
나의 루틴은 다음과 같다.
- 06시 20분 - 07시 00분 : 헬스장으로 이동(주로 클래식과 EDM을 들으며)
- 07시 00분 - 10시 30분 : 운동 및 샤워
- 10시 30분 - 11시 30분 : 카페에서 글쓰기(지금 이 글!) 및 뉴스레터/책 읽기
- 11시 30분 - 12시 00분 : 점심식사 - 서브웨이
- 12시 00분 - 18시 00분 : 돈벌 궁리 및 능력치 키우기
- 18시 00분 - 19시 00분 : 집으로 이동 (주로 EDM을 들으며)
- 19시 00분 - 22시 00분 : 저녁 식사 및 영화 시청 (주로 고전 영화)
- 22시 00분 - 23시 30분 : 미국 주식 투자 공부 및 크립토 에어드랍 숙제
스스로 만든 이 루틴을 바탕으로 나는 4주 만에 7kg을 감량했고, 피부도 좋아졌으며 취미 활동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돈만 벌면 되겠다 하하)
수동적인 루틴보다 능동적인 루틴이 심리적으로 지키기 더 쉽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2.가치관을 찾아간다.
4시간 일하고 연봉 3000만원 vs 9시간 + 야근 일하고 연봉 1억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남은 시간 내 교양과 지식, 경험을 채우며 풍요로운 인생을 즐길 것이다.
인생을 주체적으로 산다는 것은 나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존 비용의 검증
앞선 글에서 설정한 월 200만원 수준의 내 한달 생존비용을 정했다.
그리고 첫 지출 데이(매월 25일)을 맞이하였고,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그정도는 충분하다.
나라는 인간은 월 200만원이면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월 200만원을 만드는 비즈니스만 찾으면 퇴사 후 첫 번째 목표는 달성이다!)
3. 부록
- 소득 (+80만원)
- 잊고 있던 통장의 돈 : 70만원
- 미국 주식 수익 실현 : 10만원
- 소비 (-205만원)
- 카드 값 : 102만원
- 전세 대출 : 13만원
- 관리비 : 40만원
- 적금 + 보험 : 40만원
- 경조사비 : 10만원
- 잔액 (875만원, 런웨이 4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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