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뉴스레터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타일러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나의 다짐들을 업데이트 했다.
1. Just do it and finish it. (시작 하고, 끝내라)
무엇이든 시작은 어렵다.
하지만 시작만큼 잘 끝내는 것도 어렵다.
끝내지 않는다면 시작은 의미없다.
30년 가까이 수 만가지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떠올랐으며, 수 천 가지의 시도를 시작 했고, 수 백 가지 만이 제대로 된 끝을 보았다.
이를 위해 필요한 항목은 아래와 같다:
(1) 현실적인 단위의 일을 시작한다.
(2) 완벽주의를 버린다.
(3) 잘 끝내는 것을 어떤 일의 성공이 아니라, 배움의 유무로 정의한다.
2. Stay calm and Think again. (평정심을 유지하고 한 번 더 생각해라)
쉽게 흥분하는 성격때문에 곤란했던 적이 많다.
모든 일에 평정심을 유지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사고를 통해 행동해야 한다.
어떤 것이든 감정적인 태도는 신뢰를 떨어뜨리고 악수를 두게 만든다.
인생은 체스 처럼 모든 행동이 나중의 수에 영향을 미친다.
평정심은 승리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3. Life is a journey.(인생은 여행이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대학만 가면, 취업만 하면 으로 시작한 대부분의 가정들은 틀렸다.
여행 중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마져 즐거운 감정이 인생에도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 고통이라고 느껴지는 것들도, 잘못된 결과들도 사실 그 여정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이다.
면세점에서 샤넬지갑을 샀던 이야기보다 소매치기 당하고 급하게 샀던 만원 짜리 지갑을 샀던 이야기가 더 재밌는 기억으로 남는다.
모든 흥미로운 이야기가 그렇듯, 기승전결과 극적인 반전이 있기 마련이기에 지금 현재의 상황을 여유롭게 즐길 필요가 있다.
퇴사하고 생존을 위해 고민을 하는 현재, 압박감은 있지만 이 또한 다음 도약의 빌드업이라고 생각하니 크게 두렵거나 무섭지 않다.
4. Don't Reveal who you are (너의 모든 것을 보여주지 마라)
앞선 Stay Calm and Think again(평정심을 유지하고 한 번 생각 해라)와 비슷하다.
사람은 어떤 단어를 쓰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의 "아우라"로 평가받는다.
인간의 보이지 않는 서열 또한 이런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평가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본인의 약점이나 문제점은 물론이고,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알리지 말아야 한다.
그저 살짝 드러나는 아비투스(교양, 지식, 생활 수준 등)로 인해 어떤 사람인지 상상하게 만드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인간의 상상력은 풍부하기 때문이다.
추가로 말을 많이 하는 경우, 밑천에 금방 도달하므로 적절한 양의 조절도 필요할 것이다.
5. Beauty is Pain.(아름다움은 고통이다)
겉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움(외모, 재산, 지적 수준 등)은 고통을 수반한다.
(상속과 유전적 아름다움 또한 그 것을 유지하는 데에 고통이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이 말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1) 타인의 아름다움을 과소평가하지 말 것.
(2)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서는 고통이 필수적이다.
6. There is no preparation for starting.(시작을 위한 준비란 없다.)
지난 뉴스레터 "결과가 예상되는 행동 vs 결과를 알 수 없는 행동"참고
다짐은 다짐이고 실천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짐하지 않는 사람보다 0.00001% 실천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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