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꿈을 꾸셨나요

악몽과 길몽의 경계란..!

2025.08.11 | 조회 67 |
2
|
퇴사안했냥의 프로필 이미지

퇴사안했냥

퇴사하기 전까지만 받아보는 월요일 진통제

첨부 이미지

 

이번 주는 친구들과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장에 다녀온 것이지 캠핑을 했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아무 장비 없이 고기만 사서 구워먹고 나왔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나름 장비들을 갖춰서 가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가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보니, EDC라는 콘텐츠까지 알고리즘이 저를 이끌더라고요.

 

EDC, 들어보셨나요?

EveryDay Carry라고 해서 매일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을 말합니다.

보통 아웃도어, 생존용품 들로 구성되는게 오리지널이구,

도시 생활자들을 위한 EDC 콘텐츠들도 많더라구요.

 

한참을 둘러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유튜브에서 봤던 EDC를 가지고 살아남아야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도심 시가전 중이라.. 도망치고, 작전 수행하고 하면서요.

마치 FPS게임처럼...?

 

잠들기 전 EDC는 아기자기한 취미 소품 느낌이었는데,

꿈에서 깨고 나니 살벌한 생존키트처럼 보였습니다.

 

좋아하는 대사 중에 이런 구절이 있는데요,

영화 <달콤한 인생>의 나레이션으로 나왔던 구절입니다.

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같은 꿈을 꾸더라도 그것이 악몽인지 길몽인지는

결국 자신의 해석에 달려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비단 꿈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밤에는 슬슬 선선한 느낌이 드네요..!

가을이 오고있나봅니다.

 

이번 한 주도 화이팅입니다!!

 

 

 

 

꽁꽁이 감동실화 ㅠㅠ

 

 

 

https://www.instagram.com/reel/DMoQNPSTTAm/?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reel/DLUzDcGIO21/?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DMXihkFzBij/?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reel/DNC6YLpz_hq/?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귀여우니까 짤 하나 더
귀여우니까 짤 하나 더

 

 

일상을 바꾸는 사소한 순간들을 기획합니다

한국의 버닝맨 페스티벌을 만드는 그날까지 💪

에딧쓴 | @editssn.lab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퇴사안했냥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2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 란란의 프로필 이미지

    란란

    0
    4 months 전

    언제부턴가 냥이와 댕이 영상보다 에딧쓴님 글을 기다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함...

    ㄴ 답글 (1)
© 2025 퇴사안했냥

퇴사하기 전까지만 받아보는 월요일 진통제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