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왜 좋냐고 물으신다면

💙우주라이크의 처음을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우주라이크 에디터 '올가'라고 해요! 304 Olga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제 생일에 발견된 소행성의 이름이죠. (물론 연도는 많이 차이난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우주를 좋아했어요. 👨‍🚀

아! 한때 장래 희망이 천문학자이기도 했죠. 하지만 짐작하시다시피 과학자는 되지 못했고, 많은 일을 겪었지만 뉴스레터에 담을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요점은 그거랍니다. 저는 천문학자가 아니에요. 하지만 여전히 우주를 사랑하고, 힘든 삶 속에서 저는 가끔 우주를 생각하며 힘을 얻어요. ✨

누군가는 바다를 좋아하듯이, 누군가는 우주를 좋아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바다에서 물멍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해양학자일 필요는 없는 것처럼요.🏄

저와 같은 취향인 🚀우주탐험가분들을 위해 앞으로 '우주'에 관한 이야기 혹은 우주 관련 아이템을 찾아올게요. 

그럼 오늘의 뉴스레터 시작해볼게요. 💜

🌌빅뱅, 그 찬란한 시작에 대하여.

친애하는 우주탐험가 여러분, 우리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뉴스레터를 시작할게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약 137억년 전, 한 점에서 시작된 거대한 폭발. 이것이 바로 우리가 '빅뱅'이라 부르는 우주의 탄생의 순간이에요. 우주가 아주 작고 뜨거운 한 점에서 시작해 순식간에 팽창했다는 거죠. 

지금은 빅뱅 우주론이 주류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불과 1920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우주가 탄생한 순간 그대로 '정지'해 있다고 믿고 있었어요. 이게 바로 '아인슈타인'이 주장했던 정적 우주론이죠. 

하지만 1927년 물리학자 '조르주 르메르트'가 최초로 주장했고, 2년 후인 1929년에 '에드윈 허블'(네, 맞아요. 그 허블 망원경의 허블입니다.)에 의해 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이 발표되었어요.

더 이상 우주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이제 두 파로 갈라지게 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
빅뱅 우주론이라는 이름은 정상 우주론을 믿는 과학자가 지어줬어요. 정상 우주론을 주장하던 '프레드 호일'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가 팽창 우주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팽창 우주론이 맞다면 우주는 콰쾅!(Big Bang)하고 태어났겠네요?"라면서 조롱했는데, 팽창 우주론자들이 그것 참 좋다고 생각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과학자들이야말로 이름을 대충 짓는답니다!)

재미있는 사실 둘!
팽창 우주에 대한 이론을 허블 이전에 발표했던 '조르주 르메르트'는 물리학자이기도 했지만 신부님이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그가 제일 먼저 주창했던 빅뱅 우주론이 마치 창세기의 천지창조 '빛이 있으라'를 연상하게 하기 때문인지 당시 과학계의 저항을 크게 받았다고 해요. 과학자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던거죠!

하지만 결국 여러 연구에 힘입어 1990년대에는 빅뱅 우주론이 정설로 자리 잡았어요. 우리를 구성하는 모든 원자와 (심지어 시간조차) 137억년 전에는 아주 작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었다가 콰쾅! 팽창했다는 사실이 주류로 받아지게 된거죠.

상상이 되시나요? ❤️‍🔥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 신비로운 은하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저와 읽고 계신 여러분 모두가 우주의 첫 숨결 속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의 근원에 대해 이제 조금은 감이 오실 거예요. 에디터 올가도,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같은 우주의 시작점에서 왔다는 것을 받아들일 시간이 왔어요. 🤫

서로 다른 모습으로 이 광활한 세상에 흩어져 있지만, 우리의 본질은 같은 불꽃에서 시작되었다는 놀라운 진실 말이에요.

빅뱅이라는 경이로운 과학적 사실이 여러분에게 위안을 줄 수 있기를 바랄게요..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 우리는 모두 우주의 아이들이랍니다. 이 사실이 여러분들의 일상에 조금은 특별한 의미를 더해주길 바라면서 오늘의 뉴스레터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에디터 올가였습니다. 😊

빅뱅 이론은 우주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죠. 팽창 우주에 관한 이론은 학교에서도 흔하게 배우니까요.

하지만 뉴스레터의 시작이니만큼, 우리 우주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그래도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여러 우주론을 다각도로 소개해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과학적인 내용을 너무 깊게 다루지 않으면서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네요. 

오늘 저는 '우주의 아이들'이라는 표현이 제일 맘에 들어요. 🚀우주탐험가님은 어떠신가요? 혹시 추가로 알려주실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전 다음에도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