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새해답게 보내고 싶은데 이제 서른한살이 되고보니 새해를 새해답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잘 모르겠다.
전에는 다이어트 목표를 새우던지 책을 몇권 읽겠다던지 하는 작은 목표들을 새우며 새해를 다짐하곤 했었는데 그런것들을 잘 못지키게되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다 보니 올해는 목표를 그냥 안새우게 되었다.
꼭 목표를 새워야지만 힘차게 출발할수있는건 아니지만 과거의목표를 새우던 내 모습을 그리워 하는거 보니 이렇게 시작하는건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은 든다.
전통적인 방식의 사실적인 묘사를 잘 한 유화를 잘 그려야 할 필요가 생겨서 연구해 보려고 캔버스를 세개정도 사고 젯소칠을 했다. 그냥 한개만 할껄 왜냐하면 한개 그리기도 좀 쉽지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너무 자신감 없어하지는 말자!
미세한 조정이라는걸 요시모토바나나님의 책에서 읽다가 발견하게 되었는데 쓸모있는거 같다. 내 생각보다 나는 그렇게 모자라지도 않고 미세하게만 조정하면 꽤 쓸만한 인간이라는걸 여러 장면들에서 느끼고 있다.
위염이 들려서 한동안 몸살이 났었다. 그래서 한동안 먹는걸 조절했더니 몸무게가 오키로나 빠졌다. 오우 이거는 노력을 해도 안빠졌었는데 아프니까 훅 빠지는구나.
그림이라는건 신기하다. 보이는 만큼 표현할수있으니 사람마다 다른 그림이 나온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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