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 것은 어렵지만
조금만 비교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내 존재 자체가 그 사람이였으면 하고 바라는 순간
나는 그저 모자란것 투성이가 된다.
그 사람이 가진것도 그냥 다 외적인 조건에 불과하다.
진짜 중요한 그사람의 속이 어떤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의 안좋았던 순간과 그 사람의 SNS속 호화로운 사진을 비교하는것도
정말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비교보단
각자의 삶은 각자의 몫이고 나 나 그 사람이나 현실을 살아간다는건 비등비등
힘들고 지치고 어렵다는 것을 가끔씩은 상기시켜주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냥 노력하자
나라는 뿌리에서 파생된 나의 삶에서
나의 속마음이 어떻게 해야 더 편안해 질지를.
속마음이 편안해지면 나의 현실은 조금 더 살만 해진다.
오늘은 일러스트페어 준비를 했다.
일정상 오늘은 한장의 그림을 마무리 하고 인쇄까지 해보는거였다.
그런데 인쇄를 하러 너무 오랜만에 인쇗집에 가서 PDF로 변환해
가야 한다는 것을 까먹었다.
노트북을 들고가지 않았었어서 사실상 수정이 불가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스튜디오로 터벅 터벅 돌아왔다.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은거 같다.
삼일에 한번씩 인쇄를 해보려 했다. 그런데 항상 상수까지 가는건 너무 힘듬.
이동네 주변에도 그런 인쇗집이 있나 한번 알아봐야겠다.
사실 인쇄를 한다는건 아주 설레이는 일이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종이가 있고
종이마다의 미묘한 질감의 차이에서 나오는 작품의 차이를
보는게 즐겁다.
아.. 인쇄소만 가까이 있으면 딱인데
밤하늘이 어두워졋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회사들의 불빛이 아름답다.
이동네도 참 지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있으면 아는 언니가 놀러오는데
같이 어디갈지 고민이다.
하지만 문래동의 밤은 아름다우니
일단 나서보면 되겠지 ^-^*
날 아는 지인들이 가끔씩 놀러왔으면 좋겠다. 아니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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