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면 속의 격렬한 외침, 열정의 기록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에디터 Sohyeon입니다.

다들 연초를 잘 즐기고 계신가요?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힙한 전시를 가져왔어요☺️

인사동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와 갈만한 곳, 소개 시작할게요.

어두운 현실 속에서 실존의 가치를 외친 [열정의 기록들(New York East-Village Artists)]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관훈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1980년대 뉴욕 이스트빌리지 아트를 조명한 기획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2018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작했던 전시로, 중국 청두 Maypark Museum&Gelllery와 상하이 One East Artcenter에서의 순회 전시를 거쳐 마지막으로 갤러리 공간을 통해 재조명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기획전시란?

기획전시는 관내전시에 포함되며 단순히 전시회뿐만 아니라 관련 주제의 학술세미나, 특별 행사 등을 동시에 기획하여 그 주제의 표현을 극대화시키는 전시입니다.

참여 작가

참여 작가는 Basquiat Jean-Michel(장-미셸 바스키아), Hannah Duncan(던컨 한나), James Romberger(제임스 롬버거), Crash(크래시), Daze(데이즈) 외 16명으로, 

총 21명의 작가들은 그들의 청년시절이던 1980년대에 뉴욕, 주로 이스트빌리지에서 모여서 활동하던 작가들입니다.

주제

전시 소개에 따르면 1980년대 뉴욕은 극심한 빈부격차와 재개발을 위한 방화 등으로 그들이 살았던 이스트빌리지는 급격하게 슬럼화되어가고 있었다고 해요.

계급, 성별에 따른 억압이 팽배했던 시대로, 이스트빌리지에서 예술은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는 수단이자 작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구였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에서 강렬한 붓터치와 색감, 터프하게 만든 오브제, 흘러내리는 물감 등의 표현으로 시대를 비판하는 그들의 분노와 저항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공간 : 관훈갤러리

전시를 보이고 있는 인사동에 위치한 관훈갤러리는 1979년 개관한 공간이에요🙂그래서 인테리어에서 옛날 느낌이 나는데요. 

옛날 건물임이 느껴지면서도 깔끔해 1980년 시대상을 반영하는 저항 미술 작품들과 더욱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전시 공간은 총 1, 2, 3층으로, 인상적이였던 사진 첨부와 함께 설명을 덧붙혀 드릴게요.

1층에는 저항의 목소리를 거칠지만 강력하게 그려낸 스티븐 랙, 리 퀴노네스 등의 작품들,

2층에는 당시 이스트빌리지의 현실의 가장 사실적인 표현으로 고발한 릭 프롤, 존 에이헌, 제임스 롬버거, 데이즈 등의 작품들,

3층은 이미 우리에게 고전이 된 장-미셸 바스키아의 초기 작품 6점과 바스키아, 키스해링의 사진 그리고 제인 딕슨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는 저항 미술과 그래피티 아트에 관심이 많으신 분에게 추천드려요!!😃 특히 롯데뮤지엄 바스키아 전시를 보셨던 분이라면 스토리를 연결해서 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  전시 관람 팁!

📍 전시 정보

🖤 함께 추천하는 공간들

1. 소담상회 with 아이디어스 플레이스 인사

갤러리와 가까운 곳에 핸드메이드 전문 편집숍인 아이디어스의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데요. 다양한 핸드메이드 소품들을 볼 수 있어요!

2. KCDF숍

갤러리 바로 맞은편에 KCDF숍이 있는데요. 이 곳은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dcf숍의 오프라인 매장이에요. 국내 최고의 장인들이 만들어 내는 공예품과 디자이너, 공예인들의 상품, 공예 관련 책들을 볼 수 있어 추천해요😄

💁 함께 추천하는 전시 : 국제 갤러리 

가까운 안국 쪽에 있는 국제 갤러리의 회화 전시 2개를 함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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