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해외 대규모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추천하는 국내 명소 1

안녕하세요, 아티커님들! 에디터 Sohyeon 입니다☺️

지난 휴식 기간을 지나 이번주 월요일부터 뉴스레터 재발행을 시작했는데요, 재정비하고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네요😊 앱 출시를 앞두고 아티크 팀이 매우 바쁜 요즘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전시를 소개해드릴게요!

아라리오뮤지엄

아라리오 뮤지엄은 ‘Simple with Soul(영혼을 머금고 있는 단순함)’의 가치 아래 설립된 현대미술관입니다. 서울 종로의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제주의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동문모텔Ⅰ, 동문모텔Ⅱ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번 1탄에서는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 전체를, 2탄에서는 상세한 작품 소개를 주로 다뤄볼 예정이에요😃

서울과 제주, 보존과 창조로 쓰는 새로운 뮤지엄 역사

Simple with Soul은 아라리오의 창업자이자 컬렉터 그리고 아티스트인 김창일(CI KIM)이 아라리오뮤지엄 프로젝트를 구상하면서 정립한 뮤지엄의 가치이자 개념 혹은 철학이라고 합니다.

아라리오 뮤지엄에서 단순함은 디자인, 인테리어 등 뮤지엄의 보여지는 부분 뿐 아니라 뮤지엄의 운영방식을 정하는 데에 중요한 기준점입니다.

그리하여 인테리어에서는 작품 외에 장식적이고 시선을 빼앗는 인위적인 요소들은 과감히 삭제하였습니다. 기존의 건물들을 뮤지엄 공간으로서 선택하고, 이들을 최소한의 리노베이션으로만 전시장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 시네마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는 기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었던 건물을 개축해 2014년 10월 1일 개관했으며,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물 총면적 5,715㎡, 부지면적 2,493㎡의 규모입니다. 많은 현대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어 제주 여행을 갔을 때 꼭 가야 하는 미술관이라고 생각합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상설 전시를, 5층과 지하 1층에서는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시 중인 <아라리오컬렉션>은 아라리오뮤지엄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제주 아라리오뮤지엄의 개관전입니다.

대표 한 개인과 예술작품의 운명적인 만남은 현재의 아라리오컬렉션을 이루게 되었고, 이는 서울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 이어 제주에서의 뮤지엄 개관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주시 구도심의 탑동과 동문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던 건물들이 현대미술작품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운명이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작품과 공간에도 존재함을 말해줍니다.

이번 전시는 기존 건물을 부분적으로 보존하면서 8m가 넘는 대규모의 전시공간부터 작은 구석공간까지 활용하여 다양한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국내외 현대미술품들을 소개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술관 곳곳에서 예술과 만나 새롭게 재탄생 된 제주의 흔적 또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참여 작가(55점)

-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 토머스 루프 Thomas Ruff

- 우고 론디노네 Ugo Rondinone

- 코헤이 나와 Kohei Nawa

- 토마스 데만트 Thomas Demand

- 폴 매카시 Paul McCarthy

- 엄태정 Tai-Jung UM

- 사라 루카스 Sarah Lucas

- 킴 보스케 Kim Boske

- 어윈 웜 Erwin Wurm

- 미하일 카리키스 Mikhail Karikis

- 도미닉 곤잘레즈 포에스터 Dominique Gonzalez-Foerster

- 김병호 Byoungho KIM

- 팔로마 바가 바이즈 Paloma Varga Weisz

- 듀에인 핸슨 Duane Hanson

- 앤디 워홀 Andy Warhol

- 샨탈 조페 Chantal Joffe

- 키스 해링 Keith Haring

- 수보드 굽타 Subodh Gupta

- 한스 옵 드 벡 Hans Op de Beeck

- 김인배 Inbai KIM

- 마르쿠스 루퍼츠 Markus Lupertz

- 토마스 하우즈아고 Thomas Houseago

- 김경승 Gyeong Seung KIM

- 안젤름 키퍼 Anselm Kiefer

- 씨 킴 CI KIM

- 조지 시걸 George Segal

- 장 환 Zhang Huan

- 백남준 Nam June PAIK

- 부지현 Jihyun BOO

- 세자르 발다치니 Cesar Baldaccini

- 헬렌 프랑켄탈러 Helen Frankenthaler

- 지그마르 폴케 Sigmar Polke

- 길버트 앤 조지 Gilbert & George

- 아사미 키요카와 Asami Kiyokawa

- 다니엘 리히터 Daniel Richter

아라라오 뮤지엄 동문 모텔 1

아라리오 컬렉션은 탑동 시네마 외에 동문 모텔 1에서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동문모텔Ⅰ 관은 산지천 맞은편 골목에 있습니다. 미술관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요. 모텔을 개조해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전시 공간은 깔끔하고 멋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부순 공간입니다. 분위기와 작품이 이색적이라 수많은 전시 중에서도 특별하다고 생각되어요.

참여 작가 (100여점)

- A.R. 펭크 A.R. Penck

- 게오르그 바젤리츠 Georg Baselitz

- 안토니 곰리 Antony Gormley

- 카데르 아티아 Kader Attia

- 김구림 Kulim KIM

- 권하윤 Ha Yoon KWON

- 이현정 Hun Chung LEE

- 제이크 & 디노스 채프만 Jake & Dinos Chapman

- 아이작 줄리언 Isaac Julien

- 량만치 Liang Manqi

- 한만영 Man-Young HAN

- 에코 누그로호 Eko Nugroho

- 리우 지엔화 Liu Jianhua

- 틸로 바움가르텔 Tilo Baumgärtel

- 카린 잔더 Karin Sander

- 가오 레이 Gao Lei

- 돈선필 Sunpil DON

- 오용석 Yongseok OH

- 장종완 Jongwan Jang

- 씨 킴 CI KIM

- 박영숙 Youngsook PARK

- 루이스 부르주아 & 트레이시 에민 Louise Bourgeois & Tracey Emin

- 심문섭 Moonseup SHIM

- 조나단 메쎄 Jonathan Meese

아라리오 뮤지엄 동문 모텔 2

아라리오뮤지엄은 구본주(1967~2003)의 개인전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이 과장의 이야기 – 아빠 왔다>展을 동문모텔II 전관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21세기를 빛낼 조각계의 떠오르는 별”로 불렸으며, 1990년대 한국 구상조각의 전성기를 이끌어냈으나 불의의 사고로 3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조각가 구본주의 1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나무, 흙, 철, 청동 등 전통적인 재료를 자유자재로 다룬 형상조소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구본주의 대표작 40여 점이 전시됩니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버지’로 형상화되는 소시민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고도 통쾌한 필치로 그려낸 구본주의 작품 전반을 회고함으로써 이미 흘러가버린 아버지의 옛 청춘과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오늘날의 청춘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전시 정보

아라리오 뮤지엄

함께 추천하는 공간들

1.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디앤디파트먼트는 ‘롱 라이프 디자인(LONG LIFE DESIGN)’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20년 이상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2013년 서울점을 오픈하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 제주점을 열며 지역의 롱 라이프 디자인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려고 합니다. 롱 라이프 디자인은 모양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만드는 사람의 태도나 생활 방식까지를 포괄하며 우리 사회에 지속되어야 하는 소중한 기본입니다. 그러나 빠르게 바뀌고 새로운 것이 주목받는 우리의 환경 속에서 롱 라이프 디자인의 가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삶의 본질을 소중히하는 사람들에 의한 응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같은 가치관을 가진 동료가 울타리를 넘어 이어져 오래 지속되는 ‘사물’과 ‘그 지역’에 관해 배우고 교류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터전에 본질 있는 풍요로운 삶이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롱 라이프 디자인 멤버스(LONG LIFE DESIGN MEMBERS)’ 모임을 한국에서 시작합니다.

-디앤디파트먼트

2. 일통이반

모듬 해산물, 보말죽으로 유명한 명불허전 제주 공항 근처 맛집!

2탄에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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