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을 쉽게, SNS 93만 팔로워 보유 작가 데이비드 슈리글리 전시

안녕하세요! 에디터 Sohyeon입니다.

조금은 날이 풀려 전시 가기 좋은 요즘이네요😃

오늘은 현대미술에 쉽기 접근하기 좋은 K현대미술관의 데이비드 슈리글리 전시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데이비드 슈리글리 전 <DAVID SHRIGLEY>

이번 전시의 작가 데이비드 슈리글리는 일상을 바탕으로 예술을 만드는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 작가입니다.

일상의 사물이나 일상 자체를 예술로 만든 앤디 워홀과는 달리 슈리글리는 단어의 철자를 빼먹거나 틀리는 등 일상과 예술의 차이를 만들어요. 

그의 작품에서 언어 유희 등을 통해 영국 블랙 유머의 정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Space : K현대미술관

K현대미술관은 하루 유동인구 9천여명, 압구정 중심가에 위치한 6개층 1500평의 전시장으로 강남 최대 규모의 사립미술관입니다.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여 현대 미술에 대한 문화가치를 보존하고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을 깊이 이해하는 데에 큰 가치를 두고 있어요.

이러한 K현대미술관은 본 전시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로 데이비드 슈리글리를 꼽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rtist : DAVID SHRIGLEY

바로 슈리글리의 작품에는 ‘유머’가 있기 때문인데요.

슈리글리는 무언가를 보고 웃게 되면 아주 기본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현대미술은 어렵고 접근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람들에게 슈리글리의 작품은 현대미술은 재밌게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전시 동선에서도 보여져요.

이색적이게도 이번 전시 내에선 관람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드로잉 룸이 존재합니다.

이 5번째 전시실 드로잉룸은 관람객들 스스로 작가가 되어, 직접 미술관에 그림을 그린 후 전시까지 해볼 수 있는 곳이에요. 가운데에 모델2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이젤을 사용해 자유롭게 드로잉을 할 수 있으니 방문하신다면 꼭 그림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슈리글리의 작품에 유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사회, 정치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예술가의 역할이라 생각하는데요.

때문에 그의 작품에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의 풍자도 담겨 있어요.

데이비드 슈리글리는 코로나, 정치, 난민, 남녀평등, 동물학대 등 다수의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드로잉 뿐만 아니라 조각,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표현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다른 장르와 관련된 포인트는 전시 관람과 함께 그가 제작한 음악을 함께 들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에요😃

TRACK LIST 를 공유드리니 그의 음악 세계에도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1. Tiptoe Through The Tulips With Me -Tiny Tim

2. Calling On -The Memory Band

3. Wreck My Flow -The Dirtbombs

4. Blitzkreig Pop -The Ramones

5. Speedy Sonda Part 6 -Oren Marshall

6. Secondo Coro Delle Lavandaie -Roberto de Simone

7. Mountain -The Fall

8. War Is Dead -David Pajo

9. The Ex With Getatchew Mekurya & Guests -Ethiopia Hagere

10. The Thing -Have Love Willl Travel

또한 데이비드 슈리글리의 흥미로운 점은 SNS에서 93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대중들과 소통하며 예술 대중화에 앞장서는 예술가로 그는 21세기 현대미술의 길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가 궁금하다면, 이번 전시 방문을 통해 작품 속의 숨겨진 의미와 재미를 찾아보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전시 정보

데이비드 슈리글리 전 <DAVID SHRIGLEY>

👀 함께 추천하는 공간들

1. 웍셔너리

작년 4월 말 오픈한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웍셔너리'는 중국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프라이팬인 'Wok'과 백과사전을 뜻하는 'Dictionary'를 합한 것으로 웍으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매력적인 이 공간에 방문해보세요:)

2. 마제스티 타바론 티라운지

프리미엄 티 브랜드 타바론에서 운영하는 마제스티 타바론 티 라운지는 타바론의 TEA를 응용한 브런치, 저녁에는 디너 및 티 칵테일을 DJ의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망 좋은 라운지입니다. 

런치 오더 가능시간: 11:30 ~ 14:00 (13:50 라스트 오더)
디너 오더 가능시간: 17:30  ~ 22:00 (20:45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휴무일)

그 외의 시간 : 디저트 및 음료 이용 가능

✈️ 함께 추천하는 전시

필립 할스만 : 점핑 어게인 <PHILIPPE HALSMAN>

같은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필립 할스만 전시를 소개합니다. 

할스만은 최고의 촬영 기술을 갖춘 거장이자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한 사진작가인데요. 배우부터 대통령까지 점프하게 만든 그의 점프학을 확인해보세요!

© 2021 ARTIQUE 

ARTIQUE 뉴스레터 멤버와 소통하고 싶으시다면??

에디터 Moon(@zeroisone_)
에디터 Hanbi(@bella_cherry06)
에디터 Sohyeon(@is.colorful.lab)
디자이너 Minju(@minjumming)

ARTIQUE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