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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68 그분의 사랑 이야기

2026.08.31 | 조회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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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과 일하심 앞에서 우리가 기뻐하는 것 말고는 나눌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시는 변함없는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보아즈런치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이 제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타이밍 안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며 그저 주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보호와 성장이 필요한 귀한 라오스의 젊은이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는 그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보아즈런치' 비즈니스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일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깨닫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 의지하고 함께 미래를 꿈꾸기를 소망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4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은 성장했습니다. 요리와 주문, 서빙, 청소, 식재료 준비까지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책임지고 감당하며 저희가 없이도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17세, 18세가 된 아이들도 있고, 20대 초반과 중반의 청년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부모님의 생계를 돕기 위해 수도로 내려오면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아이들입니다. 처음에는 어린 나이에 하루 종일 일하는 모습을 보며 세상의 불공평함에 대해 하나님께 묻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과 미소를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시며 결코 홀로 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믿게 됩니다. 이 아이들을 통해 저는 주어진 조건과 환경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행복과 감사, 기쁨과 평안을 결정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전을 준비하며 단순히 장소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운영 전반과 사업의 방향성을 새롭게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해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상황과 건강 문제, 재정적인 어려움, 안식년 준비까지 고려하면 이전을 마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주변에서도 무리한 결정이라는 조언을 해주면서 걱정할 때에 노아가 방주를 지었던 과정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아즈런치를 준비했던 때가 기억났습니다.  눈앞에 그려지는 계산보다 하나님께서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하셨던 마음을 붙드는 것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결론이었기 때문입니다. 실패해도 좋으니 그냥 그분이 하시는 데로 나는 따라가보기로 맘 먹었고 그렇게 두 달을 보내었습니다. 돌아보면 어떻게 이 모든 일이 가능했는지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최선을 다해 수고했던 기억은 있지만, 결국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은혜였으며 그분이 하셨기 때문에 제가 나눌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2년 동안 이곳에 정착하며 소유했던 많은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공사비조차 준비되지 않았지만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졌고, 외상으로 먼저 공사를 시작해 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현지 라오 친구들과 함께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리와 인테리어를 진행했고, 새로운 물품을 거의 구입하지 않고 기존의 것들을 재활용했음에도 공간은 아름답고 따뜻한 카페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밀려 있던 공사비도 모두 정산할 수 있었고, 낡은 자동차와 오토바이까지 처분하면서 한국으로 떠날 때에는 오히려 12년전 처음 라오스 땅을 밟을 때보다도 더 가볍게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기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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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동안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그분의 놀라우심에 대해 모든 이야기를 다 나눌 수는 없습니다. 약하고 부족한 우리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용하시는 은혜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릴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결과 때문에 은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저희를 사랑하실 만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금도 과분한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저는 선교가 단지 복음을 전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며, 그들이 그 사랑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도록 곁을 지켜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단지 성경을 가르치는 것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할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되고, 성령께서 친히 그들의 삶 가운데 제자의 길을 가르치신다는 사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안식년을 위해 이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들을 친히 돌보시고 함께하실 것을 믿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위한 선교도 행하시지만, 그분의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우리 모두를 위한 선교도 행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이 주시는 가르침대로 계속 배우며 성장하는 기쁨만 누리기만 하면 됩니다.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선교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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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열방

1.마을에서 강제퇴거 당하며 핍박 받는 가족들과 교회의 필요들이 지속적인 도움의 선한 손길을 통해 채워져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지도록/마을과 지방정부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며 마을의 조상신이 예수를 두려워하여 마을에 저주를 끼치다는 두려움이 사라지도록, 기독교인들에 대한 생각과 인식이 바뀌도록 라오교회가 노력하도록.
- 새 소식: 클로 마을, 세콩 주 내의 칼름 구에서 7월 12일 37명(8 가정)이 그들의 믿음을 공식화하면서 마을로부터 쫒겨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해당 주의 라오교회와 지역 지도자들이 급히 파견되어 지방정부와 경찰과 협의를 하였고 이후 여러차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그들의 집을 파손하거나 강제퇴거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제안을 받았지만 그들 중 일부 가정들은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을 내에 있지만 활동이 제한되어 있어 식량을 구하거나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한 채 격리되어 있습니다. 급히 필요한 쌀을 구입하여 보내기도 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건강하고 바른 신앙관을 가지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온순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을 사람들과 협상하도록, 하나님께서 마을 주민들에게도 강팍한 마음을 거두시어, 폭력과 강제퇴거를 행하지 않으며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주시도록

2.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라오스 다수 지역에 대규모 홍수로 가옥과 가축,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가 복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더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폭우가 그치며 슬픔을 위로해주시기를. 마을의 가정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이들을 따뜻하게 품고 돕는 일들이 더 많아지기를

 

보아즈런치

1.비(23)의 창업 자금(씨드머니)이 지속적으로 채워지도록, 창업 과정에서 지속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하며 인격적으로 주님을 믿고 회개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2. 일상에서, 직원들이 말씀을 배우며 적용하게 하심에 감사, 건강한 하나님나라 시민으로서의 세계관이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훈련들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3. 새 장소로 모든 이전 과정을 마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 모든 이전 과정이 하나님의 주권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에 감사, 1년 임대료 중 6개월분과 레노베이션 비용 등의 재정을 채워주심에 감사(차량이 처분됨에 감사)

4. 온전함 대신 보아즈런치를 담당하고 있는 팀 동료 '딩'에게 지혜를 주시며, 그에게 필요한 좋은 사역의 경험과 배움이 있도록

 

가정

1.이레(20)가 지원한 학교들 중에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좋은 결과가 있도록

2. 선우(22)의 발목 최종 수술 여부 결정이 9월로 연기되었는데,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진전이 있음에 감사, 그의 신앙과 믿음의 성숙을 위해 더 애쓰는 삶을 살도록

3. 온전함/사랑 부부의 건강, 총체적 회복을 허락하시며, 온전함선생의 부모님 건강이 더 악화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시도록, 온전함 여동생의 건강, 평안을 구합니다.

4. 9월부터 공식적인 안식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 모든 일정과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온전함, 사랑 (선우, 이레)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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