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
어느새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
중간고사 휴회기간을 마친 BDA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고, 학회원분들과 운영진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2025년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니, 믿어지시나요?
시간이 갈수록 더 빨리 흐르는 것만 같아, 가끔은 조금 천천히 흘러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 쌓아온 순간들을 돌아보며,
남은 한 해도 끝까지 힘차게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BDA 뉴스레터에서는, 점점 더 개인에게 맞춰지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 ‘나만의 웹’을 만들어가는 AI의 새로운 시도, ChatGPT 아틀라스(Atlas)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또한 현직자 강연 BDA WAVE 프로그램, 데이터 분야 채용 공고 모음, 의료 데이터 분석 현직자 Q&A 2편도 함께 준비했으니, 이번 주도 BDA 뉴스레터와 함께 영감이 켜지는 순간을 즐겨보세요 ⚡️
BDA NEWS
🌊 BDA Wave: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리터러시
빅데이터 분석학회 BDA의 대표 프로그램인 BDA Wave 현직자 강연 4회차가 오는 11월 15일, 디캠프 마포에서 진행됩니다.


HR Analytics 직무를 맡고 계신 전문가분과 함께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리터러시 - feat. AI’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데이터 기반의 인사(HR) 직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메일 확인 후 공지 오픈채팅방에 입장해 주셔야 최종 참석이 확정됩니다.
* 기한 내 오픈채팅방 입장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참석이 취소되 어 다음 대기자에게 순번이 넘어가는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모집 기간 이후 통보 혹은 무통보 취소 시 벌점 3점이 부여됩니다. (당일의 경우 5점)
📁 데이터 분야 채용 공고 모음.zip [10월 5주차]

데이터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알짜배기 채용공고들만 모두 모아서 가져와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직무나 기업이 있다면 고민 말고 지원해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BDA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료 데이터 분석 현직자 Q&A 2편 👀
지난 번에 인스타그램 무물에서 받은 질문과 현장에서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분석가 현직자의 생생한 답변 2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좋은 질문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답변 뿐 아니라 다양한 꿀팁과 인사이트 가득 담긴 <의료 데이터 분석가 Q&A>,
다들 주변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주세요 💌
BDA PICK
어제 본 자료, 뭐였더라? 챗GPT 아틀라스가 대신 찾아줌 💡
구독자님은 아틀라스 영화를 아시나요?
아틀라스는 인간이 만들어낸 AI 로봇에 얽매이고, 그 안에서 다시 자유를 찾으려는 이야기입니다. AI와 인간의 공존, 그 미묘한 경계를 탐구하던 영화 속 ‘아틀라스’는 어쩌면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은유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같은 이름을 가진 또 하나의 ‘아틀라스(Atlas)’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ChatGPT의 Atlas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검색’의 개념을 넘어서,
AI가 웹을 직접 탐색하고 기억하며, 나 대신 실행해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 나만의 웹, 나만의 비서가 될 수 있는 아틀라스
요즘 웹 환경은 점점 더 개인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죠.
브라우저 역시 더 이상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창”이 아닙니다.
Atlas는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모든 순간을 ‘맥락’으로 기억합니다.
내가 어떤 페이지를 봤는지,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는지,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를 학습해 다음 번엔 스스로 요약하고, 연결하고, 제안합니다. 즉, ‘기억하는 브라우저’가 탄생한 것이죠.
탭을 수십 개 띄우지 않아도, “지난주에 봤던 그 기사”를 찾지 않아도, Atlas는 이미 그 흐름을 알고 있습니다. 이 브라우저 안에서는 문서를 정리하고, 리서치를 진행하고, 심지어 예약이나 양식 작성까지 요청할 수 있죠.
말 그대로 ‘웹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나만의 에이전트’입니다.
⚙️ Atlas가 가진 새로운 기능들
Atlas는 단순히 챗GPT를 덧씌운 브라우저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AI와 웹이 완전히 융합된 첫 번째 사용자 경험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죠.
1. 맥락을 기억하는 능력
가장 큰 변화는 ‘맥락을 기억하는 능력’이에요.
Atlas는 내가 어떤 사이트를 방문했고, 어떤 내용을 검색했고, 어떤 파일을 다뤘는지를
브라우저 내에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음 대화에서 “그때 봤던 리포트 다시 보여줘”라고 말하면
AI는 이미 그 위치와 내용을 알고 있죠.
2. 에이전트 모드
두 번째는 ‘에이전트 모드(Agent Mode)’입니다. Atlas는 단순히 답변을 제시하는 걸 넘어, 직접 행동할 수 있는 브라우저로 진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리서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관련 통계 페이지를 찾아 요약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직접 페이지를 열고, 내용을 추출해 정리합니다. 작업 흐름이 완전히 하나로 이어지는 셈이에요.
3. 사용자 제어 중심의 메모리 시스템
세 번째는 ‘사용자 제어 중심의 메모리 시스템’입니다. AI가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을지를 사용자가 직접 결정할 수 있어요. 원하지 않는 페이지나 기록은 ‘Forget’ 명령으로 즉시 삭제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만 메모리를 켜서 활용할 수도 있죠. AI가 ‘모든 걸 기억하는 존재’가 아니라,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작동하게 되었습니다.
4. 아틀라스의 개인화 추천과 작업 제안
마지막으로, Atlas는 개인화된 추천과 작업 제안을 제공합니다. 내가 자주 보는 사이트, 읽는 주제, 사용하는 도구를 학습해 “이 작업 다음엔 이런 자료를 참고하는 게 어때요?” 혹은 “이전 분석 결과와 연결해볼까요?” 처럼 자연스럽게 다음 행동을 제안합니다.
📊 데이터 분석가에게 Atlas가 의미하는 변화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에게 Atlas는 단순한 편의 도구가 아닙니다. ‘탐색 → 요약 → 분석’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모두 한 흐름 안에서 자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 예를 들어 브랜드 리서치를 한다고 생각해볼까요?
브라우저에서 브랜드 기사, 소비자 리뷰, 트렌드 리포트를 넘나들며 AI에게 “이 브랜드의 핵심 키워드만 정리해줘”라고 말하면, Atlas는 웹페이지를 떠나지 않고 바로 요약을 보여줍니다.
혹은 블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AI는 내가 어떤 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지,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분석하는지를 기억하고, 그걸 토대로 새로운 피처(feature)를 제안해줄 수 있습니다.
결국 Atlas는 단순한 AI가 아니라, 데이터 분석 과정 자체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에 가까워졌어요. 리서치의 초안을 잡아주고, 분석가의 생각을 보조하고, 브랜드 전략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는 존재로요.
🔒 기술의 속도만큼, 커지는 보안의 그림자
하지만 ‘기억하는 브라우저’라는 말은 동시에 ‘기억을 악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최근 보안 연구자들은 Atlas가 가진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악성 웹페이지가 교묘하게 작성된 문장을 통해 AI에게 잘못된 명령을 내리거나,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노출시키는 식이죠. 또한 브라우저 메모리 기능을 통해 방문 기록이나 입력 데이터가 저장되면서 민감한 정보가 의도치 않게 AI 학습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Atlas의 등장을 단순한 신기술의 출현으로 보고 이 기능을 모든 상황에서 활용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AI는 인간의 사고와 탐색 방식을 흉내 내는 걸 넘어, “인간의 기억”까지 함께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AI가 우리의 일상을 기억하고 이용하는 세상에서, 얼마만큼의 나를 맡길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점심 메뉴 정도만 맡기는 걸로 하겠습니다 🍔 😎)
BDA NEXT
구독자님은 평소에 모자🧢 자주 착용하시나요?
저는 외출 전에 오늘 입은 옷이 약간 심심하다 싶으면 모자로 포인트를 주면서 스타일을 완성하고는 합니다. 요즘 날이 제법 쌀쌀해져서 비니를 옷장에서 꺼내기도 했는데요, 곧 서베이&리포트 팀에서 모자를 주제로 GenZ 리포트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더 간단한 조사로 2분 내외로 마칠 수 있는 서베이로 구성해보았습니다. BDA 학회원 여러분의 응답으로 제작되는 리포트인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번 주 BDA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함께해요 👋
[출처 및 참고]
https://www.itworld.co.kr/article/4079070/생산성-vs-보안-오픈ai-아틀라스-브라우저가-넘어야-할.html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3407/
작성: 7기 서베이&리포트팀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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