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5분만 볼랬는데 1시간이 지나있지? : 숏폼 알고리즘의 비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

어느새 11월이 왔어요. 가을놀이 단풍구경 잘 하고 계신가요? 🍂

날은 조금씩 차가워지는데, 이상하게 SNS 속 ‘숏폼’은 더 뜨거워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요즘 특히 그렇지 않나요?
잠깐 쉬려고 릴스 하나 클릭했을 뿐인데, 정신 차려보면 40분이 지나 있고…

딱 내가 좋아하는 취향, 지금 내 감정 상태, 심지어 생각했던 주제까지 ‘어떻게 알고’ 화면에 뜨는지 신기했던 경험, 모두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이번 주 뉴스레터는
“숏폼 알고리즘이 왜 이렇게 나를 잘 아는가?”
“왜 이렇게 빠져나오기가 어려운가?”
이 비밀을 AI·데이터 관점에서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깊이 있으면서도 재밌는 주제 준비했으니, 같이 들여다볼까요? 👀

BDA NEWS

📢 2025 한국빅데이터학회 추계 학술행사 안내“빅데이터 기반의 Agent AI”

BDA 학회원 여러분께 AI·빅데이터 분야의 중요한 학술행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는 11월 21일(금), 한국빅데이터학회 주관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Agent AI'를 주제로 한 추계 학술행사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빠르게 주목받는 Agent AI(AI 에이전트)의 기술 구조와 실제 산업 적용 사례,
그리고 미래 디지털 전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자리입니다.

학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BDA PICK

“왜 5분만 본다 했는데 1시간이 지나있지?” 숏폼 알고리즘의 비밀

요즘 SNS를 보면, 나를 너무 잘 아는 콘텐츠들이 끝없이 추천되죠.
'이거 내 머릿속 들여다본 거 아님?' 싶은 순간까지.

그 중심에는 숏폼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이렇게 중독적인지,
그리고 Z세대의 소비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지 깊게 들여다보려 합니다.

 💡 숏폼 알고리즘은 ‘검색’이 아닌 ‘예측’으로 움직인다. 

유튜브·틱톡·릴스는 내가 뭘 좋아할지를 미리 예측합니다.
이 예측 정확도를 좌우하는 데이터는 크게 3가지예요.

이렇게 수많은 신호를 결합해 ‘다음 0.1초 안에 내가 무엇에 멈출지’를 예측하는 것이 숏폼 알고리즘입니다.

 💡 숏폼 알고리즘이 유난히 중독적인 이유  

숏폼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변동 보상 시스템’(Variable Reward System)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는 카지노·도파민 게임 구조와 동일한 방식이에요.

숏폼 알고리즘은 이런 인간의 심리적 취약 지점을 아주 정교하게 파고듭니다.

 💡 숏폼은 Z세대의 소비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가  

숏폼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구매와 관심사의 입구(Discovery Layer) 역할을 하고 있어요.

숏폼은 Z세대의 소비 루트 자체를 브랜드 → 검색 → 구매에서
콘텐츠 → 감정 공감 → 즉시 구매로 바꾸고 있습니다.

 🧩 숏폼 알고리즘 시대에 필요한 역량  

✔️ 내가 얼마나 콘텐츠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 자각하기

✔️ 무작위 소비가 아닌 ‘의도 있는 소비’ 전략 만들기

✔️ 빠른 정보보다 ‘깊이 있는 정보’도 병행하기

✔️ 알고리즘이 나를 설계하기 전에, 내가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감각 갖기

AI 알고리즘은 계속 고도화되겠지만, ‘어떻게 쓸지’는 결국 사용자 즉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BDA NEXT

구독자님, 이번 주 기온이 훅 떨어진 거 느끼셨나요?
거리 곳곳에서 벌써 비니·캡·버킷햇이 하나 둘씩 등장하는 걸 보니, 확실히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게 실감납니다 🧢🍂

서베이&리포트팀에서도 바로 이 ‘모자’라는 아이템에 집중해 Z세대 모자 소비 트렌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은 2분 내외로 초간단하게 참여 가능하고,
모든 데이터는 앞으로 발행될 Gen Z 리포트 제작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에요.

📌 이번 주 일요일까지 참여 가능하니,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학회원분들은 꼭 한 번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응답 하나가 리포트 완성도를 크게 높입니다 🙇🏿‍♀️

이번 주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주에도 새로운 인사이트로 다시 찾아올게요 👋

작성: 7기 서베이&리포트팀 이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