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시대
MZ세대가 어쩌고, 워라밸이 어쩌고. 문제가 많은 시대라고 합니다. 동시에, 30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가져오는 코칭 주제는 "커리어, 성장, 나다운 삶"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 특히 30대가 되면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게다가 이제는 120세 시대라고 합니다. 공무원 정년퇴직이 60세, 기업은 더 짧죠. 이제 회사에 다니며 보낸 시간의 두 배는 되는 60년을 노후라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이제 '어떤 안정적인 직장에 몸 담을까?"의 경쟁이 아닌 '어디서든 살아남을 나만의 무기는 뭘까?'를 찾는 게임이 된 겁니다.
넷플릭스가 바라는 인재
넷플릭스 CEO가 최근 한 말이 유명하죠.
가족은 서로 끈끈한 유대감 안에서 있는 그대로를 포용하는 집단이라면, 드림팀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능동적이고 다이나믹하게 상호작용하는 집단입니다.
넷플릭스의 키퍼 테스트
넷플릭스 CEO는 드림팀에 어울리는 팀원은 이런 특징을 갖는다고 말해요.
- 자신이 낼 수 있는 120%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고
- 팀의 성장속도에 맞춰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 팀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동시에
- 내가 그 팀에서 언제든 제외될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한다.
드림팀의 핵심을 ‘뛰어난 개인’으로 보는 넷플릭스의 직원 평가 기준도 유명해요. ‘Keeper Test’는 각 팀의 리더들에게 '내 팀을 드림팀으로 만들기 위해 이 사람은 필요한 사람인가?', ‘다시 채용한다면 이 사람을 뽑겠는가’와 같은 기준으로 직원을 평가하도록 해요.
"5명의 탁월한 인재와 2명의 평범한 사람이 있는 팀은 평범한 팀이다"라는 리드 헤이스팅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시스템입니다.
최고의 드림팀: 원피스
이런 드림팀을 만화 <원피스>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각자 다른 꿈과 목표를 가진 이들이 해적선에 함께 오르며 여행하는 이야기. 그 안에서 각자가 최고인 동시에, 팀에 대한 100% 책임을 다할 것을 서로 믿는 장면들이 자주 나옵니다.
원피스의 키퍼테스트
루피와 조로의 만남이 인상적이죠. 해적왕이 되겠다며 항해를 시작한 루피는 롤로노아 조로의 소문을 듣습니다. 악명 높은 현상금 사냥꾼, 거침없이 사람을 죽이는 '마수', 흉흉한 소문들이었죠.
루피가 동료를 구하는 기준은 두가지 였습니다. '강한 동료', '좋은 녀석'
조로를 만난 루피는 소문과 다른 '좋은 사람'의 면모를 봅니다. '강함'은 외부의 평가로, '좋음'은 직접 만나 확인한 루피는 조로를 동료로 만들기로 혼자 결정하죠. 처음에는 거절하던 조로는 동료가 되어달라는 루피의 말에 조로는 조건을 겁니다.
뛰어난 개인들은 각자의 확실한 비전을 갖고, 그 비전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Align시키는 리더가 이끄는 이들 만큼 완벽한 드림팀이 또 있을까요?
뛰어난 개인의 시대
앞으로 이 ‘뛰어난 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원피스의 루피와 조로,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 어벤져스의 캡틴과 아이언맨까지. 드림팀을 이루는 '뛰어난 개인'의 공통점은 1) 나만의 신념과 비전을 가지고 2) 누구도 간 적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여정 위에서 3)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한다는 것 아닐까요?
이렇게 스스로를 더 나은 존재로 만들어가는 이들을 '셀프리더'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셀프리더십'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갖출 수 있는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내 삶을 이끌어가는 셀프리더로서의 항해를 같이 시작해보시겠습니까?
너, 내 동료가 돼라!
세줄 요약
- 셀프리더는 고유한 여정을 걸으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뛰어난 개인'입니다.
- 넷플릭스와 원피스의 밀짚모자 일당. 드림팀은 ‘셀프리더’들을 뽑습니다.
- 120세 시대, 이제 셀프리더십은 필수 역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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