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Globe🌎: 젠맙, ADC 진출을 위해 2.3조원 투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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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해외 신약개발 뉴스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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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맙의 ADC회사인 프로파운드 인수가 뜨겁습니다. 이중항체 기술로 유명한 회사가 ADC회사를 직접 인수한다는 점, 13조원 투자로 유명한 엘라히어와 동일한 FRα 표적 ADC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로이반트와 같은 모델로 성과를 내고 있는 파라곤의 모델이 또다시 성과를 내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외에 반다가 파냅트를 15년만에 추가승인을 받으며 열기가 식은 재창출(repurposing) 분야에서 성과를 낸 점도 인상적입니다. 고맙습니다.

From Alex
구독자님의 쓴소리🥰(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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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파트너링/M&A

덴마크의 젠맙이 프로파운드를 인수하면서 ADC로 진출합니다.

젠맙(Genmab)이 프로파운드(Profound)를 2.3조원에 인수합니다. 프로파운드는 현재 난소암 중심의 2상을 진행중인 ADC, Rina-S를 보유한 회사입니다.젠맙은 시젠(Seagen)등 다양한 ADC회사와 이미 협력을 해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자체 ADC 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ina-S는 FRα 표적 ADC로, 애브비가 13조 인수로 얻은 엘라히어(Elahere)와 경쟁관계에 놓여있습니다. 젠맙은 J&J와 공동판매하는 다잘렉스(Darzalex)를 개발한 회사로, 다잘렉스는 전년에만 1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습니다.

🧑‍⚖️

인허가

반다의 파냅트가 15년만에 적응증을 확대합니다.

2009년에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승인되었던 반다(Vanda)의 파냅트(Fanapt)가, 15년만에 1형 양극성장애에 대해서도 승인을 받았습니다. 파냅트는 3상에서 복용 2주만에 조증의 중증도를 유의미하게 개선했습니다. 파냅트는 아직 작용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회사는 2형 도파민 및 2형 세로토닌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반다는 파냅트를 PTSD 치료제로도 개발을 진행중이며, 이 외에 자사의 헤틀리오즈(Hetlioz)라는 멜라토닌수용체 작용제의 적응증을 시차장애/불면증으로 확보하려는 계획도 세운 상태입니다.

BMS의 레블로질이 유럽에서 추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레블로질(Reblozyl)이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유럽자문위의 긍정적인 답변 이후의 결과입니다. 레블로질은 FDA에서는 이미 저위험 MDS 환자 및 베타지중해성 빈혈의 치료제로 승인된 적혈구 성숙제로, 작년에 첫 승인을 받았음에도 1.3조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입니다. 레블로질은 ActRIIB와 IgG1을 융합한 단백질로, 적혈구 전구체의 분화 및 성숙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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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파이프라인

중국의 아스클레티스가 FXR 작용제의 개발을 중단합니다.

아스클레티스(Ascletis)의 앞선 파이프라인인 파네소이드X수용체(FXR) 작용제인 ASC42의 개발이 중단됩니다. 이 약물은 담즙성담관염(PBC) 및 대사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되어왔으나, 2상 결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 회사는 또다른 MASH 치료제인 경구용 THRβ 작용제, ASC41를 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이 약물은 바이킹(Viking Tx)이 자사의 영업비밀을 탈취하여 만든 제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이 외에도 주사형 PD-L1 항체를 만성B형간염(HBV) 치료제로 개발하고있고, FASN 억제제를 여드름 치료제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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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창업/폐업

다이아고날이라는 작용제 개발 회사가 1600억원과 함께 등장합니다.

미국의 작용제(agonist) 항체를 개발하는 다이아고날(Diagonal Tx)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부분의 항체는 표적을 억제하는 반면, 회사는 표적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제를 항체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를들어, 회사는 HHT 후보물질이 TGF-β 슈퍼 패밀리의 수용체를 재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표적에 붙으면 작동하는 억제제(inhibitor)/길항제(antagonist)와 달리, 작용제는 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여 주로 자연계의 약물을 모방하는 형태로 주로 개발이 되어왔습니다. 회사는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HHT) 및 폐동맥고혈압(PAH)을 첫 치료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파라곤의 자회사인 오루카가 스핀오프를 합니다.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 모델의 회사인 파라곤(Paragon)이, 건선(Psoriasis)를 비롯한 염증성 피부질환을 다루는 오루카(Oruka)를 분사합니다. 오루카는 IL-23과 IL17을 각각 표적하는 항체의 전임상 단계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현재의 약제들과 다르게 1년에 1-2회만 투여해도 되는 장기지속형 제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라곤은 이 회사 이외에도 전임상 파이프라인만 가지고 있던 아포지(Apogee)를 상장시키고,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파이어(Spyre)까지도 상장시키면서 허브앤스포크모델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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