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미국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탄생일로 하루 쉬면서, 대부분 제약사들이 특별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 외 외신에서 보도된 몇몇 사항을 정리하여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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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파트너링/M&A
우리나라 ADC 신약을 대표하는 레고켐바이오가 오리온 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이번 거래는 오리온이 25.7%의 지분을 5,485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에는 김용주 창업자 및 박세진 부사장의 지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오리온은 작년 알테오젠 인수를 논의했었으나 끝내 무산된 바 있습니다. 레고켐은 얼마전 TROP2 ADC를 J&J에 2조원대로 수출한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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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키트루다가 진행성 자궁경부암에서 병용요법을 승인받으면서, 이제 PD-L1과 무관하게 3-4a기에서도 키트루다를 맞을 수 있습니다. 키트루다는 이미 PD-L1 발현 자궁경부암 환자 대상으로 병용 1차 및 단독 2차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키트루다는 22년도에만 27조원을 벌어들인 블록버스터입니다.
ROSAH 증후군 치료를 위한 ALPK1 억제제에 대해, 드럭팜이 FDA로부터 소아희귀질환(RPD) 지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약물은 작년 6월 IND 승인을 받았고 현재 96명을 대상으로 1상이 진행중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약물의 승인시, 회사는 FDA로부터 우선심사권(PRV)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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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아클라리스가 JAK 저해제 2상에서 반쪽짜리 성공을 거뒀습니다.
아클라리스(Aclaris)가 개발하는 스프레이 형태의 '소프트' JAK 1/3 억제제가 아토피 2상에서 일부 성공했습니다. 하루 2회 투여군에서는 아슬하게 유의성을 달성했으며, 하루 1회 투여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임상에 진행된 2%,1%, 0.5% 군 중, 2%군의 데이터만 공개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오히려 커진것으로 보입니다. 아클라리스는 작년 말 준세메티닙(zunsemetinib)이 실패하면서 인력의 절반을 해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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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요약
MSD와 다이이찌산쿄가 B7-H3 ADC의 3상 준비가 끝난듯 보입니다. 미국 임상시험 DB(Clinicaltrials.gov)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I-DXd)의 3상이 3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작년10월에 계약을 통해 권리를 주고받았으며, 선급금만 무려 5조원이 넘은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스위스의 바실리아(Basilea)가 전임상 항생제프로그램을 30억원에 인수합니다. 스펙시스(Spexis)의 항생제 프로그램은 지질다당류 수송다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기술을 활용하며, 이를 통해 그람음성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바실리아는 자체적으로 셒토비프롤(ceftobiprole)이라는 항생제의 허가 신청을 예정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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