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Globe🌎: 레켐비를 만든 20년 파트너십, 한번 더 연장🤝등

바이오글로브

오늘의 해외 신약개발 뉴스 (2024. 4. 24)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한글 번역본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계약체결 소식만 들려오는 하루입니다. RNA 표적 저분자화합물이라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안은 파트너십도 있고, 이미 20년의 협력관계를 한번더 연장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BMS가 CAR-T 생산역량을 위해 스타트업과 손을 잡은 기사도 인상적입니다. 치료제들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맞춤설계가 되면서, 이들의 생산기술은 갈수록 중요한 영역이 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From Alex
구독자님의 쓴소리🥰(피드백)

🤝

거래/파트너링/M&A

프랑스의 입센이 RNA 표적 저분자화합물을 위한 계약을 체결합니다.

입센(Ipsen)이 스카이호크(Skyhawk)와 RNA를 표적하는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합니다. 이들은 희귀 신경계 질환에 대한 후보물질을 2개 발굴하며, 최대 2.3조원 규모입니다. RNA를 표적하는 저분자는 아직까지 체계화된 플랫폼이 거의 없어, 엑센트(Accent), 아라키스(Arrakis), 리믹스(Remix) 등이 이를 개발 중입니다. 입센은 이 중 엑센트와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습니다. 스카이호크는 RNA 표적 저분자 물질 중 가장 앞선 스플라이싱 조절제로 헌팅턴병 물질을 임상 중이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버텍스, 사노피, MSD 등과 이미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에자이가 레켐비의 후속작을 위해 다시 한번 파트너와 손을 잡습니다.

에자이(Eisai)와 바이오아크틱(BioArctic)이 뇌 전달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합니다. 두 회사는 2005년부터 협력, 뇌에서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레켐비(Leqembi)를 개발했던 관계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바이오아크틱의 브레인트랜스포터(BrainTransporter) 기술과, 에자이의 미공개 후보물질을 결합할 예정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료에 있어 뇌 투과율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로슈의 간테네루맙(gantenerumab)과 트론티네맙(trontinemab)이 자체 기술을 사용하여 이를 보완하고 있기도 합니다. 에자이는 레켐비가 생각보다 매출이 부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하는 고민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베링거는 간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오커에 선금 450억원을 지불합니다.

이들은 대사기능장애관련지방간염(MASH), 특히 말기 치료제를 위한 '재생' 표적을 찾는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현재 승인을 받거나 앞둔 MASH 치료제는 대부분 간경변(liver cirrhosis)으로 발전하기 전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이들은 간경변이 생긴 환자들의 진행을 늦추거나 오히려 회복시키는 표적과 RNA 후보물질을 찾고 있습니다. 오커(Ochre)는 간 조직 샘플의 세포유전체학 및 조직이미징을 통해 새로운 표적을 찾고 있습니다. 베링거는 최근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의 2상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고, 이 외에도 리보(Ribo)의 siRNA 기술 계약, 다이서나(Dicerna)나 미나(MiNA)와도 파트너십을 맺으며 RNAi 등을 통한 MASH 치료제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임상시험/파이프라인

헤피온의 렌코필스타트가 MASH 2b상을 중단합니다.

22년 8월에 시작한 헤피온(Hepion)의 렌코필스타트(rencofilstat) 2b상이 40%의 환자만을 모집한 채 중단되었습니다. 회사는 '현재의 현금과 등록된 환자 수를 고려하면, (제대로 된) 유효성 데이터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며 중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렌코필스타트에 반응하는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머신러닝 플랫폼을 개발/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금 부족으로 인해 얼마 전 운영비용 -60% 감축과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 2분기까지로 현금을 늘린 바가 있기도 합니다.

🏙️

생산

BMS가 CAR-T 치료제 생산을 늘리기 위해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BMS가 셀라레스(Cellares)와 500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자동화된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확보했습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동결된 세포를, 제조시설로 이송하여 조작, 대량 생산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되어 생산량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셀라레스는 이 과정을 대부분 자동화하여, 실패율을 줄이면서 생산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BMS는 아벡마(Abecma)와 브레얀지(Breyanzi)등의 승인약물과, 개발중인 치료제까지 다양한 CAR-T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능력 향상이 필수적인 상황이었습니다.

🌅

투자/창업/폐업

일본의 제약 3사가 손을 잡고 새로운 조인트벤처를 설립합니다.

일본의 3대 제약사 다케다, 아스텔라스, 스미토모가 손을 잡고 초기 회사의 인큐베이팅을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습니다. 아직 회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케다의 스핀오프회사를 이끈 토시오 후지모토(Toshio Fujimoto)가 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초기 자본금은 총 60억원 수준으로 크지는 않습니다. 스미토모는 제약이 아닌,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SMBC)의 이름으로 투자를 단행합니다.

너무 많고 어려운 해외 신약개발 뉴스,
하루 5분⏱️, 핵심 뉴스레터로 동향을 놓치지마세요.
바이오글로브는 무료입니다💸

스프레드시트📊 (국내외 기사 링크)
텔레그램 채널🎙️(짧은 요약)
멤버십 기사👍 (기사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