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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만들지 않고 사는 사람들

이미 검증된 사업을 사서, Day 1부터 매출을 만드는 전략

2026.05.21 | 조회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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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님, 안녕하세요! 비즈토스 뉴스레터 에디터 김혜민입니다! 👋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5년 뒤에 살아남을 확률은 36%입니다. 매출이 나기까지 보통 1~2년. 그 사이에 자본은 줄어들고, 확신은 흔들립니다.

그런데 이미 매출이 나고 있는 사업을 사서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5년 생존율은 70~80%. Day 1부터 매출이 있습니다. 이건 미국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오늘 뉴스레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THIS WEEK 비즈레터 목차

 

  • 🌍 글로벌에서는 이미 거대한 시장입니다 
  • 📊 창업과 인수, 숫자가 말해주는 것
  • 💎 한국 이커머스, 왜 지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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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글로벌에서는 이미 거대한 시장입니다 

 

"사업을 사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하나의 산업입니다.

온라인 비즈니스 거래 플랫폼 Flippa는 2009년 이후 누적 3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중개했습니다. 연간 거래만 12,000건이 넘고, 매주 40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매물을 탐색합니다. 2025년에는 전체 거래량이 전년 대비 36% 성장했습니다. (Source: Flippa 2025 M&A Insights Report)

더 큰 규모의 딜을 다루는 Empire Flippers는 누적 2,391개 비즈니스, 총 5억 달러(약 6,800억 원) 이상을 중개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딜당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2023년 평균 $175,000이었던 거래가가 2025년 상반기에는 $325,000까지 올랐습니다. (Source: Empire Flippers Industry Report)

Flippa에서 이커머스 매물의 평균 이익 멀티플은 1.4배, 상위 25%는 2.7배입니다. 연 순이익 5,000만 원인 쇼핑몰이 7,000만 원에서 1.35억 원 사이에서 거래된다는 뜻입니다.

이건 소수의 기업가들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Flippa 바이어의 37%는 리피트 바이어 — 한 번 사본 사람이 또 삽니다. 인수가 "한 번의 도박"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전략"이라는 방증입니다.


#2. 📊 창업과 인수, 숫자가 말해주는 것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은 1984년부터 서치펀드(Search Fund) (사업을 찾아서 인수하는 전문 투자 모델) 의 성과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681개 펀드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Source: Stanford GSB 2024 Search Fund Study)

인수에 성공한 비율: 63%.

인수한 기업 중 양(+)의 수익을 낸 비율: 약 70%.

평균 투자수익률(IRR): 35.1%.

투자 원금 대비 평균 수익 배수: 4.5배.

이걸 스타트업 창업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 데이터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5년 생존율은 51%입니다. 한국 통계청 기준으로는 36.4%입니다. VC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 투자금을 회수하는 비율은 25~40%에 불과합니다.

Walker Deibel은 베스트셀러 "Buy Then Build"에서 이렇게 정리합니다: 적절한 실사를 거친 인수는 처음부터 만드는 창업보다 생존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미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 기존 고객, 운영 중인 공급망 위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처음부터 창업기존 사업 인수
5년 생존율 (미국)51%70~80%
5년 생존율 (한국)36.4%데이터 없음 (아직 초기)
매출 발생까지6개월~2년 이상Day1
투자 수익률VC-backed 25~40% 회수Search Fund 평균 IRR 35.1%

한국에 인수창업 데이터가 없다는 것 자체가 이 시장의 현재 위치를 말해줍니다.


#3. 💎 한국 이커머스, 왜 지금인가

 

한국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연간 259조 원입니다(2024년, 통계청). 매년 수만 개의 이커머스 셀러가 새로 생기고, 그만큼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시장에서 "잘 돌아가는 쇼핑몰을 사고판다"는 개념은 아직 낯설습니다. 셀러가 사업을 접으면 그건 "폐업"이지, "엑싯"이 아닙니다. Flippa나 Empire Flippers 같은 표준화된 거래 인프라도, 밸류에이션 기준도, 에스크로 시스템도 없었습니다.

해외에서 연간 수조 원 규모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같은 일이 한국에서 안 일어날 이유가 없습니다.

비즈토스 플랫폼에서도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괜찮은 이커머스 매물 없나요?"라는 질문이 매주 들어옵니다. 공급(매각 의향 셀러)보다 수요(매수 희망자)가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 지금 시장의 온도입니다.


🫡 Takeaway

 

이 글을 읽고 "인수라는 게 있구나" 정도로 느끼셨다면, 다음 한 가지만 해보시길 권합니다.

Flippa.com에 접속해서, 상단 필터에서 "E-Commerce"를 선택하고, 가격대를 $50,000~$200,000으로 설정해보세요. 지금 실제로 매물로 나와 있는 이커머스 비즈니스들이 뜹니다. 월 매출, 순이익, 사용 플랫폼, 운영 기간까지 전부 공개돼 있습니다.

10분만 훑어보시면, "사업을 산다"는 게 어떤 건지 감이 잡힙니다.

그리고 그 감이 잡히는 순간, 시장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사업을 만드는 것만이 답이 아닙니다. 이미 돌아가는 사업을 사서, 더 잘 돌리는 것. 해외에서는 이미 수십만 명이 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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