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하는 것의 단점.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회사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럴 때 쌓이는 할 일 목록 앞에서 조급함에 시달리다 보면 뭔가 '새로운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강박에 시달린다.
이럴 때, 가끔은 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가 해온 선택과 기록 속에 파묻혀 쓸만한 것이 없는지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나를 지금의 자리까지 끌고 온 최초의 생각, 번뜩였던 아이디어, 시도의 첫머리를 발견하면 지금까지 끊어졌던 것 같은 점들이 다시 이어지는 지점이 있다. 이런 경험은 퍼즐을 맞출 때와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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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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