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분명 녹초가 되어 다용도실에서 퇴근했는데, 집에 가서는 너무 일찍 자면 밤에 못 자니까 이것저것 일을 했다. 후추롱상사 회의 내용도 정리하고 밀리의서재에서 그동안 밑줄 그었던 부분을 에버노트에 옮겨적었다. 책상을 다용도실에 가져다 놔서 집에서 나는 좌식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 몸이 많이 쑤신다. 계속 아빠 다리하거나 누운 채로 이런 저런 작업을 하다 보니... 특히 오른쪽 날개죽지가 쑤신다.
아무튼 그러다가 밤 12시가 되었는데도 잠이 안 오는거다.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는... 이 무슨... 결국 드라마를 틀어 놓고 비몽사몽 설익은 잠에 취해 헤롱거리다가 눈을 떴는데 새벽 5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