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가끔 지나다니는 길에 단독주택이 하나 있는데 현관 앞 기둥에 돌을 매달아놓았다. 그 모습이 기이해서 언젠가 사진을 찍어놓고 까먹고 있었는데 어제 마침 그 집을 지나가는 바람에 또 그 매달린 돌을 보았다. 이번에도 사진을 찍었다.
돌의 크기가 기둥에 매달기엔 꽤 커보인다. 얇은 끈으로 여러 번 칭칭 감아 용케 매달아 놓았다. 끈으로 조인 부분만 움푹 패여 있어서 마치 원래부터 그렇게 생긴 돌인지 끈으로 하도 오랫동안 조이는 바람에 그렇게 생긴 것인지 헷갈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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