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월세는 정말 많이 비싼가요?

🇸🇬 싱가포르 로컬들은 외노자들 월세가 너무 궁금해

동료들과 월세 이야기가 일반적이고 👀 싱가포리언들도 그렇게~ 외노자 동료들 얼마 주고 월세 사는지, 밥 먹듯 물어봅니다 (아후 귀찮아 😂)

월세 이야기라면.. 자동 음성사서함 나올 정도;;

밝히기 싫어도 "나 어디 어디 살아" 라고 하면..

프라퍼티 구루(⬅️LINK)같은 사이트 들어가서 얼마에 월세 사는지 대충 알 수 있어요 👁️ 로컬들이 하도 물어보니 나중에는 스몰톡 하고 싶은가보다 하고 넘겼었죠.

🤧 코로나 전에는 지금처럼 미친 (?) 월센 아니었어요..

코로나 전에는 지금처럼 미친 (?) 월세는 아니었습니다. (이미 귀국 🛩️)

마지막으로 살던 콘도 스튜디오 기준으로 보면.. 😉

(스튜디오는 원룸이라고 보면 되는데, 조그마한 키친이 딸려있고, 화장실 (* 샤워부스가 딸려있는) 그리고 침대를 넣을 수 있는 공간. 딱 1인이 살 수 있는 슈즈 박스 같은 공간 이에요)

싱가폴 동북부 센캉 지역, 콘도 내 스튜디오 렌탈: PUB (* 전기, 수돗셋 공과금) 포함 월 1,400SGD. (140만원)

센캉 지역은 신식 콘도가 많은데, 로컬들 기준으로는 외곽 쪽에 해당이 되거든요?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 풍골이란 지역이에요. 풍골은 얘네들 입장에서는 "뭐 풍골에 집을 구했다고???" 경악하는 거리입니다. (센트럴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린데.. 강한 자만 살아남는 반도녀가 보기엔 우습기만 함..)

싱가폴 끝에서 끝까지 대중교통으로 2시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

풍골, 센캉, 우드랜드, 주롱이스트 정도가 외곽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센트럴 (시티홀, 차이나타운, 래플스플래이스 *싱가폴의 맨하탄) 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렌탈 값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월세로 살았던 스튜디오와 비슷한 사양의 스튜디오 렌탈 값을 확인하는데, 최근에 보니 월 2,000달러로 나왔더라고요 🥲

아직 남아있는 지인들에게 들으니.. 엔트리 레벨 포지션도 up to 5,000불까지 진입할 수 있게끔 페이가 🔺 상향 조정이 많이 되었다고 들었고, 잡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해보는데, 5,000불 까지 조정 가능한 엔트리 레벨 채용 공고가 확실히 많이 보이더라고요 👀

매니저로 근무하는 경우라면, 1억 가까이 받는 것도 흔해졌다고 들었어요 😮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 물가에 맞춘 임금 상승일 거구요, (* 싱가폴에서는 엔트리 레벨 포지션과 매니저 포지션의 임금 상승 차가 분야 막론하고 큽니다)

만약, 7,000불 정도를 몬슬리 페이로 받는다? 그러면 2,000불 정도의 스튜디오 렌탈 값이 그렇게 부담이 되진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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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트리 레벨로 4,000불 정도 받는다 가정하면?

보통 프레시 그레쥬에잇, 엔트리 레벨로 입사를 하게 될텐데, 4,000불 정도 월급을 받는다 가정하면, 월세로 2,000불을 내는 건 여전히 부담이잖아요 ☠️

두 가지 옵션이 있을 것 같아요.

* 커먼룸: 화장실이나 부엌은 다른 테넌트들과 쉐어

집주인과 같이 살면서 하숙 식으로 커먼 룸에서 월세를 사는거에요. 당시 동료 중, 600불 내고 지내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도 탄종파가라는 코리안 타운 센트럴 지역에서 하숙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주의가 강해서 그런지 솔직히 힘들었어요 🥲 1,000불 냈는데, 지금은 HDB라 할지라도 센트럴 지역에서 커먼룸, 1,000불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외곽 쪽 콘도 커먼룸, 1,300불 아래로 찾아보거나 아니면 직장이 센트럴 쪽이라 무조건 10분 이내로 출퇴를 원한다, 하지만 돈도 모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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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거주 후반에는 '무조건 편하게 최고야..'  센트럴 쪽과는 멀지만, 신식 콘도라 깨끗하고 조용하고 혼자 지낼 수 있는 스튜디오를 계약했어요.

[📜 시나리오]

"혼자 살아도 월 4백은 나간다고들 하던데요? 🥲"

(구독자님 지인분들에게 들으셨다고..🤔)

지금 싱가폴 월세 다 400만원이야, 음.. 이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당장 프라퍼티 구루 들어가서 보면 캡처본 처럼 월 2,000불 스튜디오도 버젓이 나와있거든요 👀

💰 월 얼마를 벌어야 넉넉한가요?

지금 싱가폴 물가 대비, 코리안 스피킹 잡 2500불에서 3000불 공고는 좀 그렇네.. 🥲 라는 마음이 들어요. 1500불 월세도 찾기 힘든 마당에 2500불 받으면 생활에 쇼크가 올 거 같거든요 👀

지금 영어와 일어 다 가능하시잖아요 😉

엔트리 레벨로 입싱 하셔서 빠르게 매니저로 프로모션 하시는 게 (싱가폴은 성과주의 문화라 연공서열 .. ❌) 첫 질문에 대한 좋은 답이 될 것 같습니다.

💵 생활물가

1️⃣ 한국보다 싼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싼 데 찾아 돌아다니면 더 저렴하게 지낼 수 있죠 (*서울보다) 하지만 삼시세끼를 느끼느끼 호커센터 음식으로만 해결하긴 솔직히 어렵죠.. ☠️

플라스틱 사용이 지나친 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따빠오 (* 포장) 신경써야 합니다. (건강이 안 좋아졌는데 과한 플라스틱 사용 및 따빠오도 원인이었으리라 짐작합니다..)

벌레 꼬이는 거 싫어서 부엌 있어도 음식을 해먹지 않았어요. 생선을 굽는다거나 고기를 굽는다거나, 좀 어려운 면도 많습니다. 이웃과 너무 가깝거든요, 거리가.

2️⃣ 싱싱한 야채 채소도 많이 먹어야하잖아요?

싱가폴에서 야채 제일 많이 먹을 수 있는 데가 서브웨이라는 농담도 하고 그랬습니다 😅

웰빙 찾으면 생활 물가가 확 올라가죠. 여행을 안 다닌다거나 외식을 안한다거나 소비 억제를 통해 웰빙 우선시하는 지인들도 많았죠.

저는,, 여행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웰빙 포기 👎 삼시세끼 다 외식하고 따빠오 👍

😮 단점

외국인 근로자로서 싱가폴에서 사는 단점은 거의 유일하다고 보는데, 월세 같아요.

다만 외곽으로 갈수록 신식 콘도가 많고 월세도 줄어들고 스스로 제어 가능한 여력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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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d (2024.4.18 발행분)

from 사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