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멤버 여러분, 이번 한주도 건강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봄처럼 여러분 모두의 하루하루가 잘 풀리기 바라며 오늘 레터도 시작해 볼게요.
아무리 멋진 글로벌 케이스를 찾아 레퍼런스 삼으려 해도, 막상 우리 식으로 맞추려면 쉽지 않을 때가 많죠. 우리의 채널 환경, 우리의 타깃, 우리의 감도 등 모든 것이 다르니까요.
지난 레터에서 '글로벌 탑티어의 콘텐츠 전략'을 알아본 데 이어, 오늘은 한국형 콘텐츠 모범 사례를 소개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건강과 의학 콘텐츠만큼 복잡한 게 없어요. 국내 건강 학회의 대표적인 사례에서 실용적인 팁을 잔뜩 얻어가세요.
Case 1. 한국인 맞춤형 콘텐츠 디자인,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은 유병률이 높고, 혈당 측정, 약 복용, 생활습관 관리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 정보 수요가 높은 질환이에요. 따라서,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내 건강 학회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의 시작은 인트로 페이지입니다. 학회 특성상 일반인과 전문가의 정보 수요는 명확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각자 필요한 사이트로 입장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시니어 비율이 높기때문에 웹사이트와 소통 채널 전반에 직관적인 구성이 눈에 띄어요.
한국인 최애 소통 채널 카톡과 유튜브로 적극적인 소통
당뇨병학회는 홈페이지 상단을 반으로 나눠 좌측에는 중요한 소식을 알리는 배너를 롤링하고, 우측에는 당뇨병 관리 정보를 체계화해 소개하고 있어요.
홈페이지 전반에 소통 채널인 '유튜브'와 '카톡 채널'을 강조하는데요. 50대 이상의 환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할 때 꼭 맞는 채널 선정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유튜브 채널 '당뇨병의 정석'은 구독자가 17만명입니다. 소속 의료진이 당뇨병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쉽게 소개해요. 당뇨병환자를 위한 밀키트 선택법, 건강검진에서 혈당 위험도 보는 법 등의 콘텐츠가 눈에 띕니다.
'당당이의 당뇨가 뭐니'라는 친근한 타이틀의 카톡 채널은 매주 유용한 당뇨관리 정보를 카톡 메시지로 전달합니다. 환자의 일상 속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정보 소통 방식입니다.
당뇨병학회는 특정 주제로 카톡 메시지를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같은 주제의 유튜브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환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어요.
Case 2. 어려운 질병 정보 구조화 No. 1,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호흡기 질환을 알리기 위해 제대로 콘텐츠를 체계화한 홈페이지를 운영중이에요. 개인적으로 국내 학회 사이트 중 질병 정보 구조화를 가장 잘 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을 위한 정보 사이트를 구분해 운영하고, 상단 메뉴에서 '호흡기 질환'과 '호흡기 증상'을 구분해 소개합니다.
먼저 디렉토리 페이지에서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쉽게 질환 설명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어요.
편리한 네비게이션과 콘텐츠 소제목 활용
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전체 정보 위계가 명확하고, 여러 단계의 네비게이션을 통해 현재 정보의 위치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불어, 텍스트형 구조화 정보로 AI 검색 친화적이에요. 정교한 인덱싱 부재와 긴 문장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불렛 포인트와 QA형 문장 구조로 보완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아요.
Case 3. QA 형식으로 AI 검색에 유리한,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은 발생 시 긴급한 대응이 필요해 더 널리 질환 정보와 치료법이 알려져야 해요. 따라서, 뇌졸중학회는 학회 사이트 내 첫 메뉴를 일반인을 위한 '뇌졸중 이야기'로 할애했어요.
뇌졸중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증상, 원인, 치료 등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나누어 소개합니다. 어려운 질병을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이미지 자료를 추가해 이해를 돕습니다.
전반적으로 QA 형식으로 구성되어 AI 검색에 유리해요. 소제목을 활용하고 있지만, 인덱싱이 더욱 정교하게 배치되면 좋았을 것 같아요.
한국인 선호형 건강 유튜브 채널로 소통하는 학회
뇌졸중학회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채널 유튜브에 꾸준히 질병 콘텐츠를 업로드해하며 소통하고 있어요.
체계적이지만, 딱딱한 정보 중심의 홈페이지에 일반인이 자주 방문하기어려우니,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꼭 알아야 할 질환 정보를 널리 확산하는 것입니다.
✏️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볼게요.
📌 타깃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설계하고 소통해요.
당뇨병학회는 시니어가 높은 질병 특성을 이해하고, 웹사이트 전반에 직관적인 디자인을 반영했어요. 한국인 최애 소통 채널인 카톡과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할용해요.
📌 디렉토리 페이지를 만들고, 네비게이션을 적극 활용해요.
어려운 질병 정보를 구조화하면, 보는 사람의 접근성이 높아져요. 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질병 정보 구조화와 편리한 네비게이션 사용으로 쉬운 이해를 도와요.
📌 QA 형식으로 이해를 높이고, AI 검색에 최적화해요.
뇌졸중학회는 긴급한 대응이 중요한 질병 정보를 알리기 위해 어려운 질병 정보를 체계적으로 간결하게 소개해요. 전반적으로 QA 형식으로 구성해 AI 검색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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