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외수익, WHY

잉여인간의 시대,나만의 밥벌이(1)

창업의 리스크 줄이며 AI랑 맞짱 뜨기

2024.03.03 | 조회 1.7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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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의 Free life

좋아하고 잘하는 걸 찾아 경제적 자유까지 함께 가는 길

안녕하세요. 대기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Rachel입니다. 오늘은 직장 밖에서 사는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와 저의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중소기업과 대기업, 20대부터 60대까지 이제 회사에서 주는 월급이 나의 삶을 보장해 주는 건 점점 어렵다는 건 명확해 보여요. AI로 인한 폭발적 생산성 증가로 모든 비효율들은 빠르게 제거되고 있어, 이 흐름을 역으로 이용해 자기 가치를 높인 사람만 회사라는 타이틀 없이 설 수 있겠죠. 

 

AI와 잉여인간의 시대

저는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는 기업에서 핫하다는 IT 직군에 있지만 회사 안의 삶이 저를 보장해 줄 거라는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아요. 기술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 보니 앞으로 다가올 시대가 정말 만만치 않을 게 느껴져요. 

 

#1 취업 자리가 없는 20대 : 가끔 면접 컨설팅 등으로 만나는 20대 취업 준비생들은 역대급의 스펙과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대기업에서는 더 이상 신규 채용을 이전처럼 대규모로 하지 않아요. 그래서 요즘 대학에서는 창업자 과정을 장려하는데 상위 1%만 살아남는 정글로 뛰어들어 3년 내 폐업률 92%라는 죽음의 계곡에서 살아 남으려면 단단히 각오해야 돼죠. 각오를 넘어서 경험이 있어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데 사회에선 경험의 기회 자체를 주지 않구요.

경력이 없는데 경력을 쌓고 오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준다고요?
경력이 없는데 경력을 쌓고 오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준다고요?

#2 낀 세대 30대 : 자산 등 경제력은 40대 이상에서 정점이지만 회사 내 실무력은 30대에 보통 피크를 치죠. 하지만 세상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회사에서는 "쓸모 있다고" 판단하는 나이를 점점 아래로 잡고 있어요. 얼마 전 11번가는 35세 이상을 희망 퇴직 기준점으로 잡았어요. 

 

#3 40대 이상 : 실무력 대신 관리력을 키우는 시점에 도달하지만, 예전처럼 으쌰으쌰 하며 관리력으로 승부하긴 어려워요. Winner Takes it All처럼 구글, 아마존, 쿠팡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고 영세업자와 심지어 대기업들도 그들보다 효율성이 떨어지면 밀리기 시작해요. 쿠팡이 기존 강자였던 이마트 등을 밀어내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이 과정에서 점점 회사는 관리력 등 보단 철저하게 효율성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게 되죠.

 

#4 전 세대에 걸친 잉여 인간의 시대 : "잉여 인간이 몰려온다"는 책에선 사회에서 어떤 역할도 맡지 못하고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그래서 쓸모 없이 남아 도는 인간인 잉여 인간이 전 세대에 걸쳐 나타날 거라고 해요.

 

이는 사회에서 자리가 없는 사람 뿐 아니라, 회사에서 자아 실현을 할 수 없는 무의미한 노동을 반복하는 경우도 포함합니다. 저자는 인간 노동자의 역할이 필요 없는 생산 구조인 4차 산업 혁명에서 20%의 일하는 사람과 80%의 실직자인 2080 사회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젊은이들은 경험 부족을 이유로, 늙은이들은 기능 상실을 이유로 노동시장으로부터 배제된다. 노동으로부터 배제된 젊은 잉여 인간은 삼포 세대의 길을 가고, 늙은 잉여 인간은 노후 난민의 길을 간다. 앞으로 좋은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결국 모든 세대는 노동으로부터 추방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출처 : 잉여 인간이 몰려온다)

 

자본주의의 진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자본주의의 진실을 알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자본주의에서는 근로 소득만으로 사는 사람은 열심히 일해도 자본주의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점점 가난해집니다.

 

전 세대에 걸쳐 사회에서 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는 인원이 생겨나고, 자본주의 시스템상 역전할 방법 찾기는 어려우니 코인 등 과도한 리스크를 지는 극단적 선택들이 나타나죠. 이 때 저는 극단적 리스크는 제거하면서 내게 맞는 어떤 월급 외 수단이 있을지, 그걸 통해서 어떻게 상황을 역전 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출처 : KB 금융그룹(2022)
출처 : KB 금융그룹(2022)

 

나한테 맞는 밥벌이 찾기

한 사람이 세상에서 밥벌이 할 수 있는 수단은 자영업, 직장인(중소기업, 대기업), 재테크, N잡, (1인) 창업/프리랜서로 나눌 수 있어요. 저 중 제게 맞지 않는 선택지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맞는 것들로 좁혀갔어요.

 

#1 : 자영업 : 요즘 길 곳곳에 폐업이 보이죠? 전국 폐업률이 20년만에 최대인 10%대를 달성했어요. 제가 확실히 잘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뛰어들겠지만 직장인으로써 그런 분야가 없었어요. 또한 자영업 특성상 온라인 창업 대비 월세, 인건비 등 초기 자본을 투자해야 하구요. 평균 존속 년수가 3년인 커피숍처럼 작은 가게를 오픈하고 닫으면 1-2억을 손해 보고 나와야 하죠. 

 

#2 : 중소기업 : 저는 시리즈C 이상 성장 커브가 높은 스타트업(중소기업)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1) 창업 멤버로써 지분을 받은 회사의 스톡 옵션이 실제 가치를 지닐 확률 2) 토스처럼 IPO가 거의 확실한 기업을 알아보고 그 곳에서 버티며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까지 제가 있을 확률이 상당히 낮다고 봤어요. 물론 이 과정에서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경험과 인맥을 얻어서 후횐 없어요.

 

#3 : 대기업 : 코스피 기준 국내 굴지의 대기업로 이직해서 보니 임원으로 올라가기 위해 업무 능력, 리더십/정치력, 운 등 많은 것들이 필요한데 그 모든 걸 뚫고 임원이 된다 해도 계약직이라 재계약이 필요하더라구요. 또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니, IT 쪽은 언제 대체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커지죠.

 

#4 : 재테크  : 자, 그럼 이제 재테크로 경제적 자유를 이룰 방법이 남았네요. 근데 30대로 한창 실무 능력이 Max로 치닫는 현 시점에서 제 연봉 상승률(이직 시 평균 30%)은 일반적 투자 상승률보다 높아요. 재테크로 부자가 되려면 연 30% 이상 수익률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스캘핑 등 단타를 하는 리스크도 걸어야 하니 업무에 집중하는 게 더 이득이란 결론이 나죠. 

레버리지 과도하게 걸어서 빚이 최소 1억만 되어도 인생이 어떻게 나락으로 가는지는 아래 변호사 분께서 잘 설명해 주고 계시네요. 저는 감당 가능한 리스크를 지며 도전하는 걸 좋아하기에 미장으로 연 평균 10%의 안정적 재테크 수익을 얻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어요.


#5 : N잡/사이드허슬러 : 여기서부터가 제가 선택한 길이예요. 회사를 다니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창업 전 제 실력을 키우는 최대 "기회"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받는 만큼만 하지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꿋꿋이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성공시키는 경험을 반복했어요. 퇴근 후에는 사이드 허슬에 투자하고 있어요. 그만큼 몸값과 역량이 빠르게 성장했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을 하는 건 엄청난 리스크예요. 스타트업 5년 생존율은 10%,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유효할 확률은 3%입니다. 제품 개발기만 1년, 개발 비용만 1억을 태워 창업 시 97%의 확률로 1년 안에 1억을 잃습니다

 

#6 : (1인) 창업/프리랜서 

퇴근 후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후에, 목표한 성과가 나왔을 때 1인 창업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며 회사 밖 삶을 배우기 때문에 회사 업무에 더 자신감이 생기는 선순환이 발생합니다.

상자 밖의 삶이 주는 이득이죠. 그래서 그 길이 어떤 길이든, 직장인이시면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되, 퇴근 후를 활용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직장인이 아니시라면 회사라는 상자 밖에서 할 수 있는 N잡에 도전하시길 응원해요.

자기 합리화를 위한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때, 자신을 가두는 상자 밖으로 나오려고 노력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온전히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인생의 가장 큰 도전은 상자 밖에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직장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지킨다는 이유로 자기 배반과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출처 : 상자 밖에 있는 사람)

 

회사밖 삶을 공유할 Core 그룹

제이컵 닐슨1:9:90의 법칙에서 1%가 가치 있는 컨텐츠를 창출하고, 9%의 주도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그 가치를 판단해 컨텐츠를 전파하고, 90%는 주어진 정보를 수용한다고 해요. Core와 Hub 그룹1:9로 나눴죠.  

 

저는 성공팔이가 잘 팔리는 이유는 그들이 주체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정답만을 원하는 90%에게 자기들의 성공 방법만 따라하면 똑같이 성공할 거라고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성공에 정답이 있을 거라는 거짓말을 믿고 싶은 안일한 마인드와 이것을 이용하는 자의 쌍방 과실이죠. 

 

주도적10%에게 실전정보,자기발견을

  • 가치 있는 실전 정보로 시간 절약 

제가 회사 밖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과 수집한 성공 사례 정보를 이 10% Core 그룹에게 공유할 거예요. 제가 회사 밖 삶을 알아보기 위해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강의를 듣고 성공한 사람을 만나 시간을 썼던 탐색 비용을 줄여 드릴께요.

 

제목에 낚여서 유튜브를 봤건만 핵심은 안알려주는 영상😬에서 헤매지 마세요. 알맹이 있는 성공과 실패 사례를 전달해 드릴께요. 그래서 제가 회사 밖의 삶을 만드는 과정 가운데 여러분의 회사 밖 삶도 함께 세워지길 바래요.

 

  • 업계 인사이트로 나에게 맞는 길 아이디어 얻기

제 레터를 통해 회사 밖 삶의 큰 틀과 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학습하셨다면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학습하고 성공을 세워 가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겠죠. 제가 가진 정보력과 인사이트나에겐 어떤 일이 맞을 지, 나만의 정답을 찾으실 수 있도록 러닝메이트가 되어 드릴께요. 

 

To be Continued..

편안한 직장에서 안주하며, 미지근한 물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 같은 삶은 살고 싶지 않아요. 회사 밖 삶의 성공 및 실패 케이스와 혼자서 A-Z까지 해야 하는 1인 창업에 필요한 AI 툴, 마케팅, 플랫폼 별 특징 등을 수집하는 이유예요.

 

다음 화에서는 500 이상 조회수를 올리기 어려운 뉴스레터에서 어떻게 3화 만에 비용 없이 평균 1,000 이상 조회수를 올렸는지와 시행 착오 등을 공유할께요. 나만의 사이드 프로젝트/N잡을 고민만 하고 계시다면 뉴스레터 구독으로 날 것의 이야기를 받아 보세요. 실행의 자극제가 될 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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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아티클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1705867

https://www.inews24.com/view/1682642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25019

https://m.blog.naver.com/sttora2/30070726788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상자 밖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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