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기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Rachel입니다. 오늘은 직장 밖에서 돈 벌 수 있는 시장을 4가지로 나눠서 공유할께요. 지식(컨텐츠) > 소셜링(커뮤니티) > (1인) 창업 > 실물 상품 거래 순입니다. 이 중에서 구독자님이 관심 가지실 만한 영역을 발견하신다면 좋겠네요. 마지막에는 FAQ, 리스크, 인사이트가 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1. 지식 사업
자신의 지식, 경험, 전문성을 정보, 컨설팅, 교육 등의 형태로 제공해요.
- 정보 : 연애, 사회 생활 등 정보성 유튜브, 크몽/인스타 등 통한 전자책 판매
- 컨설팅 : 재테크/법무 등 전문 영역(네이버 엑스퍼트), 이직 팁(Cuality 앱) 등
- 교육 : 라이브 VoD 판매, 오프라인 강의 등
예로 20대에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경험을 SBS 공중파에서 인증하고 전자책을 판매한 후 퍼널을 확장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전자책 수익화의 경우, 주로 풀버전을 와디즈에서 판매하고 인스타에서 내용 일부를 무료 공유하며 홍보해요.
2. 소셜링/커뮤니티 사업
공통의 목적이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정기 혹은 비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고 돈을 받는 사업이예요.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는 분들 혹은 운영 업무가 잘 맞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소셜링에선 같은 취향,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교류하도록 도와줘요. 그 중 요즘 핫한 건 소개팅, 와인 모임이죠? 잘파 세대들은 특히 개성을 중요시 여기니 이런 취향 기반 모임은 점점 핫🔥해지고 있습니다.
문토, 프립, 소모임, 블라인드 등에서 이런 모임을 바로 주최할 수 있어요. 문토는 클럽과 소셜링으로 나뉘어져 있어 가볍게 모임을 열어보시기 좋아요. 프립은 요즘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취미 모임 플랫폼인데 수수료가 20%로 비싼 편이예요. 소모임은 가장 오래된 동네 모임 기반 어플입니다.
커뮤니티는 소셜링보다 장기적 관계 형성을 지향하고 규모도 커요. 유니콘인 무신사, 당근마켓, 오늘의집 모두 창업자 본인의 관심사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 안에서 사용자가 컨텐츠를 교환하게 한 후, 실제 상품이 오가는 커머스로 연결 시켰어요. (3C, Community & Contents & Commerce)
'기술' 없는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은 없을까?[긱스] (daum.net)
3. (1인) 창업
솔로프리너(Solopreneur)라고 하죠? Ai로 디자인, 개발까지 노코드로 가능해져서 미국에선 1인 창업과 N Job 붐이 일고 있어요. 특히 저도 1인 창업을 준비하는 만큼 조쉬의 프로덕트 레터에서 솔로프리너 성공 사례를 참고하고 있어요.
비지니스 규모가 큰 경우는 창업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K-Start up에 가시면 창업 각 단계, 업종별로 정부 지원을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청년 창업의 경우 청년 창업자 감면 등 정부 지원이 많습니다. 지원 대상은 2018년 5월 29일 이후에 창업한 만 15 ~ 34세 청년(병역을 이행 시 병역 기간만큼 나이 계산)으로 창업 후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연도와 그 후 4년 간 개인 사업자의 경우 소득세, 법인 사업자의 경우 법인세를 최대 100% 감면 받아요.
4. 실물 상품 판매 및 유통
요즘은 다품종 소량 시대라 개성 없는 물건을 여러 개 찍어내는 것보다 독특한 브랜딩을 담아낸 상품들이 인기 있어요. 인스타에서 디자이너의 개성을 담아낸 가방, 옷 등을 판매하는 걸 보셨을 거예요.
아이패드에서 상품, 이모티콘을 디자인해서 폰케이스, 그립톡 등 굿즈에 적용하기도 하고, 자기계발 플래너 등을 팔기도 해요. 얼마 전 유명한 자기계발 유튜버인 드로우앤드류도 이런 식으로 브랜드와 협업해 플래너를 만들었죠.
실물 상품 기반으로는, 리스크를 적게 안는 방법으로 리셀 비지니스 등 유통도 있어요. 정보의 비대칭에 따른 제품 가격 차이를 이용해서 싸게 파는 플랫폼에서 물건을 떼와서, 비싸게 파는 플랫폼에 내가 떼온 물건을 파는 거예요. 이 부분은 내용이 꽤 많아서 다음 시리즈에서 별도로 다뤄볼께요.
FAQ
(1) N잡을 할 사업 카테고리 선택은 어떻게 하나요?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해봤거나 재능이 있어서 잘하는 것, 취업 준비생 등 사회 경험이 적다면 내가 좋아해서 지속성을 갖고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습니다. 위의 언급처럼 다품종 소량 시대니 정답은 없고, 나의 좋아함을 기반으로 시도 횟수를 늘이면서 성공 방법을 찾는 길도 있죠.
(2) N잡 하려면 나만의 전문성이 있어야 되나요?
N잡 열풍이 부는 미국 사례들을 Thread에서 보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의견이 분분해요. 저는 전문성이 있으면 좋지만 케바케라고 생각해요.
너무나 빠르게 사회가 변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낮더라도 내가 먼저 신규 시장에 들어가서 나보다 더 정보가 없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나눠 줄 수 있어요. 전문성이 중간 정도 되면, 내가 업계를 알기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성이 높으면 나의 인사이트를 추가해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와 리스크
공허의 시대라고 하죠? Ai로 업무 효율화가 되며 직장인들은 점점 회사에서 스스로를 의미있게 느끼기 어려워요. 고성장 시대였던 부모님 세대는 회사에 충성하면 넉넉한 삶을 보장 받았지만 지금은 달라요. Ai로 전문직과 각종 화이트칼러가 대체되는 저성장 시대에는 이전처럼 누군가 정해준 정답 중심으로 좋은 학교에 가고 회사에 충실하게 살아도 부모님 도움 없이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기 어렵죠.
유명한 경제 유튜버인 슈카월드는 좀 더 거시적으로 이 현상을 분석해요. 우리나라가 제조업 기반의 산업 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에 실패하면서 이런 시대가 왔다는 거죠. 삼성, 현대차 같은 제조업 기반 회사나 전통 금융 대기업이 아니면 고용은 불안정하고, 네이버, 토스, 당근 등 IT 기업의 고용 창출 능력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직장 밖 수익화 시장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같아요. 다만 이런 저런 정보들을 눈팅만 하다가 끝나는 부업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린 스타트업처럼 빠른 시도, 레슨런, 방향성 수정의 반복이 필요하겠죠. 실패 사례보다 소수의 성공 사례만 보고 섣불리 큰 리스크를 거는 생존자 편향도 조심해야 하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은 여러 직장 밖 수익화 케이스에 대해 알아봤어요. 혹시 직장 밖 수익화 관련 다른 카테고리나 사례를 아신다면 공유해 주세요. 오늘도 새로운 세계가 열리셨길 바라며, 또 봐요! 👋🏻
참고 영상 및 아티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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