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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시네마 카이에는 잠시 쉬어갑니다.

짧은 근황 + 공지사항

2025.08.03 | 조회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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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카이에

메일함 속 영화관 ‘시네마 카이에’입니다. 극장과 영화에 대한 에세이를 보내드려요. 기다림에 대한 영화, 영화를 향한 기다림을 주로 다룹니다. 협업 및 제안문의 : cahiersbooks@gmail.com

 

영화 <스윙걸즈> 중에서
영화 <스윙걸즈> 중에서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여름은 어떤 장면으로 기억되시는지 궁금합니다 😺

 

'시네마 카이에'를 시작한지도 벌써 2달이 되어가네요 벌써!

매주 영화에 대한 에세이를 마감해보자, 라는 순전히 개인적인 목표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달부터 살짝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에요. 

 

  • 매주 일요일 밤에 발송되었던 메일은 8월부터 '월요일 밤' 발송됩니다. (다음 레터 발송일: 8월 11일 월요일)
  • 2. '영화 노트' 코너에는 좀 더 자유로운 주제를 담아보려 합니다: 그 주에 봤던 영화나 영화관련 도서 추천, 영화에 대한 생각들, 요즘 공부하고 있는 영화에 대한 것들... 영화라는 범주 안에서 자유롭게 마주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 3. '기다림의 장면들'은 매 월 마지막 주, 한 편만 발송될 예정입니다: 선정한 영화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그 영화에 맞는 에피소드를 구상하는 것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한 달에 한 편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라기보다는, 두 달 가까이 지속한 메일링을 좀 더 즐겁게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마감일을 바꿈으로써 루틴의 변화를 주고 싶기도 했고요.

매주 일요일까지 글을 다듬고 쓰다보니 정작 일요일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제대로 쉬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하하 😂 일요일은 아무래도 저에게 꼭 필요한 충전의 날이었나봐요. 주말동안 미처 보지 못한 영화를 찾아보고, 가벼운 운동도 하고, 밀린 책도 읽으며 에너지를 충전한 뒤 월요일에 최종적으로 메일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어쩌다보니, 영화를 보지 못했어요... (얼른 영화 6천원 할인권 써야하는데 말이죠! 😖)

별로 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이것저것 닥친 일들을 처리하다보니 어느새 일상에서 영화가 멀어진 날이면 조금 울적하기도 해요. 영화는 피곤하니까 내일 보자, 하고 곧잘 미루다가도 유튜브는 조금 보다 자기도 하고... 괜한 부채감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꼭 '의무감'에 볼 필요는 없지만 영화보기를 일상의 루틴으로 확실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쓰는 행위가 처음엔 그저 영화를 좋아하니까, 해보고 싶었으니까 써보는 거라고 단순히 생각했었는데요. 한 편의 영화를 보고 그것을 통해 무얼 봤는지, 무얼 말하고 싶은지 발견하는 것이 참 값진 일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제 안에 꽁꽁 숨어있던 욕망과 생각, 감정을 마주하는 의외의 순간도 경험하고요. 요즘의 나는 어떤 것에 관심이 있구나, 내가 어떤 사람이구나 어렴풋이 마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천천히 저만의 속도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늘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조급함, 타인과의 비교, 일상이 파괴될 것만 같은 불안과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우울같은 감정들과 매번 소란스럽게 싸우다 금새 지치고, 그런 내가 남들보다 항상 뒤처진다는 생각에 무기력에 빠지기도 하는 악순환을 오래 겪고 있었어요. 

최근 심리상담도 다시 시작하면서 흔들려도 꿋꿋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깨달았어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날도 있었지만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라고 단정짓기 보다 잠깐이라도 내가 뭘했지? 돌아보니 재택으로 알바도 했고, 일본영화사와 영화이론도 공부하고, 드라마 대본 아이템과 브런치북으로 낼 원고, 소설 습작 등 구상만 하던 글도 썼더라구요.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작업들이지만 지치더라도 꼭 완성하자, 완성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구독자님의 요즘은 어떠신가요? 구독자님의 일상에도 영화와 극장이 함께하는 순간이 있으셨나요? 어느 날 만난 영화를 보고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가볍고 짧게라도 충분합니다.

공유하고 싶은 영화나 영화와 함께한 순간이 있다면 언제라도 좋으니 나눠주셔도 좋아요 !

 

다음 레터는, 8월 11일 월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8월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극장에서 영화도 많이 보시는 한 달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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