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희망적금 왜 들어? - 하락장에도 연 이율 20%🔥

구독자님, 혹시 지금 청년희망적금 가입하려고 하시는 건가요? 이 포스팅을 읽고 난 후에도 가입 의향이 있으시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1. 청년희망적금

안녕하세요, 요즘 청년희망적금의 이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청년들이 적금 들기에 혈안이 되었어요. 3월 4일까지 요건 충족하는 사람들은 전원 가입할 수 있게 하겠다는데 벌써 200만 명 가량이 몰렸다고 해요.

청년희망적금의 이율이 과세 상품 기준 10% 이율 적금 상품에 가깝다고 합니다. 2년 적금을 들었을 때 최대 1200만원을 납입할 수 있고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을 합친 이자로 98.5만원을 지급합니다. 실제 이율은 10%보다 당연히 낮죠.

2. 그래서 뭘 알려줄건데?

앵커 프로토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테라 프로젝트를 만든 테라폼랩스에서 2021년 출시한 테라 기반 디파이 서비스입니다. 테라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는 달러 페깅 (알고리드믹) 스테이블 코인인 UST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담보 대출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난 포스팅 참고 - 테라에 대해 빠르고 가볍게 알아보자!

자,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위에 보시는 것이 앵커 프로토콜의 TVL입니다. TVL이란 해당 프로토콜 내에 묶여 있는 자산의 가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네, 맞아요. 총 13조 원 가량의 자산이 앵커 프로토콜 내에 묶여있어요. 어마어마한 수치죠.

블록체인 디파이 서비스들의 TVL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앵커 프로토콜은 13조원이라는 자산이 예치되어 있어도 7위에 머물고 있어요. (데이터 제공 업체마다 TVL 수치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적금 이율 10%? 풋!

빠르게 들어갑니다! 앵커 프로토콜 서비스에서는 UST를 예치하면 연 이자 무려 19.48%를 지급해준답니다. 복리로 지급되며, 예치한 금액에 대한 출금 제한도 없습니다. 앵커 프로토콜은 UST 예치자들에게 20%의 고정 이율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연 이율 20%의 자유납입 적금인 셈이죠:)

👉 중요! 앵커 프로토콜이 이런 이자율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대출자들이 맡긴 담보물로부터 나오는 이율 + 대출 이자'

앵커 프로토콜은 담보로 bLUNA, bETH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bLUNA, bETH는 테라스왑이라는 플랫폼에서 LUNA를 통해 교환하실 수 있어요. 교환 후 앵커 프로토콜에 담보로 맡기고 UST를 대출받으실 수 있답니다.

대출자는 대출 이자를 앵커 프로토콜에 지불하고 프로토콜은 이 이율 + 담보된 Colletaral의 이자를 바탕으로 UST 예치자에게 20%의 이자를 지급할 수 있게 되는 거죠.

+ 위 사진처럼 LP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스프레드가 저렇게나...

스왑하실 때 저런 부분을 유의하셔야 해요. 안 그러면 엄청난 손실을 보실 수도 있답니다.

대출을 통해 이율을 내실 분들은 안전하게 bLUNA로 스왑하시기 바랍니다.

👉 대출자 보상

앵커 프로토콜은 대출 수요를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 토큰은 $ANC를 대출자들에게 지급해요. 그래서 실제 대출 이자는 훨씬 낮습니다.

👉 리스크 관리를 위해 알아야 할 것!

당근 모든 자산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겠죠?

짧게 요약! - 이자 준비 기금이 고갈되거나 루나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한다면 20%의 고정 이율에 변동성이 생길 수도 있다. 다만, LFG의 개입과 루나 커뮤니티가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슈가 생겨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테라폼랩스의 CEO인 Do Kwon님(유명하고 유능하신 분 - Forbes 30 under 30 선정)이 앵커 프로토콜, 테라를 잘 리딩해주고 계십니다.

앵커 프로토콜에는 이자 준비 기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기금은 UST 예치자에게 이자를 지급하고 남은 금액을 말합니다. 기금을 통해 20%의 이자를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지를 수치로나마 알 수 있는 것이죠. 만약 이 기금이 고갈된다면?

최근에는 20% 고정 이자를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LFG(Luna Foundation Guard)라는 테라 생태계의 발전을 돕는 비영리 재단에서 외부 자금으로 이자 준비 기금에 60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공급했어요.

그리고, 23일 LFG는 LUNA의 장외거래(OTC) 거래를 통해 12조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고 이 자금을 UST의 달러 페깅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한 바 있어요. 다른 자산(비트코인)을 통해 UST 가격 유지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죠.

4. 나도 20% 주는데??

바로 클레이튼 기반 담보 대출 서비스인 Kokoa Finance입니다.

위 서비스도 앵커 프로토콜과 마찬가지로 연 20% 이자를 지급하며, 이율은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 달러 페깅 스테이블 코인인 KSD로 지급됩니다.

쉽게 말해서 KSD를 예치하면 KSD를 20% 이율로 준다는 것이죠. 구조는 앵커 프로토콜과 비슷해요. 담보자산을 통한 수익으로 KDS의 이율을 주는 것이므로 담보자산의 가치가 급락하거나 대출 수요가 적어진다면 20%의 이율보다 낮은 이율로 이자를 받게 될 수 있어요. 또한 대출시 인센티브도 존재하구요.

TVL은 1,300억 원 정도로 앵커 프로토콜과 100배 가량 차이가 나요.

참고! 코코아 파이낸스의 KSD 이율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점만 알려줄 뿐 앵커 프로토콜과는 다르게 정확한 이율이 공시되어 있지 않고 있어요. 

또한 TVL이 높을수록 예치 자금의 이율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지고 지속성이 생겨나요!

앞서 소개드린 두 프로젝트의 예치 서비스에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한다면 적지 않은 이율을 얻으실 수 있어요. 원화를 대출받아 위 프로토콜에서 수익을 얻으실 수도 있고요. 하지만 항상 리스크는 어디에서나 존재한다는 사실!

투자는 항상 DYOR(Do Your Own Researc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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