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X'의 파산 목전 사건 정리,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정말 다이나믹 크립토씬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해외 거래소들 중 몸집이 큰 FTX 거래소의 파산 목전 소식부터 암호화폐 시장의 불반등까지 근래 일어난 크립토 소식을 들고 와봤어요.

1. FTX 파산 목전

11월 10일 FTX의 수장인 SBF(샘 뱅크 프리드먼)는 FTX가 사실상 고객의 자금들을 모두 돌려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트윗을 날리면서 잠재적인 거래소 파산을 인정했습니다.

FTX US 자금은 안전하지만, FTX 인터내셔널의 고객 자금 반환 여력은 확실치 않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월 2일, 코인데스크 US에서 알라메다 리서치(FTX의 자매회사)의 재무제표에 기재된 FTT의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을 문제 삼았고

이후 11월 7일, 바이낸스 CEO인 CZ(창펑자오)가 FTX의 위험성을 인지, 초기 투자했던 FTT 보유분을 5개월 동안 나눠 팔아치우겠다는 뜻을 천명.

암호화폐 시장에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알라메다는 "우리가 22불에 다 사주겠다"라며, 자신들의 자산은 안전하다고 기세등등하게 말했지만 결국 파산 위기는 기정 사실화 되며 FTX의 거래소 코인인 FTX는 급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과정 중에 CZ가 FTX를 위해 인수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작성했다는 트윗을 올리자 시장이 반등했지만, 곧이어 규제 기관인 SEC가 시장의 독점 문제로 이를 승인할 것 같지 않다는 분위기로 시장이 또 한 번 반전되었습니다. 이후 CZ도 사실상 인수 철회 의사를 밝혔구요.

FTX의 투자 기업은 바이낸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 타이거 글로벌, 세콰이어, 써클, 패러다임 등 굉장히 큰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만일 FTX가 몰락한다면 이들의 자산 운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겠죠.

이 틈을 타 캐시 우드(돈나무 언니)님은 Coinbase 주식을 대량 매입했군요.

2.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및 리스크

시장 반등의 신호탄이 된 건 역시나, FOMC의 발표 때문이었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인플레이션이 하락 기조에 들어섰다는 것이 시장에 반영되었습니다.

나스닥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도 굉장한 상승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사실 FTX의 파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알라메다 리서치 자산의 청산 뿐만 아니라 타 VC들의 청산 위험 또한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알라메다와 FTX의 주요 투자 섹터였던 솔라나 계열, 앱토스, 수이 등의 자산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섹터들이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아직 존재하고 있습니다.

FTX Japan은 영업 정지 통보, 특히 알라메다는 FTX에 100억 달러 상당의 채무가 있다는 사실과 이용자들의 자금 알라메다 측에 대출 해줬다는 사실을 WSJ(월스트리트저널)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현재 FTX는 트론 계열 자산만 인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고 자금을 출금하고 있습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님이 이를 꼬집는 트윗을 날렸네요. 저스틴 선과 SBF가 크립토 유저들을 인질로 돈 놀이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모두들 자산의 안전성에 유의하시고,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썸네일 출처: https://coinpan.com/free/328008824>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D